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중독에 걸린 로마인은 타락의 길을 걷습니다. 위장에 음식물이 가득 차면 입으로 새 깃털을 집어넣어 토합니다. 먹고 또 먹어도 허기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런 증상은 또 다른 부작용을 낳았죠. 귀족들은 충족감을 못 느껴 남자는 젊은 여자를 찾았고, 귀부인은 몸짱 검투사와 부적절한 관계도 가집니다. 동성연애는 물론이고 동물들과 관계를 가지는 수간도 성행합니다. 신화 속에 나오는 반은 사람(人) 반은 말(馬)인 켄타우로스를 비롯한 반인반수는 달리 나온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