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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14 06:54
여자들이 리얼돌 반대하는 이유 ~
 글쓴이 : 별찌
조회 : 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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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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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kljklmin 19-08-14 07:02
   
여자들이 옷, 화장품, 액서세리, 성형, 박피, 보톡스에 그렇게 돈을 투자하는 이유이지.
핏마 19-08-14 07:07
   
메갈 웜들의 사고방식에 그런 논리적인 분석을 들이댈 이유가 없음

그냥 뇌가 퇴화되서 그런거겠거니 생각하면 정답임 대충
꿀순딩 19-08-14 07:07
   
정답
어찌보면 인형에게 조차도 위협을 느낄 정도로 여성에 대한 매력이 많이 사라졌다는 뜻임

능력이 없어도 순결하기만 하는 이유로 몸만 시집오던 시대에는 창녀 따위는 경쟁상대도 아니였죠
그런데
문란한 사회의 여성은 창녀와 싸운다고 할정도로 순결하고 순종적인 여자가 많이 사라진 요즘시대에
더불어 자식들조차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졌으니 당연한 시대의 흐림이다
남성들에게 리얼돌은 어찌보면 순결하고 순종적이면 돈도 적게 들고 잔소리도 마음의 가책도 없는
리얼돌이 남성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대상이 되는건 당연한 현상임

그리고 리얼돌이 도입되고 남성들의 관심과 돈이 쏠리기 시작하면 엄청나게 발전될테니까
두려운거겠죠.
여성들이 인형따위에 질투심과 경쟁심을 느끼는 거겠지요

하지만 여성들도 순종적이고 순결을 지키던 시대로 돌아갈 생각이 없듯이
남성들도 그걸 알기에 리얼돌이 도입되는건 수순이고 거스를 수 없는 미래죠

도덕성마저 떨어트린
배 안에 태아도 죽여버려도 되는 자기결정권이 우선인 세상에서
리얼돌을 무슨 논리로 막을 것인가?
그럴시간에 남성에게 리얼돌보다 나은 매력을 기르는걸 추천한다

여성들은 언제까지 그렇게 무능력하고 이기적 모습을 보일 것인가?
미니사랑 19-08-14 08:37
   
슬픈 현실이네요. 그래도 그렇지 않은 여성들도  있어요.  점점 줄어들어서 문제지.
호연 19-08-14 08:52
   
수렵은 모르겠지만 농경은 여성노동력 비중이 결코 적지 않았죠. 남자들이 다 전쟁간 후 누가 농사를 지었겠습니까?

불합리를 지적하는 건 좋지만 이런 밑도끝도 없는 남녀갈등 조장 글을 퍼오시는 건 부적절해 보이네요.
     
뭐꼬이떡밥 19-08-14 08:57
   
어의가 없네요..

남자들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걸고 싸우러 간 동안 농사는 여성이 했으니 가치를 인정해 달라고요?
ㅎㅎㅎㅎ
농사도 목숨걸고 싸우는 전쟁만큼 힘들고 위험한가보죠?

모순된다고 생각되지 않으세요?
          
호연 19-08-14 08:59
   
전시가 아니라도 농경사회에서 여성 노동력, 나아가 아동의 노동력은 본문의 주장처럼 무시해도 될 수준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현대로 오면서 여성과 아동이 중노동에서 벗어나는 경향이 생긴 거지요. 전시로 한정한다 해도 후방 없는 전방은 존재할 수도 없는 거구요.

서로 같이 사는 세상 아닙니까? 왜 나누고 적을 만들려 하십니까? 아버지와 남편과 아들이 전쟁터로 떠나면 남아있는 어머니와 아내와 딸들이 손뼉치고 기뻐했겠습니까?

불합리가 있다면 그것과 싸우는 것은 훌륭한 일입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남녀갈등 조장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공멸의 길일 뿐입니다.
               
하늘그늘 19-08-14 09:27
   
전쟁을 1년 12달 365일 평생 하나봐요 ?
긴급상황 응급상황 이런 거 못 들어봤어요 ?
                    
후루룩쩝 19-08-14 09:41
   
전시가 아니라도 여자노동력 많이쓰입니다. 평소 농촌의 밭농사는 거의 여자들이 담당하죠 육아랑 요리도 그렇고
                         
지청수 19-08-14 09:59
   
경제학의 비교우위론에 따라 여자들도 할 수 있는 노동은 여자들에게도 할당하는 겁니다.
농경사회에서 여자가 하는 일은 남자로 대체할 수는 있어도, 남자가 하는 일을 여자가 대체하는 것은 힘듭니다.
즉, 근대 이전의 사회에서 여자가 없어도 농사를 짓는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남자가 없으면 농사는 지을 수 없습니다.  원시적인 농경이나 수렵행위 정도만 가능하겠죠.

요즘 젊은이들도 논밭에 가서 며칠만 일하면 앓는 소리 하고 추노하기 바쁜데, 과연 여자가 농업 전반을 담당할 수 있었을까요?
                    
빅터고 19-08-14 10:06
   
여기 댓글 다는 사람들 중에 농사일 해보거나 집안이 농사짓는 사람 있어요? 예전 여성 아이들 인권 떨어지던 시기에 집안의 장녀는 학업도 포기하고 산에 올라가서 나무해오고 하루종일 농사일 밭일하고 그렇게 살았어요. 농사일이야말로 오히려 남자만큼 여성도 일할수 있는 직업입니다. 더럽게 힘들어서 그렇지.
전시 농경사회 어쩌구 저쩌구 농사일 한번 해보지 않았을것 같은 사람들이 주절대는거 보니 기가 차네요.
젊은이들이 농사일 하면 하루만해도 앓아눕는데 농촌에서 일하는 어머니들은 그 힘든 일을 365일 한다. 이 글만 쳐다는 새끼들아. 현대는 그나마 기계화가 됐지 예전에는 다 손으로 농사일 했어.
               
다크메터 19-08-14 12:17
   
ㅋㅋㅋㅋㅋ 한남들 수준이라고 댓글 달던 메갈 기생충이 갈등조장이라며 짖어대는게 ㅈ나게 웃기네. 그리고 농사 말고는 원글에 대한 다른 반박은 못 하겠나봐? 리얼돌 반대에 발광하는 메갈들 행태의 팩트도 반박 못 하겠고? 아주 코메디를 한다.
          
가을과나1 19-08-14 10:05
   
농사 안지어 보셨나요?
농사 여성분들도 많이 필요해요.
     
지청수 19-08-14 09:55
   
역사적으로 '남자들이 다 전쟁간' 경우는 흔하지 않았습니다.
1,2차 세계대전과 같은 총동원령 체제나 전쟁과 약탈이 생업인 유목민, 국가 붕괴를 눈 앞에 둔 절체절명의 시기를 제외하면 국가는 필요 이상으로 징병하지 않았습니다.
전쟁에 있어서 병사도 중요했지만, 병사들을 먹여살릴 식량도 중요했거든요.

우리나라만 해도 역사적으로 양인개병제를 실시하긴 했지만, 국경과 밀접한 지역을 따로 떼어내어 특수한 군사거점으로 만들었고, 그 외의 지역들은 농번기를 피해 약식의 군사훈련을 시키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이성계의 4불가론에도 농사철이므로 군사를 일으키는 것은 부당하다고 나오죠.

