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생이 기웃거리듯 평소 여초 남초 가리지않고 여러 커뮤니티를 기웃거리는 편입니다.
이건 조금 된 이야기인데 하루는 모 여초 사이트 게시글에
아래 어떤 분이 올린 것 같은 군대 여성복무에 대한 외국의 사례와 함께
한 남초 사이트의 댓글이 캡쳐되어 올라옵니다.
'권리를 누리려면 의무의 이행이 선행되어야 한다.
여성들이 스스로 의무를 찾아서 이행한다면 사회적인 지위도 저절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겠냐?
저 나라 여성들이 남녀평등을 이룬 것도 다 그러한 마인드가 있기 때문이다.'
라는 식의 내용이었지요. 당연히 댓글란에 난리가 났습니다.
그 여초 사이트 회원들의 반응은 대부분 다음과 같았습니다.
'여성에 대한 대우가 그지 같은데 의무를 이행하고 싶겠냐?
쟤네는 이미 남녀평등이 이루어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의무도 스스로 찾아서 이행하는 거다.
우리도 남녀평등이었으면 저렇게 한다.'
누구 말이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생각이 출발하는 부분부터 서로의 의견이 달라서야
저 문제에 대한 해답은 앞으로도 영원히 안 나오겠구나 싶더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