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우리 친구…빨갱이 퇴출" 외친 보수단체 집회
오늘(15일) 광화문 광장의 다른 한편에서는 전혀 다른 내용의 집회도 열렸습니다.
겉으로는 광복절을 기념한다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정작 "빨갱이는 물러가라"는 구호를 남발했습니다.
태극기를 든 사람들이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 얼굴 아래 건국 71주년이라고 쓰인 대형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보수 기독교단체가 중심이 돼 개최한 자유민주주의수호대회입니다.
[조갑제/보수논객 : 친북 반일이 애국입니까. 여러분 반일이 애국입니까. 미국과 일본은 우리의 친구.]
광복절을 맞이해 연 집회입니다.
그런데 '빨갱이'라는 용어와 함께 색깔론까지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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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 일본은 친구다를 외치다니......
간도 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