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감방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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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플릭스에서 새로 '어나더 라이프'를 보다가 화딱지가 나서 껐네요

SF물을 워낙 좋아해서 한동안 볼 게 없어서 갑갑하던 차에 새로 떴길래 반갑게 시청을 하는데 도저히

한 십여 년 전부터 감지됐고
이삼 년 전부터 극심해진 미드의 우세 경향을 간략히 정리하면

ㅡ 캐릭터들이 죄다 짜증덩어리에 날이 서 있고 무례하여서 별 일 아닌 걸로 서로 다투고 공격하고 비아냥댄다

ㅡ 주로 여자 캐릭터들이 남자 캐릭터들을 향해 성적 조롱, 모욕적 발언, 남성을 비하하는 발언들을 서슴치 않는다

ㅡ 무례하고 저열한 언행을 마치 쿨한 것처럼 그려낸다

ㅡ 주도적 캐릭터는 여자이고 여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남자 캐릭터와 남성 전반을 흉 보고 내리깎고 조롱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ㅡ 버르장머리 없을 뿐인 딸아이에게 쩔쩔매는 아빠 캐릭터

ㅡ 아이들 세계에서도 여자 아이가 리더. 여기까지면 나무랄 게 없는데 여자 아이 캐릭터를 띄우기 위해 저급한 방식으로 남자 아이 캐릭터들을 깜

ㅡ PC, 페미 논리

등등

대체 미국은 드라마 대본을 어떻게 쓰길래 이런 식으로 쓰는 걸까

수십 년째 신데렐라 뽀르노 드라마만 만들어내는 한국 드라마가 상대적으로 낫다고 느낄 정도

미드는 도대체 어쩌다가
캐릭터들이 모두 날이 서 있고 감정이 부정적으로 과잉돼 있는 드라마 천국이 됐을까

로스트인스페스도 개판
기묘한 이야기도 시즌2부터 이상해지더니 시즌3은 개판 치고
블랙미러는 역겨워서 1편 보다가 말았고

이 빌어먹을 페미&PC 주의가
한국 드라마&영화판을 점령해 개판 만드는 것도 머지 않은 일이겠죠?

이미 영화평론계는 이들에게 먹힌 지 오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