작성일 : 19-06-2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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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노키아도 타격 가능성
中 제외한 투자처 전환도 고려
원본보기 미국이 중국에서 설계, 제작되는 차세대 5G 이동통신 장비를 미국 내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WSJ(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외 통신장비업체들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쓰이는 5G 이동통신 장비를 중국 외 지역에서 설계하고 제조하도록 강제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검토는 아직 초기 수준으로 정식적으로 가동 단계는 아니다. 이와 동시에 미국 정부는 중국을 제외한 다른 아시아 국가로 투자처를 전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SJ는 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백악관 관리들이 통신장비 제조업체들에 미국 수출용 하드웨어를 중국 외 국가에서 제작과 개발을 할 수 있는지를 물어봤다고 전했다. 거론된 장비 목록에는 휴대전화 기지국 전자기기와 라우터, 스위치,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돼있다. 미국 정부가 미국 내에서 중국산 5G 장비 사용을 제한하면 화웨이뿐만 아니라 에릭슨과 노키아도 타격을 피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에릭슨과 노키아는 자사 제조업 시설의 각각 45%, 10%를 중국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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