사병이 주축이 되었던 고려 이전 세대만 하더라도 사병을 먹여살릴 수 있는 재력을 가진 귀족, 지주 층이 사병과 그 식솔들의 생계를 책임졌고, 사병이 아닌 양인들은 생업에 종사했습니다.
조선조에 이르러서 완벽한 중앙집권체제가 성립되고, 국가가 징병을 했을 때에도 모든 양인을 징집하지 않고, 3인의 남성 중 한 명만 징집하고, 나머지는 생업에 종사하게 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설명되어야 할 것은 노비의 존재인데요, 일반 양인들은 군역을 지지만, 노비들은 사유물이기 때문에 국가의 군역에 속박되지 않았습니다. 양인들이 다 군대에 가도 (그럴 일은 거의 없지만) 노비들이 충분했기 때문에 농사를 여성에게 떠넘기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중국과 일본만 해도 사정은 비슷했습니다.
두 나라 다 분열된 전국시대에도 일정 수 이상의 징집은 하지 않고, 농사를 중시했습니다.
100만 대군의 수나라를 예를 들면, 당시 수나라에서 병사 이외의 수송병까지 합치면 그 숫자가 200~300만은 되었을 거라고 합니다. 물론 중국 특유의 뻥이 가미되어 있겠지요.
그럼 당시 수나라의 총 인구수는 얼마였을까요? 대략 900만호 정도였다고 합니다. 지금과 같은 핵가족 제도가 아니라 대가족제였기 때문에 인구수로 환산하면 대략 4000만명 정도가 됩니다.
이는 수나라가 총인구의 2.5% 정도를 징집했다고 하는데, 이 수치와도 얼추 들어맞습니다.

즉, 남성 2000만 중에 200만 정도를 징집한 겁니다. 영유아를 제외하더라도 1000만이 넘는 숫자의 남성들이 본국에 남아있었던 겁니다.

일본 전국시대는 더 확실합니다. 다이묘들의 군사가 아닌 농민병(이라고 쓰고 도적떼라고 읽는다.)이 다수 존재했으며, 이들은 평소에 농사를 짓다가도 전쟁이 터지면 약탈을 하고, 패잔병들의 뒷통수를 치며 전리품들을 싹쓸이하며 먹고 살았습니다.
오다 노부나가와 대립했던 다이묘 중 한 명이 패전 중에 이런 농민병들에게 급습을 당해서 사망했다는 기록도 남아있죠.


서양은 어떨까요?
서양은 로마시대부터 직업군인들과 용병제를 차용하며 군인과 농민을 확실히 구분했습니다.
심지어 로마제국이 기울어지기 전까지는 아무나 군단병이 되지 않았습니다.
한니발의 이탈리아 침공과 같이 긴박한 경우에는 총동원령이 내려지긴 했지만, 그 외에는 일정 수의 군사들만 모병했습니다.
로마가 칸나에 전투에서 한니발에게 모든 병력을 싹쓸이 당한 이후에 또 다시 군대를 다시 편성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식으로 많은 남성들이 생업에 종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전통은 서양 국가들에게 그대로 전승되며 나폴레옹 전쟁 이전까지 계속 이어져내려옵니다.
나폴레옹 전쟁 바로 전의 7년 전쟁,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만 해도 전쟁은 군사들의 일일 뿐이었고, 농민들은 자기 생업에 충실했습니다. 당시에 군사를 모집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기 때문에 징집관이 거렁뱅이나 술주정뱅이들을 납치해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즉, 호연님이 말한 '남자들이 다 전쟁간' 경우는 역사를 통털어 매우 희소합니다. 위에 말했듯이 농사가 업이 아닌 유목민이나 도시나 국가가 붕괴 직전까지 몰린 경우가 아니면 거의 찾기 힘들죠.
남자들이 다 군대에 가고 여자들이 농사를 지었다???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호연 19-08-14 10:02
   
물론 남자들이 '다' 군대에 갔다는 건 논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 소립니다. 허나 문맥을 그리 좁게만 해석하신다면 말꼬리 잡기라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군요.

역사적 소양이 있으신 것 같으니 제가 더 말씀드릴 필요도 없겠습니다만 본문의 주장처럼 농경사회에서 여성이나 아동의 노동력이 전무했다는 것이야말로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건 아시겠지요? 그게 제 글의 요지입니다.

남자다 여자다가 무엇이 중요합니까? 중요한 건 불합리와 싸우고 고쳐가는 것이지 무분별한 일반화와 편가르기가 아닙니다. 그건 자멸의 길입니다.
               
지청수 19-08-14 10:09
   
마지막 문단은 동의합니다.
별찌님이 페미 문제로 많이 공격적이 되시긴 했지만, 그래도 합리적인 선에서 글을 쓰셨는데, 이번 글은 좀... 너무 나가셨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허나 호연님의 글 역시 그릇된 글이라고 생각되어 길게 글을 썼습니다.
두번째 문단에서처럼 농경사회에서 여성이나 아동의 노동력이 전무했다는 것은 말도 안되지만, 농경사회에서 남성의 노동력은 대체불가능하고 절대적이었습니다.

호연님이 처음에 쓰신 '남자들이 다 전쟁간' 경우도 말이 안되지만, 여성과 아이들의 노동력이 농사에 투입되었다는 것을 이유로 그것을 남성들의 노동력과 비교가능한 노동력이라고 보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다른 분에게 단 댓글에도 썼지만, 농경사회에서 여성의 노동력은 남성이 대체가능하지만, 남성의 노동력은 여성이 대체할 수 없었습니다. 즉, 남성이 증발해버리면 농사 자체가 불가능하게 됐을 거란 말이죠.(원시농경이나 수렵 정도는 가능했을 겁니다.)
본질적으로 전 '남자들이 다 전쟁간 후 누가 농사를 지었겠습니까?'라는 호연님의 댓글에 반발하고 글을 쓴 겁니다.
                    
호연 19-08-14 10:15
   
마지막 문단에 동의해 주신다니 다행입니다. 그런 방향성만 같다면 우리 사회도 희망이 있고, 나머지 의견차이야 사소한 것이겠지요.

다만 위의 빅터차님의 댓글 내용처럼, 남성 노동력이 없이는 농경이 불가능하다는 건 동의하기가 어렵군요. 제가 농사를 지은 경험은 없습니다만 제 세대에서는 홀몸이 되어서도 논농사 밭농사 다 짓는 어머니 할머니들을 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빅터차님의 말씀이 다소 거칠기는 하나,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빅터고 19-08-14 10:15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보시죠. 농사일 중에 여자가 남성을 대체불가능한 부분이 무었인가요? 오히려 농사일이야말로 여성이 남성을 대체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청수 19-08-14 10:56
   
우선 물 문제
지금이야 수로가 다 정비되었고, 기계화 되어서 문제가 없지만, 근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보나 저수지를 인력으로 만들어야 했고, 그마저도 가뭄이 들면 멀리서 물 길어와야 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생수통을 양쪽에 6개씩 12개를 어깨에 이고 와야 하는데, 과연...

