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년간 한반도에서 일어난 외세에서 슬기롭게 대처한 선조들의 크나큰 역할은 실로 대단한 업적인건 사실입니다. 또한 그런 역사를 발판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하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나라가 위기에 닥쳤을때 양반마냥 호들갑 떨지 말고 상황을 지켜보자는 식의 대처는 이제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적극적으로 우리의 입장이나 상대방의 불의에 대해 따지고 항의해야 합니다.
일본이 한국을 왜 혐한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우리가 일본의 심심풀이 땅콩이라서 그런가요? 정말 그래서 그런가요? 아무런 대꾸도 안하고 그저 조중동이 싸질러 놓은 기사를 토대로 정치인들의 주둥아리로 관철되는 여론으로 그저 그런 대처가 다인가요?
김대중 대통령이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합니다. 일본이 그렇지 않나요? 아베와 아소가 일본회의라는 우익단체를 발판으로 이웃국가인 그것도 우방인 한국을 상대로 파렴치한 짓을 서슴지 않는 상황에서 잠자코 있는 일본국민들을 우리는 선량한 국민으로 받아 들일 수 있습니까?
쿄애니 방화범의 국적이 조선인이라는 유언비어를 서슴지 않은 일본커뮤니티와 그를 방조하는 회원들이 과연 선량하다고 볼 수 있습니까? 일본야후 조선일보 일본어 판에서 혐한을 넘어 문재인 대통령 탄핵과 위안부여성을 창녀로 비하하는데 반대의견을 내지 않는 일본 네티즌들이 선량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나라를 버리고 간 왕이나 국민을 버리고 간 대통령이나 침몰하는 배를 버리고 간 선장이나 일개 개인의 일탈이 아닌 나라 전체의 썩어빠진 의식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