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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1 15:42
6.25 참전 여군의 활약상 - 한국여자는 강합니다..
 글쓴이 : 삼촌왔따
조회 : 1,438  

여자의용군 제1기인 김경순(80) 씨는 광복 이전에 사할린에 살다가 일본인들에
게 아버지를 잃고 귀국, 풍전등화 같은 조국의 현실이 안타까워 참전했다고 한다.
소설 같은 기막힌 사연 속에 입대한 케이스도 있는데, 의용군 4기인 문정수(78)
씨가 그 경우다. “집에서 운영하던 양초공장에서 일하다가 인민군에게 끌려갔습
니다. 아버지께서 ‘네가 끌려가면 인민의용군이 될 거다. 그들이 총을 주면 몇
명이라도 쏴 죽이고 너도 죽어라.’라는 비장한 말씀과 함께 저고리에 현금을 얼
마 넣어주시더군요. 나중에 그 돈으로 보초를 매수해서 탈출, 우리 군에 입대했지
요. 나라를 지키는 일에 남녀가 따로 있겠습니까(국방일보, 2007. 6. 25 9면).”
 
 
6.25 당시 정보 분야에서 복무한 윤정순
(78) 씨는 참전 동기를 이렇게 진술하고 있다. “요즈음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거예요. 일본의 압제에서 해방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
키기 위해 연약한 여성의 힘이라도 보태야 하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학도의용
군 제2기 모집 때 자격이 미달인 17세의 나이로 조르고 졸라 입대했습니다.”
 
 
여자
의용군 1기 출신으로 정훈장교로 활약한 이점례(78) 씨는 전방 배치를 자원한 용
사였다. “처음 임관해서 경무대로 발령이 났습니다. 청소만 시키더군요. 청소하
려고 입대한 것이 아니니 전방으로 보내 달라고 했지요. 당시 정훈국장님이 ‘네
가 전방 무서운 줄 모르는구나’ 하시며 보내 주시더군요. 그야말로 죽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사나흘씩 연속으로 야간행군을 하고 적의 기습을 받으면 M1으로
전투를 하기도 했지요. 적지 앞에서 대적선전을 하다가 습격을 받은 적도 한두 번
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여군의 참전이나 공적을 몰라준다고 해서 섭섭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원해서 한 일이었고 우리의 작은 힘이 조국수호에 보탬이 됐다는 것에서 긍지와
보람을 느낍니다. 다만 요즘 젊은이들이 6.25전쟁의 비극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
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약한 것이 큰 걱정입니다. 우리들이 살아 있을 동안에
후손들에게 전쟁의 무서움을 알리고 국가정체성을 확고히 할뿐더러 먼저 간 여군
동지들의 공적을 기리는 선양사업과 증언록을 만들어 후세대에 남기는 것이 우리
의 소원입니다.” 6.25참전 여군들의 친목단결과 권익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김범
녀 회장의 비장한 말이다(국방일보, 2007. 6. 25. 9면)
 
한국 여성들의 인내와 끈기, 그리고 저력은 6.25전쟁 시에도 유감없이 발휘되었
다. 이들의 구국투쟁의 정신은 고대에 북방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자 한 여
성들의 활동이나 왜적의 침략을 물리치고자 한 행주치마에 담긴 잠재된 기질이 되
살아 난 것이라고 하겠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편, 35). 우리나라 역사상 빛나는
항쟁의 역사 이면에는 언제나 여성들의 보이지 않는 희생이 큰 힘을 발휘했다.
 
출처  한국보훈논총_제9권 제2호 (통권 17집)
 
2010년 2호(9권 2호) 6.25 참전 여군의 활약상과 국가안보
_______________________
 
당시 부녀자들이 긴 치마를 잘라 짧게 만들어 입고 돌을 날라서, 석전(石戰)으로 적에게 큰 피해를 입혔고, 때문에 ‘행주치마’라는 명칭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역사적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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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평가하지마세요 헌재 재판관님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결국 정의는이기고 언플은 언플로 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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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전쟁 14-03-11 15:43
   
그러게요. 여성 장교가 있는 지금 시점에서 여성이 군복무 못할리가 없죠. 뭐 요즘 전쟁이 예전 스파르타 시대처럼 주먹질 도끼질 하던 시대도 아니고;;
신호좀보고 14-03-11 15:46
   
최고의 사법기관이 여성을 약자로 규정지어 버린 이상 이런 특정 직업군에서는 헌재 공인 약자인 여성들을 향한 차별의 정당성이 생기겠죠. 근데 모순적이게도 아마 여성단체는 이런 차별에 대해서는 또 들고 일어나겠죠.
     
노트패드 14-03-11 15:53
   
그러네요. 헌법재판소가 여성은 약자라 규정했네요.
쌍팔년도 남녀차별주의자들만 헌법재판소에 모아둔 모양.
뭐...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여성 안받게 하고, 여성은 약자기 때문에라는 말로 입사 못시키게 하면 되겠네요.

미국의 경우는 여성과 남성은 동등하다로 하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똑같은 의무를 부과하죠.
권리 받는 것도 동일하구요.

개인적으로 남녀차별을 싫어하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는 똑같은 의무와 권리를 가져야한다로 가는게 옳다고 보는데...
한국 헌법재판소의 생각은 다른 모양.
앞으로 남녀평등으로 준 권리도 원래대로 돌리면 될듯.
올리브 14-03-11 15:54
   
재판관曰
" 여성의 군복무를 위한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군대 내 성희롱 등에 대한 대책이나 사전준비도 안 된 상황에서 병사 숫자만 늘린다고 해서 국방력이 강화되는 것도 아니다. 남성이 전투에 더 적합한 신체적 능력을 갖추고 있고 신체적 능력이 뛰어난 여성도 생리적 특성이나 임신과 출산 등으로 훈련과 전투 관련 업무에 장애가 있을 수 있다
 또 징병제가 있는 70여개 국가 가운에 여성에게 병역 의무를 부과하는 곳은 이스라엘 등 극히 일부고, 남성 중심으로 짜인 현재의 군 조직에서 여성에게 병역 의무를 부과하면 상명하복과 권력관계를 이용한 성희롱 등 범죄나 기강해이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삼촌왔따 14-03-11 15:58
   
그건 법령시행에대한 실무적인문제고요..
국방의의무가 남성에게만 지워진다라는 남녀평등사상에 위반한
위헌적인요소라는데대해서 할말은아니죠..
병역법의 규정이 위헌이냐아니야를 판가름해야하는데..
실무적인문제로 합헌이라하기는...이해가안가네요..
     
Torrasque 14-03-11 16:10
   
일단 헌법적으로 여자가 입대할수 있게되면 시설을 만들겠지요

헌법에서 막고있는데 언제 뚫릴줄알고 미리 여성용 짓고있을까요?
로마전쟁 14-03-11 16:04
   
그 헌법 재판관은 병역을 단지 전투만을 생각했나 보네요. 하지만 실상 병역의무에서 전투병이 아닌 병사가 넘쳐요. 여성이 군복무 할 다양한 자리가 많을 겁니다. 이래서 헌법재판관이든 국회의원이든 대통령이든 간에 군대갔다 온사람이 해야 한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박근혜 겨냥한거 아닙니다] 아마 저 재판관은 군대 안갔다 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