밭 갈기
밭고랑을 깊게 파기 위해선 육체적인 힘이 필수입니다. 소가 갈아주겠거니 했다가는 죽도 밥도 안됩니다. 소가 쟁기를 끌고 가는 동안 쟁기를 땅 속 깊숙이 박고 버틸 수 있는 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순히 쟁기를 깊숙히 박고 흙을 갈아엎는 것도 힘들지만 돌덩이와 잡초를 제거하는 것 역시 인력이 필요하죠.

조선시대 군인이 되기 위한 체력 시험 중 양손에 30kg 상당의 돌을 들고 100보 이상 걷는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운동 좀 했다는 사람들도 버거운 테스트인데, 예전엔 육체노동에 단련되다보니 그 정도는 되야~ 군인이 될 자격이 주어졌거든요.
그 정도의 힘이 괜히 단련된 게 아닙니다. 농사나 물질 등을 하면서 단련된 겁니다.

수확
그냥 낫으로 벼 베고 가져다 옮기면 되지~ 라고 생각하면 낭패입니다.
요즘이야 트랙터 같은 문명의 이기들이 있지만, 예전 같아선 인력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타작하지 않은 볏짚, 즉 날짚의 무게가 얼마나 나가는 지 아시나요?
탈곡한 다음에 낱알들을 모아서 한 포대로 만든 다음에는 또 어떻게 옮기나요?


아 물론 힘이 후달리면 덜 수확하고, 날짚을 나눠서 옮기면 되겠네요. 근데 시간이 많이 들고, 다리가 많이 아프겠죠?^^ 시간이 많이 들면 날짐승들이 와서 쪼아먹을테니 수확량은 더 줄어들테고...

그래서 원시농경은 여자도 가능하다고 쓴 겁니다.
                         
지청수 19-08-14 11:04
   
맞아요. 책으로 배웠어요.
근데 대학생 때 잠깐 경험은 해봤습니다만, 기계를 이용한 작업도 엄청 빡세더군요.
동네 아저씨들이 농담 삼아 허우대는 멀쩡한데 왜 이리 비실되냐고 하며 웃고 지나가던 게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저 말고 덩치 좀 있던 제 친구가 재미 삼아 했던 팔씨름도 완패했습니다. 순삭당했어요.

근데 기계를 이용했을 때에도 빡셌는데, 그 이전은 얼마나 빡셌을까요?
지금보다 배는 힘들었을 겁니다.
책에서 배웠다고 하더라도 뻔할 뻔자 아닙니까?
위에도 적어놨지만, 당시 농민들이 괜히 힘이 넘쳐났던 게 아닙니다. 그만큼의 노동을 했기 때문에 힘이 셌던 거에요.

이 정도는 굳이 경험해 보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댓글 다는 와중에 호연님 댓글이 사라졌네요.-_-
                         
빅터고 19-08-14 11:24
   
물 여자들도 양동이 가지고 다 나르고 다녔습니다. 물지게나 머리에 항아리 올려서 다녔죠. 쟁기도 여성들도 사용하구요.
그리고 군인 체력기준은 정규 직업군 이야기 아닌가요? 농병일치인 시대에 대부분의 전쟁은 숫자가 중요한데 체력기준에 미달이면 안뽑으면 체력미달인 사람은 전쟁에 동원되지 않았다는 소리인지? 돌멩이 이야기는 그러면 평야지역에 돌이 작은곳은 여성들도 문제없이 일할수 있다는 이야기이고 잡초뽑는거야말로 여자들이 농사 지으면서 가장 많이 하던 작업이었습니다. 쌀 나르는거요? 남성과 여성의 힘차이가 있으니 여성이 남자만큼의 무게는 못들겠지만 그게 농사를 못하는 이유가 됩니까? 무거운걸 못들으면 적게라도 나르면 되는 일이죠. 남자가 1시간에 끝낼일을 여자가 2시간 걸린다고 그게 농사가 불가능한 이유는 안됩니다.
그냥 이유가 될만한거 아는 지식 한도에서 생각해서 적는거 같은데 현실 농사랑 괴리된 이야기입니다. 농사는 힘보다도 고되고 반복적인 작업이라 끈기를 요하는 작업이에요. 그걸 힘으로만 한다고 생각하니 이런식의 편협한 글이 나오는거죠.  여자가 물도 무거워서 못나를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글을 적는데 어떻게 이해를하나요.
여성이 힘의 한계가 있어도 예전 도시화되기전에 농업이 주된 일일때 세대 여성들은 지금 여성처럼 비리비리하지 않았습니다.
경험해봤다는 농사일이 뭔지는 몰라도 대학교때 농활수준일것 같은데 농촌 할머니 아주머니들은 그런거 일년내내 해왔습니다. 과거에는 더 힘들었구요. 지금 초등학생들 나이때부터 소 먹일 여물 베고 장작 나르고 농사일 밭일 하던 시기입니다. 지금 기준으로는 생각도 못할만큼 억척스럽게 살아야 했을 시기에요.
                         
지청수 19-08-14 13:47
   
물 여자들도 양동이 가지고 다 나르고 다녔습니다. 물지게나 머리에 항아리 올려서 다녔죠.
-> 여자가 머리에 항아리 이고 다니는 건 한국인이라면 한번쯤은 봤을테고, 다 아는 우리 조상님들의 생활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양동이 하나, 항아리 하나에 물을 길어다가 어느 세월에 논밭을 적십니까? 계속 왕복하면 된다고요? 그 먼 거리를????

몸은 주로 소나무로 만들며 처음부터 이를 쓸 사람의 체구에 맞도록 깎는다. 한 농가에 여러 틀의 지게가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게는 전국 어느 곳에서나 두루 사용하고 또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어 형태나 크기, 등태의 모양 등이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세장은 밤나무나 박달나무 같은 단단한 목재를 쓴다. 가지가 약간 위로 벋어 난 자연목 두 개를 위는 좁고 아래는 벌어지도록 세우고 사이사이에 세장을 끼우고 탕개로 죄어서 사개를 맞추어 고정시켰다. 위아래로 멜빵을 걸어 어깨에 메며, 등이 닿는 부분에는 짚으로 짠 등태를 달았다.

지게를 세울 때는 작대기를 세장에 걸어서 버티어 놓는다. 곡물을 비롯하여 나무·거름 등 사람의 힘으로 나를 수 있는 대부분의 물건을 옮기는 데 쓰며 건장한 남자는 한 지게에 50∼70㎏을 싣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물통·물지게 (e뮤지엄)


물지게 이야기 하신 걸 보니 물지게도 사이즈가 제각각인 건 잘 아실텐데...
남자가 50~70kg을 싣는다는데, 여자는 얼마나 싣고 다녔을까요?
님이 생각하는 여성들이 메고 다녔던 물지게는 똥지게(거름지게) 정도 사이즈였겠죠.




쟁기도 여성들도 사용하구요.
-> 못할 게 뭐가 있습니까? 효율성의 문제가 생길 뿐이지. 여자들이 쟁기질해서 심경이 가능했나요? 장미란이 오면 심경도 가능은 하겠네요.
제가 농촌에서 살지 않아서 쟁기질하는 모습, 특히 여성들이 쟁기질하는 모습은 본 적이 없습니다. 대신 예전에 여자가 앞에서 쟁기를 끌고, 뒤에서 남자가 쟁기질을 하는 사진은 한 번 본 기억은 있습니다.

