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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22 12:07
[펌]지소미아 협정이 파기될지 연기될지 모르겠지만(민심은 이렇군요)
 글쓴이 : 그대만큼만
조회 : 1,676  

일제 불매 운동을 지속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는 대부분의 많은 한국인들이 공감할 글


게시글 출처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wr_id=625820



때론 강한 모습을 본 국민은 그 모습으로 인해 새로운 자각을 한다고 봅니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모습에 뭇사람들은 감동을 하면서
나도 그런 상황이라면 기꺼이 나를 던지겠다고 다짐합니다만

불의에 타협하고 알맹이만 쏙 빼먹는 소위 매국노짓을 하고도 잘먹고 잘사는걸 보면
같은 상황이 반복될때 자신의 안위만 찾는 답답한 상황만 답습할 거라 봅니다.

일본의 잘못된 행동에 의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이 마당에
일본과의 관계를 걱정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보고
더 나아가 미국에게 잘 못보이면 안된다는 사대주의적 사고는 
명.청 변화속의 조선시대 마냥 더 큰 속국으로 들어가는 함정이라는것을 
우린 역사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호의를 계속 베풀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는 영화대사처럼
최소한 나라를 책임지고 국민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면 
일본의 극악무도한 과거행적에 대한 사죄와 더불어 보상을 제대로 받을 때 까지는
우호적인 관계를 가져서는 특히 정부간 교류에서는 더더욱 손을 먼저 내미는
바보같은 짓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랍니다.

일본은 혐한이 일상화된 나라입니다.
다시말해 학교폭력처럼 학교만 가면 맨날 시달리는 대한민국이라는 말입니다.
그 대한민국이 이제 진정한 힘을 가지려는 상황에서 지소미아 연장은
일본의 잘못된 행동을 동의하는것이고, 더 나아가 일본을 향해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국민들에게
장작은 커녕 물을 부어 그 열기는 식히는 결과로 바뀔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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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큼만 19-08-22 12:07
   
그대만큼만 19-08-22 12:14
   
pilgrim4 19-08-22 12:34
   
참... 몇 번을 보지만 사람들이 공격할 대상을 정말 잘못 잡는 듯.

갠적으로 지소미아 파기를 극렬히 지지하지만 이것이 파기되지 않는다 해 이 정부를 욕할 건 없다고 생각함. 지소미아의 유지 배후가 미국이라는 건 알만한 사람 다 아는 사실. 그 미국에 강하게 나가자고 할 것 같으면 이번 호르무스 해협 파병도 하면 안 됐음. 얻은 거 없이 잃기만 하는 것이니.

이와 관련 정부와 민간의 이해는 달라져야 정상임.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현실적인 방안'을 선택할 수밖에 없겠지만 민간은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야 했음. 헌데도 이건 민간도 정부와 입장을 같이 했음. 헌데 지소미아는 왜 다른 것인지? 욕을 하려면 미국을 욕해야지 왜 이 정부를 욕하는지? 정작 미국의 압력이 깃든 결정들에 민간도 똑같이 그 결정을 '현실적'이라며 선택해야 한다 말을 하고는 이것만은 미국의 압력에 정부가 반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정부의 잘못이라니.

애초 이걸 맺어 현재에 와 곤란한 상황을 만들게 한 전 정부 및 그 정부의 당이 일차적으로 욕을 먹어야 맞고 그와 동시에 이걸 우리에 압박해 강행케 하고 현재도 유지의 압박을 가하는 미국도 거듭 일차적으로 욕을 먹어야 맞는데도, 편히 욕하기 좋은 우리나라의 이 정부만 공격하는 게 타당한 것인지? 그렇게 이성적으로 내뱉던 '현실적인 감각'은 왜 이럴 땐 나오지 않는지?

갠적으로 국민은 지소미아의 파기를 극렬히 지지해야 하는 것이 맞고 정부는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 맞다 여기나, 여기서 정부가 현실적인 선택을 한다고 국민이 미국이 아닌 정부를 까대는 건 정말 웃기는 짓이라 생각함. 그렇게 강한 걸 좋아하면 진즉 미국의 압력들에 '현실적' 운운하지 말고 다 강하게 나가야 했을 것임.
     
글로벌셀러 19-08-22 13:11
   
그 비판을 감내하야하는 것도 정부와 정권의 몫입니다. 여러가지를 감안하고 정책판단을 하는거구요.
     
