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보시나요?
몇 가지가 있지만
1. 신점
2. 관상
3. 손금
4. 사주팔자
어릴 적에 신점을 본 적이 있는데 나름 그 곳에선 잘 본다는 사람이었죠.
부모님도 당시 힘들고 답답하셨던지 보시더라구요.
한 번 스윽 제 얼굴을 보시던데 뭐랄까 어릴 때 기억에 이상한 눈빛이었습니다.
뭔가 부리부리하고 검은 눈동자가 찐~~한 느낌. 여하튼 전 밖에서 기다리고 부모님만 들어가셨어요.
당시 단칸방에 살고 있었는데 집이 2개 곧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부모님이 웃으셨데요. 단칸방 전세인데 무슨 돈이 있어 집이 2개나 생기냐구요.
그 때 그 분이 그러셨데요.
틀리면 내 모가지 가져가라고.
한 2년 즈음 지났을 때 집을 어떻게 하나 사셨어요. 여기저기 빌리고 해서요.
마침 그 해에 갑자기 아버지께서 직장을 멀리 옮기시게 됐고, 그 다음해 먼저 있던 집 전세금에
대출 받아서 다시 또 집을 사게 됐죠.
또 어떤 경우는 이런 적도 있었어요.
지인이 어떤 시험에 합격했거든요. 그리고 다른 시험도 할까말까 생각만 했었는데
점보면서 물었데요. 제가 이번에 어느 시험에 합격했는데 다른 시험은 어떨까요?
그랬더니 웃으면서 하는 말이 " 공부도 하나도 안해놓구선..."
다른 분도 그런 경험들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