오피셜이나 연구 자료는 아니지만 헬스 유튜버인 지피티의 입을 빌리면 여자가 덤벨프레스로 7kg을 드는 것만해도 엄청난 거라고 합니다.
여동생을 체대인지 육사 보내려고 훈련시키는 와중이 위와 같은 이야기를 했죠.
남자들 이야기를 하면 진짜 우락부락한 근돼들이 아니라, 헬스 좀 해봤다고 하는 사람들도 벤치 프레스 80~90kg까지는 들어올립니다. 덤벨프레스로 치면 덤벨 한 쪽에 최소 25~30kg 정도는 들고 운동할 정도의 근력이란 건데요. 너무나도 차이가 나죠?
물론 과거의 여성들이 더 억세고 힘이 셀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남성이 낼 수 있는 힘의 몇%까지 힘을 낼 수 있었을까요?
과거에 남자들도 반나절 하고 나면 힘들다던 그 쟁기질을 과연 여자들이 제대로 할 수 있었는지...



군인 체력기준은 정규 직업군 이야기 아닌가요? 농병일치인 시대에 대부분의 전쟁은 숫자가 중요한데 체력기준에 미달이면 안뽑으면 체력미달인 사람은 전쟁에 동원되지 않았다는 소리인지?

-> 조선은 병사까지 국가에서 선별했기 때문에 장교 급의 무관은 ‘무과’를 통해 선별했고, 병사는 ‘취재’를 통해 선별했다. 취재의 경우 절대평가로 한 손에 한가마니(약 30kg)을 들고 270m 이동하면 합격이었지만, 내금위를 선별하는 무과의 경우 목전, 철전, 편전, 기사, 기창 등 5가지 시험을 치러야 했고 총합 10점을 취득해야만 했다.

출처 : 금강일보

정규 직업군이긴 했지만, 장교가 아닌 병졸(당시엔 갑사라고 불렀습니다)의 테스트였습니다. 그리고 농업이나 어업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 중에 체력 미달인 사람이 과연 나올까요? 농사해보셨다면서요? 그럼 이 소리가 얼마나 허황된 이야기인 지 아실텐데요.




돌멩이 이야기는 그러면 평야지역에 돌이 작은곳은 여성들도 문제없이 일할수 있다는 이야기이고
-> 그렇죠. 처음부터 옥토인 곳이라면 여자라도 밭 고르는 일을 쉽게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거야 근대 이후의 이야기이고, 조선조 때까지 개간지가 지속적으로 넓어졌습니다. 땅이 없어서 화전이라도 할라치면 산비탈을 갈아엎고 농사를 해야 했던 게 조선시대 평민들의 삶이에요. 그런 곳에서 조그마한 돌맹이 몇 개 치우는 일을 했을까요?



잡초뽑는거야말로 여자들이 농사 지으면서 가장 많이 하던 작업이었습니다.
-> 이것 역시 근대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이미 농사 짓던 땅에서 잡초 솎아내는 거야 크게 어려운 게 없습니다. 뿌리도 상대적으로 얕고, 잡초도 상대적으로 적으니까요. 하지만 처음 개간을 해야 하는 땅이라면 말이 달라집니다. 이건 제가 직접 했던 건데요.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서 흙들을 감싸고 뿌리를 내려서 뽑아도 뽑아도 끝이 없고, 한 시간 되니까 힘이 쭉 다 빠지더군요.




무거운걸 못들으면 적게라도 나르면 되는 일이죠. 남자가 1시간에 끝낼일을 여자가 2시간 걸린다고 그게 농사가 불가능한 이유는 안됩니다.
-> 진짜 농사를 지어보신 분이 맞는지 의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제가 농촌에서 일손을 거들 때에는 이미 콤바인, 경운기 등의 문명의 이기가 있어서 수 시간 내에 수확을 끝낼 수 있었지만, 그 때 같이 계시던 할아버지께서 '수확은 시간 싸움이다. 시간이 지체되면 참새들, 들쥐들이 개떼처럼 나타나서 다 먹어버린다. 요즘은 기계가 다 해주니 다행이다.'란 말을 하셨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글이 있더군요.

'곡식이 익고 난 후에는 벌레는 내버려두고 낟알을 무지막지하게 먹어치우기 때문에 농민들에겐 철천지 원수다. 요즘은 모르지만, 80년대 까지만 해도 참새 떼가 덮쳐서 평소의 절반 수확도 못하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과거의 농민들에게는 가뭄, 홍수, 태풍, 냉해 같은 자연 재해 이상의 해악을 끼친 존재로 논에 세워둔 허수아비나 각종 새를 쫓는 시설물들이 전부 참새 대책용이다. 마오쩌둥이 괜히 저 새는 해로운 새다라고 한 것은 아니다.'

남자가 1시간에 끝낼 일을 여자가 2시간 걸린다고요? 기계를 이용해서 수확하는데에도 몇 시간 걸리는데... 인력으로 벼베기부터 탈곡, 포대에 담기까지 한다면 도대체 몇 시간이 걸릴 것이며, 그것을 두 배의 시간을 걸려서 하게 되면 얼마나 많은 손실이 발생할까요? 그리고 여자들이 수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딱 남자의 2배 밖에 안걸릴까요?
사람의 체력은 기하급수적으로 고갈되며, 자신의 한계에 부딪히면 부딪힐 수록 고갈 속도는 현저하게 빨라집니다. 여자의 힘이 남자의 절반밖에 안되니 시간을 두 배로 늘리면 된다고요???
이건 굳이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어도 말이 안된다는 걸 아실텐데요;;;



경험해봤다는 농사일이 뭔지는 몰라도 대학교때 농활수준일것 같은데
-> 정답입니다. 이 긴 글 중에서 하나 긍정하게 되는 부분이네요. 이 글의 뒷부분도 대체로 긍정합니다. 이전 세대 분들이 억척스럽게 살아오셨다는 건 며칠 안되는 기간 동안 몸소 체험했습니다. 허나 같이 일하시던 할머니들도 딱히 힘쓰시는 일들은 안하셨었습니다...
                         
빅터고 19-08-14 15:30
   
단순하게 왕복을 먼거리니까 못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문제인거죠. 옛날 사람들이 농사 작물이 말라가는데 자기 몸 힘들다고 그 거리를 왕복을 못했을거라고 생각하나요? 지금의 농사가 돈을 벌기위한 수단이면 그때는 생계 수단이었어요. 극단적으로 여성이 못할만한 상황을 만들려고 거리 이야기도 밭에서 어느정도 떨어져있는지 정확하지도 않은데 무조건 먼 거리였을거라고 전제하고 이야기하는게 맞나요? 여성이 못 나를 거리면 남자들도 똑같이 힘들고 남성이 한번 나른다고 밭 하나에 물을 다 댈수 있는것도 아니에요.