할게없음 19-08-22 13:40
   
현실적인 선택이요? 그럴거면 애초에 정부인사들이 지소미아 파기 운운 안했어야죠. 괜히 꼴만 우습게 되잖아요. 조용히 논의만 했어도 이렇게들 말 안하죠. 그리고 연장함으로서 얻는 이득은 또 뭔데요? 미국 눈치? 미국 눈치 볼거면 미국이 요구하고 중재한대로 한일협정 지키고 행정부가 개입해서 사법부 판단에 반하더라도 일본 입맛에 맞게 강제징용건 해결했어야죠. 근데 아니잖아요? 가당찮은 일이잖아요? 왜놈들 억지가 도가 지나치고 토왜들이 설쳐대도 맞불 놓은건 현정권인데 이제와서 태도를 바꾸는건 잘못된겁니다. 제가 현정권 지지자임에도 이해할수 없는건 없는겁니다. 무슨 극단적인 괸세부과나 여행금지같은 수준도 아니고 미국 눈치보느라 일본에 정보를 떠넘겨줘야 하는 수준이면 이 나라 주권은 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현실적인 판단이요? 대체 그 선비병으로 얻는 이득은 뭡니까? 결국 정부가 지소미아 연장하면 지지층 내에서도 내분이 일어나고 지지율에 타격을 입힐겁니다. 그것은 곧 총선에 영향을 끼치구요. 그리고 협정이야 일만 해결되면 언제든지 다시 맺을 수 있는 것인데 뭘 자꾸 매달리듯 그러는지 모르겠군요. 냉정하게 그리고 천천히 대응하기 위한 첫걸음이 지소미아 폐기인데 왜 그걸 모르는지
          
pilgrim4 19-08-22 14:12
   
글 좀 제대로 읽고 다세요. 저도 지소미아 폐기에 적극 지지한다 했듯 지소미아는 우리에게 하등의 이익이 없는 협약이라 생각하고 독이라 생각하죠.

제가 문제 삼는 건 국민의 '현실적인 감각'이 아니고 정부와 국민의 외교를 대하는 시각이 다르다는 것이며 이 문제와 관련해 비난의 대상이 잘못됐다는 걸 지적하는 겁니다. 어디에 선비병이 있나요? 국민은 지소미아 폐기를 강력히 주장하고 정부는 '현실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며 이와 관련해 정부가 현실적인 선택을 할 경우 비난을 정부에 할 것이 아닌 미국에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그 주권에 대해서도 얘기해, 지소미아 관련 여기 어떤 분들은 '미국이 반대하니 폐기는 무리다.'라고 주장하죠. 말 그대로 그분들에 도대체 주권이 어디있는지 물어야죠. 왜 그걸 저한테 묻나요? 제가 미국이 반대하면 폐기는 불가능이라 못 박았나요? 그렇게 주장했나요?

전에부터 얘기해, 정부는 '현실감'이 있어야 정상이고 국민은 그런 정부의 현실감에 너무 치우치지 말고 국익에 도움이 되게 상대를 압박하는 게 지극히 당연한 겁니다. 헌데도 국민이 스스로 미국의 눈치를 보는 것이 갑갑해 몇 번 글을 썼고 그렇게 국민이 '지소미아의 폐기'에 대해 열을 올려야 정부도 미국에 할 말을 할 수 있게 된다 글을 썼죠.

재차 말해 국민과 정부의 역할이 다르고 이와 관련해 비난해야 할 대상이 잘못됐다는 글이며, 정부가 지소미아 파기 운운했던 게 뭐가 잘못됐다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이미 이 정부는 위안부 협약을 파기했죠. 미국이 주도한 일 하나의 파기를 강행했고 지소미아를 바라보는 시각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허나, 여기서 위안부 협약과 다르게 미국이 지소미아에 대해서만큼은 아주 강력하게 반대를 한다면 정부도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죠.

처음에 카드로 꺼냈다고 그 카드에 변수가 생겼건 아니건 무조건 해야 한다는 외교라는 건 없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일본과의 경제전쟁중이어 미국과도 큰 척을 지면 당연히 악재가 되면 될까 좋을 건 없죠. 또 정부가 미국이 극렬히 반대한다고 그걸 국민에 떠벌릴 수도 없는 노릇이라 이건 이 정부가 그동안 해온 대처방향을 믿는 수밖에 없죠.

* 비판도 무조건적인 비판이 옳은 건 아니죠. 거듭 비난의 대상이 잘못된 것도 결국 이 정부가 감내해야 하는 거라면 이 정부도 노통 정부와 같은 길을 가겠죠. 아니, 실상 같은 길을 가는 것 같이도 보입니다. 열 가지를 잘 해도 하나를 잘못하면 '이쪽이나 저쪽이나 똑같다'는 말을 참 쉬이 하고, 자한당 정권들은 열 가지를 잘 못 해도 하나를 잘하면 '잘한다.'고 칭찬하죠. 바뀌어야 되는 건 정치권만이 아니라는 게 과거나 지금이나 통용이 된다 보네요.
               