여성이 물지게 맨 사진인데 이 정도 무게면 한쪽이 30kg은 되겠죠.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3xsP&articleno=15841741&categoryId=49483®dt=20100619175418

애초에 30kg 이야기가 농민들한테는 전혀 맞지 않은것 같아서 지적한겁니다. 갑사 정도면 중앙군의 엘리트에요. 그 합격 요건이 그 시대의 일반 사람들이 농사 지었다고 다 그 정도로 근력이 좋았을거란 것의 증거가 되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일반 농민의 근력보다 높은 기준이었다고 생각해야죠. 농사 짓는다고 다 근력이 좋다는것도 편견이에요. 애초에 농사 자체가 근력보다는 지구력을 요하는 일이 훨씬 많습니다.
무슨 농사는 떼를 놓치면 안된다 이런 이야기까지 가지고 오는데 그 때라는건 보통 일정 기간안에 씨를 뿌리거나 추수를 해야하는걸 말합니다. 당연히 때를 맞춰야 하는건 맞는데 무슨 하루만에 끝마치지 못하면 농사 망한다 그런게 아니에요. 그 기간이 남자에 비해서 여자가 더 길어질수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농사를 못하지 않습니다.
참새나 병충해는 그냥 기간이 문제가 아니라 곡물이나 열매가 완전히 익어서 추수하기 전에 달릴때부터 문제가 되는거라 남자나 여자나 답이 없는 문제에요.
농사일이라는게 물 길어나르고 비료 나르고 잡초 계속 솎아내주고 계속 반복하는겁니다. 실제로 예전에 제초제가 없었을 시기에는 농사일에서 가장 힘든게 김매기라고 하구요.
저는 과거와 같은 상황에서는 단순히 힘이 부족하다 거리가 멀다해서 그것을 못한다고 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사람이 먹고 살려면 그냥 해야해요. 과거처럼 남성이 부역동원이나 전쟁에 동원되는 경우가 많았던 시기에 남성이 없을때는 물도 안나르고 힘쓰는 일은 포기한다?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봅니다.
농지가 넓은 마을처럼 남성 인력이 어느정도 충분한 곳은 상대적으로 여성이 힘쓰는 일을 하는 경우가 적죠. 제 고향은 과거에 상당히 낙후된 지역이었는데 그곳은 마을규모가 작고 노동력이 부족해서 여성들이 힘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과거시대에도 소규모 논이나 화전민을 일구고 살았던 사람들은 남성과 여성의 노동력 차이가 훨씬 적었을거고 큰 평야 지대나 농장 지대에서 농사를 짓던 사람들은 남성 인력이 상대적으로 풍부해서 남성 비중이 더 컸을것 같구요.
                         
지청수 19-08-14 21:12
   
제가 집에 8시 경에서야 들어와서 이제사 댓글을 답니다.
웬만하면 저에게 댓글이 달리는 즉시 대댓글을 달아주는 편인데, 여건이 안되어 즉답을 못드렸네요.
이 점에 대해 우선 송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우선 갑사 이야기부터 하죠.

고려나 그 이전에도 갑사는 존재했지만, 조선시대의 갑사는 이성계의 사병 조직에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태종 이방원이 사병혁파를 하면서 갑사는 사병 조직에서 정규군으로 편성됩니다. 당시 갑사의 숫자는 2000명 안팎이었고, 처우도 매우 좋았기 때문에 빅터고님의 표현처럼 엘리트군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종 대에 들어서 북방정책 때문인지 갑사의 수는 어마무시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를 찾아보니 세종 대에만 7500명까지 늘었다고 나오네요. 그리고 이후로도 대여진 정책의 일환으로 북방에서의 전투는 계속되었고(건주여진의 이만주 등), 갑사들의 숫자는 계속 늘어서 성종 대에 이르러서는 14,800명 가까이에 이르게 됩니다.
머릿수가 느는 것에 반비례하여 처우와 위상은 점차 낮아져갔고, 초반의 엘리트적인 특징은 다 사라지고, 일반 양인들도 지원할 수 있는 병적이 됩니다.
또한 초반에는 수도 한양을 방어하는 역할만 맞는 말 그대로 중앙군의 역할이었지만, 이미 세종 대에 들어서 수도 방어와 함께 국경 지대에도 배치되었고, 호환을 막는 갑사부대도 만들어졌습니다.

갑사를 정규군으로 법제화한 태조 때부터 세종 때까지는 반세기도 지나지 않았고, 성종 때까지는 채 한 세기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님이 말한 엘리트군으로서의 갑사의 시기는 매우 짧습니다.

성종 당시 정군(정병)은 4만 정도였으며, 이마저도 로테이션을 돌렸기 때문에 한번에 동원되는 숫자는 4,000~5,000에 불과했습니다.
이 숫자는 갑사가 부사관 이상의 엘리트들이 아니라 정군과 함께 일반 병졸의 위치에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갑사의 위상은 계속 격하되며 조선 후기에는 존재 자체가 사라집니다.


지금 한국의 국군 편제를 그대로 대입시켜서 보면 정군과 갑사, 무관의 위계가 제대로 들어맞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사병은 징병제, 장교는 모병제이기 때문에 정군은 사병, 시험을 쳐서 들어가는 갑사와 무관은 장교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되었으며, 장교, 사병, 예비군의 시스템으로 보거나 미국과 같이 장교, 사병, 주방위군으로 비교하는 것이 조선 전기의 군제를 설명하는 데 더 타당합니다.


또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세종 대 이후로 갑사는 양인 출신들이 많아졌습니다. 조선 전기 시대는 양반과 양인의 구분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기 때문에(양인도 과거를 보고 벼슬을 얻으면 양반이 되고, 양반집안도 3대에 걸쳐서 과거급제를 하지 못하면 양인으로 강등) 이 둘을 구분함에 있어서 절대적인 계층격차는 없지만, 그래도 양인들의 능력수준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양반들처럼 좋은 걸 먹고 잘 관리하지 않은 양인들도 한 손에 30kg씩 들고 270m를 이동하는 것이 가능했다는 것은 양인들의 전반적인 신체적 능력 자체가 그만큼 높았다는 걸 유추할 수 있습니다.

위에도 잠시 적었지만 당시 군인들은 무관들을 제외하고 크게 갑사, 정군, 수군이 있었습니다. 이들을 다 합치면 대략 10만명이 약간 넘는 수준이고, 그 중 1.5만명이 갑사였습니다. 정군을 보조하는 보인들도 포함하면 총 20만명 정도 되겠네요. 징집 대상자인 양인 남성들 중에서 10%가 위와 같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었던 겁니다.
(수군은 군수품을 자체조달할 수 없는 가난한 양인들이나 해안가에 사는 사람들로부터 징집을 했기 때문에 이들이 갑사보다 신체능력이 떨어졌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이건 갑사가 특출난 괴력을 지닌 집단이라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신체능력이 우월했다는 것을 유추케 하는 단서가 됩니다.





여성이 못 나를 거리면 남자들도 똑같이 힘들고 남성이 한번 나른다고 밭 하나에 물을 다 댈수 있는것도 아니에요.
-> 남성과 여성의 근육의 차이는 근력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근지구력도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근육량 자체가 다르니 어쩔 수 없는 겁니다. 대신 여성들은 유연성이 좋지요.
게다가 근력의 차이에 따라 사람들이 받는 근피로도는 또 어마어마합니다. 단순히 2배의 힘이라고 하지만, 피로가 쉽게 누적되는 사람은 쉽게 뻗습니다.

제가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덤벨의 무게가 25kg입니다. 그런 제가 7kg 짜리 덤벨 두 개를 들고 뛰어다닌다면 운동장 몇 바퀴는 쉽게 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에게 7kg 덤벨 두 개를 주고 뛰라고 하면 얼마나 뛸 수 있을까요?
참고로 제 근력은 좋은 편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남자 치고는 평균보다 약간 좋은 정도일 테지요. 아마 바벨프레스로 1RM을 젠다면 75kg 정도 밖에 안될 겁니다.3대 500은 커녕, 헬스장 좀 다녔다는 사람들의 수준인 90kg에도 많이 모자라죠. 일반적인 남자인 저와 일반적인 여성에게 위와 같은 조건 하에서 실험을 시켰을 때 어떻게 될까요? 만약 조건을 변경해서 제가 여성 실험자의 두배인 14kg을 들고 뛴다면? 그래도 제가 월등히 많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신체적으로 과부하가 걸리지 않고, 저로서는 충분히 버텨낼 수 있는 무게니까요.

즉, 물을 퍼나를 때에도 남자는 여자의 몇 배나 되는 능력치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여자들도 조금씩 물을 퍼다 나르면 언젠가는 원하는만큼의 물을 퍼나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제한된 시간 안에 쾌도난마님의 글처럼 할당량을 채울 수 있느냐는 거지요.





여성이 물지게 맨 사진인데 이 정도 무게면 한쪽이 30kg은 되겠죠.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3xsP&articleno=15841741&categoryId=49483®dt=20100619175418

-> 제가 볼 때 저 물지게 안에 2L 짜리 생수병이 4개 들어가면 꽉 찰 것 같은데요? 부피를 따진다고 해도 생수병 5개(10L) 정도 밖에 안될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덤벨 30kg 짜리를 양손으로 드는 것과 바벨 60kg 짜리를 온 몸을 이용해 드는 것은 전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전 한 손으로 25kg짜리 덤벨을 들 수 있습니다. 둘 다 합치면 50kg 정도 되지요. 하지만 바벨을 든다면 70kg까지는 거뜬히 들 수 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보통 1.5배의 무게를 더 들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정리하자면 저 물지게통은 30kg은 커녕 10kg 정도 밖에 안될 것 같고, 30kg이라고 하더라도 이마저도 갑사나 일반 노동자의 능력치보다 낮다는 겁니다.





시간에 대한 문제는 제가 농업에 종사해본 일이 없이 귀동냥으로 듣고, 책에서 본 것이기 때문에 크게 반론은 하지 않겠습니다.
허나 제가 들은 바로는 '그 때'라는 것이 매우 짧다고 하던데요?
특히 모내기와 추수는 시간싸움이라고 들었습니다.
모내기 때를 놓치면 말라죽고, 추수 때를 놓치면 수확량이 현저히 줄어든다고 들었습니다.





농사일이라는게 물 길어나르고 비료 나르고 잡초 계속 솎아내주고 계속 반복하는겁니다. 실제로 예전에 제초제가 없었을 시기에는 농사일에서 가장 힘든게 김매기라고 하구요.
-> '힘들다'라는 개념을 우선 먼저 정의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남녀의 근력차이를 논함에 있어서 힘들다는 것은 힘에 부치다라는 의미로 써왔었는데요, 지금 이 문장에서 쓰신 '힘들다'는 표현은 '피곤하다'와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근 20년 전에 현직 교사였던 분께 들은 이야기인데요. 체벌을 할 때 남학생들은 벌을 서느니 차라리 맞는 것을 택하고, 여학생들은 맞는 것보다는 벌 서는 것을 선호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남학생들은 피곤한 것을 기피하고, 한번에 끝낼 수 있는 것을 선호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김매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마어마한 힘이 들어가서 힘든 것이 아니라, 짜증나고 피곤한 것입니다.

이 건은 해당 쓰레드의 주제와는 동떨어져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힘의 차이로 여자들만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냐 없냐를 논하는 와중에 피곤하냐 아니냐를 따지는 것은 주제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과거처럼 남성이 부역동원이나 전쟁에 동원되는 경우가 많았던 시기에 남성이 없을때는...
-> 인류 역사상 그런 경우가 희귀했다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여기에 대한 썰은 제 첫 댓글을 보시길 바랍니다.




과거시대에도 소규모 논이나 화전민을 일구고 살았던 사람들은 남성과 여성의 노동력 차이가 훨씬 적었을거고
-> 어떻게 이런 결론이 나오지요? 남녀의 근력 차이는 선천적인 겁니다. 사람 개개인에 따라 능력의 편차가 있겠지만, 전체 평균으로 봤을 때에는 엄연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역소 세계 신기록을 보면 남성의 경우, 인상, 용상을 합쳐서 종합점수 470kg대가 최고 기록이고, 여성의 경우 330kg대가 최고 기록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건 안되는 거에요. 남성 대표로 이윤석, 여성 대표로 장미란이 나올 때처럼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는 저런 차이는 날 수 없습니다.

전 되려 극단적인 상황에서 남성의 역량이 더 증대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발전 가능성이 더 큰 사람이 극단적인 환경에 처했을 때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전 님과 반대로 저런 상황에서는 남성의 노동력이 더 빛을 발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것은 위에 말했던 근력, 근지구력, 근피로도와도 맥이 닿습니다.




아까 낮에 저와 가까운 50년대에 태어나신 어르신께 소쟁기질에 대해서 여쭤봤습니다. 여자도 쟁기질로 땅을 깊게 갈 수 있습니까? 라고 질문을 드렸더니,
"당연히 여자도 할 수 있지. 매우 힘 센 여자라면 가능할 거야. 근데 그 쟁기질이 남자도 비리비리하면 할 수 없는 일인데, 일반 여자들이 할 수 있겠어?"
라고 하시더군요.
참고로 그 분은 평생을 교직에 몸담으셨고, 지금은 소일거리로 사업하시는 할머님이시라 농업과는 직접적으로 연관은 없으십니다. 농업과 관련된 경험이라곤 어렸을 때는 밭 매고 집안 어른들 도와드렸던 게 전부라고 하시더군요. 여담으로 어렸을 때 추억 이야기를 하시다가 당시엔 담배가 만병통치약이라는 미신이 있었기 때문에 담배재를 상처에 바르는 일이 흔했다는 이야기도 해주시더군요.
     
윰윰 19-08-14 13:12
   
농사 지어본적 있으면 절대 이런 얘기 못할텐데...
비중이 결코 적지 않은게 아니라 생각외로 적습니다.
어렸을적 시골에서 벼농사 짖는걸 보면서 자란 사람인데...
고랑파고 물대고 모심기하고 제초작업이나 농약뿌리고 태풍에 누운 벼세우고 추수하고...
거의 80%이상 남자들이 다 합니다.
저기서 모심기나 제초 농약 정도나 여자들이 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 탈곡하면 낱알 말리는 작업을 합니다. 그때도 참여는 할수 있겠네요...
추수하면 논을 갈아엎어줘야 하는데 그것 또한 남자들이 하는 힘든 부분이죠...
과연 벼농사의 남여 비중이 얼마나 될까요?
아무리 쳐줘도 30%이상이라고는 보기 힘드네요
힘이 드는 부분은 남자들이 다 하니까요...

농사에서 제일 힘든부분이 씨뿌리기전이랑 추수할때라는건 아실텐데...