할게없음 19-08-22 14:31
   
아 그렇군요 정부는 국민의 뜻에 따르지 않아도 되는군요. 그리고 정부를 믿어야한다? 그럼 우리가 여태 이전 정부들을 욕한 이유가 뭐였을까요? 국민의 뜻에 반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정부의 뜻이 무조건 옳은거마냥 생각하고 판단해서 욕한거 아닌가요? 박근혜 당시 한일군사정보협정 일선에서 반대한 사람이 문통 아닌가요? 국가수반 자리에 올라보니 쉽게 처리할 문제가 아니었음을 알게된건가요? 마치 사드문제처럼요. 사드는 이미 철회하기 힘들고 우리 방공전력에 도움이 되니 그대로 뒀다 쳐도 한일군사정보협정은 일본이 훨씬 유리하고 폐기하는데 무슨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닙니다. 만약 미국 눈치를 보는 것이든 정말 필요한 협정이든간에 그럼 그동안 해왔던 한일군사정보협정 체결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은 사과해야겠네요.

어차피 입장차는 바뀌지 않을테고 말이 길어져봐야 감정만 상하니 이글을 마지막으로 더 쓰지 않곘습니다. 지금 가생이만 봐도 알듯이 진보지지자들 중에서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폐기를 원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일을 어떻게 결정하는건 정부의 뜻이겠지만 그에따른 후폭풍 역시 정부의 몫이란걸 알아야합니다. 이런 말을 해야할 정도로 실망감이 큽니다. 이 문제를 여기까지 끌었다는 점에서요. 언급했지만 저 역시 극단적인 해결방법 원하지 않고 천천히 압박햬가길 원합니다. 그리고 그 첫번째 단추가 바로 지소미아 폐기구요. 그걸 알아야 합니다.
                    
pilgrim4 19-08-22 14:43
   
에효. 이런 정도로 실망감이 크다 하면 결국 이 정부도 한계가 있다는 게 실감이 나는군요. 이해를 해 보려는 것보다 '자신의 감정과 논리'가 우선이라 하면 저도 더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다만, 역시나 이 정부도 노통 정부와 같은 꼴이 될 거라는 우려가 깊어져 이 나라 정치는 누가 해도 '발전'은 없을 것 같네요.
포비남 19-08-22 12:42
   
이런 글 다 필요없어요.
스피커 나와서 이렇습니다 하면 출동하는 사람들 있을겁니다.
그 사람들이 떠드는대로 안가면 토왜인거고.
     
그대만큼만 19-08-22 13:14
   
상대와  싸우기도 전에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 있는 자세 별로입니다.. 특히 왜구 상대로..
내가 알기론 가생이 사이트에 국내 기자는 확실히 들어오고.. 정부 관련 관계자도 들어 온다는 말을 몇 번이나 들었습니다..
          
pilgrim4 19-08-22 14:25
   
님도 글을 쓰실 때 여파 좀 생각해 보시면서 글을 썼으면 하네요.

이번 일본 관련해 정부쪽의 비방에 무게를 자꾸 두게 되면, 이게 하나의 여론성향이 된다면, 결국 안에서 분란이 일어나고 '토왜'들부터 이쪽까지 전부 정부를 공격하는 모양새가 돼 이 정부의 힘이 딸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영향력이 약해진 이 정부를 상대로 반면 일본은 공격하기 좋은 모양새를 찾게 될 것이구요.

왜 '공격의 대상'을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찾으시나요? 그렇게 쪼개지면 더 힘을 잃을 거라는 걸 몰라서 이러시나요? 좀 하나로 뭉칠 때 제대로 뭉쳐 그걸 가르는 일은 하지 맙시다. 어느 사안이건 이런 저런 목소리는 다 있어 그걸 전부가 높이기만 하면 절대 외부와의 싸움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홀로우는새 19-08-22 15:21
   
같은 취지의 글을 대체 몇개나 더 써야 만족할 겁니까?
예전에도 똑같은 취지의 글 엄청 쓰셨으면
이제 그만 좀 합시다
듣기좋은 소리도 한두번이지...
클로바 19-08-22 15:42
   
뭐 근거는 없지만 상식에 비추어보면 지소미아 연장이 다수 국민의 생각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인터넷 여론은 국민의 생각과 큰 상관이 없어요. 오히려 국민의 생각을 조작하는 곳에 가깝죠. 인터넷은 1%의 법칙이 지배하듯.

그리고 개인의 생각과 정부의 결정을 구분하려고 노력을 해야합니다.
내생각을 배제하고 내가 정부 당국자라면 어떤 판단을 내릴까?라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크게 실망할 일도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