남녀갈등 조장도 안좋지만 이유불문 한쪽 편드는 모습은 더 부적절한 모습이 아닐런지...
우디 19-08-14 08:56
   
본문글에 동의함
똥칼X 19-08-14 08:59
   
반대하는 것들은 잘 모르는 게 저걸 막으면 남자들이 자기들이랑 엮일 거라 착각하는 게 더 어이없죠.
남자들이 바보도 아니고 생각 썩어빠진 것들이랑 접점을 왜 만들거라 착각하는지.
빡상 19-08-14 09:14
   
여자들이 꾸미는것은 자기만족이다라는걸 증명하기위해  합숙실험한거 있잖아요. 30일간이었나? 여자들끼리 생활하니 화장도안하고 방은 쓰레기장에 씻지도않고 ㅋㅋㅋㅋ
레떼느님 19-08-14 09:42
   
신흥 귀족이 되고 싶은데 인원수 줄어들어 걸림돌이 됨 ㅋㅋ
아니스나벨 19-08-14 09:44
   
리얼돌 보다 이쁜 여자가 얼마 없음. 아니 심각하게 못생긴 애들이 많음.
거기에 페미까지 곁들여 져서 성격도 거지 같음. 애초에 싸움이 안됨.
미스트 19-08-14 09:47
   
남성, 여성이 서로 다른 종족이고, 여성은 남성에게 기생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종족인데 그 동안 배려로 데리고 살아줬던 것처럼 묘사를 해 놨네요.
여자 쪽에 미친 메갈 꼴페가 있듯이 남자 쪽에도 또라이가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오스프리 19-08-14 09:48
   
쾅이들... 그들은 제3의 성별임..  남녀간 문제로 볼게아닙니다..
daita 19-08-14 09:59
   
이게 팩트죠 초상권이니 뭐니 다 구차한 변명이구요
호라호라 19-08-14 10:03
   
김치미투에 당하느니 리얼돌이 낫지
미니사랑 19-08-14 10:09
   
유사이래  남녀는 살아남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그에 맞게 진화해 왔습니다.  남자는 사냥, 야외일,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이에 적합하게 변화했고,  여성은 가정내 육아에 적합하게 진화했죠.  (아니라는분들은 유튜브에서 남자와 여자의 뇌의 차이라는것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다릅니다. 문제는 남성형 뇌가 남자에게 많지만 여성에게도 있고,  여성형 뇌가 남성들 사이에도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이죠.  ) 예시로  여성들이 남성보다 몇배나 색상을 풍부하게 볼수 있는것만 봐도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수 있습니다. (여성들은 무지개를 7가지 이상의 색상으로 볼수 있습니다)  먹을수 있는것과 없는것을 구분하기 위한 뇌의 진화입니다. 반면 남성은 사냥중에 적과 싸우거나 도망가기 위해 공간 지각력이 발달한거고요.


여성들은 꼭 남성이 여성을 착취해 온것처럼 이야기하지만 백년전 평균 수명만 봐도 알수 있듯이  전쟁, 질병, 재난, 귀족들로부터의 착취등으로 10대 이전에도 번번히 죽어나거던 것이 얼마전 일입니다.  남자들이 사회를 지배했다고 하는데  사실 5% 미만의 지배 계층이 지배한것이고  최하층에서 더 힘든것도 남성이었죠. 여성은 더 연악하다는 점과  일종의 "자산적 가치" 때문에 최소한의 보호는 받았습니다. 남자는 그런것 없었죠.  남녀 차별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인구 유지를 위해 남성이 더 소모품 취급을 받는것은 당연한거였습니다. 전쟁이나 천재지변, 흑사병등 재난후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 남성은 소수만 있어도 되지만 여성수는 많아야 하죠.  (남녀 가성비에서 죽어나갈 남성들이 많아야 인구 유지가 되죠. 그리고 더 많이 죽어나가니  남자들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서 자연스럽게  남아 선호 사상이 나올수 밖에 없는거고)    남녀가 대립한것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협업해서 여기까지 온것입니다.  인류의 발견, 발명, 발전은 남자로 인해 이뤄졌지만, 이런 남자를 키운것이 여자입니다.  육아가 제대로 되야 인재가 되는거 잖아요. ( 애키우는데 남자보단 당연히 여자들이 더 힘썻죠)  남자가 없었다면  인류는 아직도 동굴에서 생활하고 있을거라는것도 맞고  이런 남자들을 키워낸것이 여자라는 것도  분명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여자는 어렸을때는 아버지, 결혼해서는 남편, 늙어서는 아들에 의지한다고 하는데 전 반대라고 봅니다.  남성들이 어렸을때  엄마에게 교육받아 사상을 이어받고,  결혼전에는 결혼할 상대방에게 잘보이려 노력하고,  이후  딸 바보 되는것이 남성입니다.  일생 여성의 눈치를 보는것이 본능 레벨부터 그렇습니다.  선택받지 못하면 2세를 만들수 없는 수컷의 비애죠.  그래서 슬프게도 남성은 여성의 눈치를 보는것이 당연한 겁니다.  DNA 레벨에서 가족내 여성들을 만족시켰을때 자신감과 행복을 느끼도록 진화해 왔으니까요.  따라서 여성분들은 스스로 착취되었다는 열등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협업해서 지금 사회를 이룬거지  누가 착취한것이 아닙니다.  사회는 늘 힘있는 자들이 지배헀고  이들 계층에 사회 활동을 열심히 한것이 남성이지만, 이들을 집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지배한것은 여성들이었으니까  도진개진입니다.

그리고 기술의 발달로 가사가 편해지니까 여성들이 해방된거지 페미니즘 덕분은 더더욱 아닙니다.  우리 할머니들이 밥하는것 보면 장작해와서 아궁이에 불때서 밥하는것만 봐도 수시간동안 집중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때는 외식도 안되고 밥은 먹어야 하는데 전기의 보급과 가전의 발달이 없었으면  페미니즘 사상 자체가 탄생할수 없었죠.  그야말로 소는 누가 키우는데가 아니라 밥은 누가 하는데?  빨래는 ? 청소는?  자는 시간도 아끼고 부지런히 하루종일 가사에 매달려야 집안이 유지가 되었죠.  페미니즘 보다는 차라리  사회 활동이 가능하게 한 생리대와 피임약의 출현이 더 직접적인 도움이 됬을겁니다.  이런것도 남성이 만든거고요.  그리고 노동시장에서 여성인구의 유입을 반긴 자본가들이 이를 적극 지지했구요.

그리고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것은 회사 임원이  아니라  자원을 캐고, 이를 유통시키고 전선이나 도로등 인프라를 보수하고  치안을 유지 시키고, 국방을 철저히 하는  이런 기본적인 것들인데, 여성들은 이런 분야는 등한시하고 그냥 회사내 좋고 편한 직장, 공무원, 학계 등  이런분야만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여성이 진정으로 더 존중받으려면 이런 정말로 중요한 분야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합니다.  아이폰은 사치품이고 전기는 필수재입니다.
페미분쇄기 19-08-14 10:25
   
정론이네요. 남성의 성욕을 풀 로봇과 인공자궁 생기면. 여성들의 위상은 처참하게 추락할것입니다.
지청수 19-08-14 10:31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별찌님의 주장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엄밀히 구분하자면 별찌님의 주장은 틀렸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간을 비롯한 생물의 최대목표는 생존과 번식입니다.
분명히 생존에 있어서는 남성이 유리하고, 여성들은 남성에게 많은 의지를 하며 살아왔습니다.
(농경시대보다는 덜하지만 지금도 남성의존적인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죠. 가정으로 국한해서 보면 남자와 여자의 경제력은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사회 전체로 보면 아직도 노동력이 필수적인 분야가 많이 남아있고, 그런 부분은 여성들을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 즉 이 사회에서 남성들이 사라지면 수일 내로 사회가 붕괴됩니다. 택배도 멈추고, 비행기도 뜨지 못합니다. 4차 혁명 전까지는 남성의 노동력은 여성이 대체불가합니다.)

역사적으로 힘이 강하고 돈 많은 남자들이 사회의 지배층이 되었고, 수많은 여자들은 그 지배자에게 붙어먹는 게 흔했습니다. 지배층에게 선택받지 못한 여성들은 자기 수준에 맞는 남성들에게 시집을 가서 빌어먹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생존과 번식 중 생존의 문제에만 한정될 뿐입니다.
이 사회에서 여성이 없다면 인류는 현 세대를 끝으로 멸종될 겁니다.
실제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가에서 남성은 소모품이었지만, 여성은 특별관리대상이었습니다.
남자는 한 명만 남아도 열 여자를 임신시킬 수 있지만, 여자는 열 남자가 달라붙어도 단 한 번 밖에 임신을 할 수 없거든요.

게다가 번식에 있어서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1:1이라고 볼 수는 있으나, 여성들의 몸은 번식에 특화되면서 남성들과 같은 생존에 유리한 육체적인 힘이 줄어들게 됩니다.  월경과 자궁을 비롯해서 체온 보호와 영양분 저장을 위한 높은 체지방률이 근력의 상대적인 약화를 가져왔죠. 테스토르테론의 분비가 적어지면서 같은 칼로리를 소모해서 얻을 수 있는 근육량도 줄어들고요.

뭐... 인간의 본능을 극복해내고, '번식 따윈 필요 없어! 나만 잘살면 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여자란 존재는 하등 필요없는 기생충 정도로 생각되겠지만, 그럴 것이 아니라면 이런 주장은 남녀갈등만 부추길 뿐입니다.

물론 별찌님이 이런 글을 쓰신 것은 이해가 됩니다.
요즘 여자들... 적지 않은 수가 페미에 물들었고, 이기적이며, 된장녀 특유의 허영과 낭비, 남편을 ATM으로 아는 아내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남성으로써 여성과 함께 사는 것 자체가 불행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과 같은 글은 이런 사태를 악화만 시킬 뿐입니다. 미치 페미년들은 따로 갈라쳐서 격리시키고, 그나마 정상인 여성들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감싸안아야 하는데, 이런 글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일반 여성들도 더 악화되어 페미와 같은 부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니사랑 19-08-14 10:35
   
그렇습니다.  정상적인 여성들이 아직 더 많습니다.  그리고 여성들도 나이먹으면 페미니즘에서 깨어납니다. 지금 2세대 페미와 3세개 페미들간 대립 보세요.
하보나 19-08-14 10:33
   
대개 여자는 옷을 짜고 빨래하고 애 키우고 집안일하고 그랬죠 물론 남자보다 힘들지는 않았다고쳐도 여자도 노동은 했고 어찌보면 분업화됐다고 봐야합니다. 그것과 상관없이
미래 사회는 성생활뿐 아니라 집안일도 다 로봇이 할것이라고 본다면 시대의 흐름은 어쩔수가 없다고 봄..
스폰지송 19-08-14 10:43
   
인형과의 경쟁이라.. ㅋ
레이지 19-08-14 10:57
   
남아선호사상의 원인중 하나가 노동력인데..
쾌도난마 19-08-14 10:58
   
결론이 뭐임 갈라치기 될수 있으니 저들이 불편해하면 이유 찾을생각 말고 닥치자는건지..
옛날 농경사회에 남자들도 힘들어 하는걸 여성들도 할수 있다? 할수야 있겠지요 할당량은 못채우겠지만..
아무리 할수 있다한들 남성만 찾던 시대에 그만한 이유가 있는 시대였는데 벼농사 벼만지는거 할수 있다는 논리하나로 현실부정?
여성기여도가 없다는게 아님 자기가 할수 있는 최대한의 일을 하셨겠지요 그래도 힘이 최고였던 당시엔 어쩔수 없는 한계가 있었고 그걸 남자들이 채웠다는건 부정할수 없는거임 쌀 한가마니를 여성 두세명이 들게할수도 없는것이고 성을 쌓아도 여성은 작은돌 남성은 큰돌을 지는거와 같은거임..현재도 정수기 하나가지고 종이 다르네 뭐네로 자기들 한계점을 돌려 이야기 하는판에..

여성들을 달리 보게 된건 문명과 과학이 발달후 2차세계 대전때 아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여성들 기여도가 남성들 뺨칠정도 였으니 인정해줄만 하지요
하지만 힘이 절대적 기술과 같았던 그 시대를 망각하고 시대퓨전애니 같은 소리들 하십니까
본능을 주제로 말했다는건 농경사회뿐만 아니라 더 이전 시대 더 더 이전시대로 가도 무방합니다 그 이전 시대에 대해 더 하실말씀이라도 있으실까요?

똑같은 조건 하에 여자들의 몫과 그 중요도를 이야기 하면 동의하고 동조까지 할수 있는데 남성들의 역활과 맞부딪힐 생각만 하고 있으니 답답해 글 남깁니다
파스토렛 19-08-14 11:22
   
지금 현시점에선 모든것들이 많이 달라졌죠 결혼해도 출산을 안하겠다는 부부가 늘고 있는것 처럼요

예전엔 모든것들이 자연스러운것 이었다면 지금은 다 충돌이고 변화죠 ...
ZZangkun 19-08-14 12:34
   
예전에 어디선가 남성이 성욕이 없다면 여성들은 예전에 노예로 살았을 거라는 말을 본 거 같네요 여성은 성이 최고의 무기이자 치명적인 단점이기도 하죠 남녀 구분 차별 비하 비교 그런것 좀 안하고 다름을 서로인정하고 도와가며 살아야하는데 에휴 싸우기 바쁘니
슬램덩크 19-08-14 13:13
   
달(리얼돌)을 견제하는 이유를 말하는데 손가락(물타기)을 말하는 사람들은 아베 같은 소리입니다.
양천마리 19-08-14 15:29
   
"창녀는 몸을 팔지 사랑을 나누지 않는 반면, 보통 여성은 사랑을 하고 인생의 파트너를 원한다. 그러므로 성을 쉽게 사고 파는 사회일수록 허무한 매춘보다 순수한 사랑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

'여성 스스로가 남성과 연애하고 결혼할 때 창녀와 같은 물질적인 가치로 남성을 고르지 않는다면, 그리고 사랑, 이해, 배려라는 정서적 유대감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라면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

'반대로 이 사회에 사랑이 실종되었다면 여자는 매춘을 기를 쓰고 반대해야 한다. 왜냐하면 창녀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리얼돌=창녀
국산아몬드 19-08-14 19:06
   
여자가 멸종하면 남자도 멸종인데 여자만 멸종가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