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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03 15:38
클래식계에서 악명 높은 한국^^;;
 글쓴이 : 봄소식
조회 : 6,722  

지금쓰는 주제는 이슈가 아니니 이슈게시판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글인데요.
좀 이슈가 되어 한국 사람들 최대한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해서 글 써 봅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국력이 뻗어나가는 걸 느낍니다. 온 국민이 자신감에 차 있달까. 그래서 일본과의 경제전쟁도 겁나지 않고 뭔가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들죠.
특히 문화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성장이 폭발적인데요...

근데 드물게도 한국이 세계적으로 욕을 먹고 있는 분야가 있다고 합니다.
클래식 음악계에서 한국이 악명 높다고 하는데요.
뭣 때문이냐면... "카톡!" 때문입니다.

한국으로 클래식 공연을 온 연주자들, 교향악단들이 한국에서 공연하다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공연을 망치고 돌아가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어떤 피아니스트는 피아노 연주 중 청중들 사이에서 들려온 카톡 소리에 연주를 정지하고 빡쳐서 그대로 나가버렸다고 하죠.

한국이 스마트폰 보급률이 거의 100%라 생기는 웃지 못할 부작용입니다.
"카톡!" 소리가 마치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가 엉덩이를 까고 흔드는 듯한 느낌이라서 클래식 공연자들의 감정몰입을 치명적으로 방해하는 소리라고 하네요.

저도 한 10여일 전에 경험했는데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을 들으러 예술의전당에 갔는데, 공연 중 1악장 클라이막스 진입 직전 소리가 작아질 무렵 누군가의 폰이 울려버리더군요.

군대에서 오와 열을 맞춰 행진할 때 오른쪽으로 가! 라는 명령에 대부분 오른쪽으로 가지만 꼭 왼쪽으로 가는 사람이 한 명이 있죠. 클래식 공연 때도 마찬가지라서 99%의 관중은 핸드폰을 꺼 놓지만 꼭 1명씩 사고를 친다는 것이죠...

한국 지휘자나 연주자들은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을 아니까 이런 사고가 나도 그냥 지나가는데, 외국에서 온 지휘자나 연주자들은 많이 화를 낸다고 하더군요.ㅎㅎ

클래식계에서 한국이 악명 높다는 것이 한국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공연 중 폰 꺼 놓는 사람 100%가 되는 공연이 많아지길 바라는 바람에서 글 올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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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소년 19-09-03 15:44
   
비행기모드 안쓰시나요?
극장/공연장에서는 필수입니다.
Banff 19-09-03 15:52
   
"한국으로 클래식 공연을 온 연주자들, 교향악단들이 한국에서 공연하다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공연을 망치고 돌아가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어떤 피아니스트는 피아노 연주 중 청중들 사이에서 들려온 카톡 소리에 연주를 정지하고 빡쳐서 그대로 나가버렸다고 하죠."
---

누가 화가 났고 누가 연주 정지하고 나갔나요?
     
봄소식 19-09-03 15:57
   
https://www.youtube.com/watch?v=OvyG5XA293w

아이고... 본지가 오래되어서... 유투브 열심히 뒤졌네요. 이 영상을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영상도 있었던 거 같은데 찾기 힘들군요.

2분 10초 정도 부터 보시면 될 거 같아요.
          
LikeThis 19-09-03 18:15
   
빡쳐서 나가는 장면은 없는듯...
시발가생 19-09-03 16:02
   
뇌가 없는거죠...기본적으로 음악들으러 갈땐 최소한 매너모드아닌가 합니다.
깜박해도 안됨...전 폰을 언제나 매너모드로 놔서 찾으러 댕김..ㅠ
황악사 19-09-03 16:07
   
부끄러운 자화상이네요.

이런건 부끄러워 해야 합니다.
그래야 고치죠
Y금강불괴Y 19-09-03 16:28
   
수많은 관중들에게 하나하나 얘기 하지 않는 이상 저런 현상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결과임....

차라리 공연중에는 전파 차단 장치를 가동하고 미리 관중들에 양해를 구하는게 훨씬 현명 할듯....
     
9one 19-09-03 16:32
   
다른 나라는 그냥 전파차단 하는 걸로 아는대 전파차단이 좋을듯 합니다
     
훌라훌라 19-09-03 16:35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는 하나 있어선 안될 일이죠.
솔직히 영화관만 되더라도 폰 무음 해놓는거야 기본인데..
프라이드가 상당하고 또 그만큼 예민하기도 한 클래식을 들으러 가면서 폰이 울리게 한다뇨
그 사람들은 애초에 클래식에 대한 흥미보다는 걍 있어보이고싶어서 들으러 갔을 확률이 높음
조금이라도 그쪽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불가능한 일
미쳤미쳤어 19-09-03 16:33
   
잉?? 클래식 공연은 가본적 없지만

보통 공연 시작전에  스탭이 주의사항을  말해주지 않나요??
솔직히 19-09-03 16:35
   
전파차단하더라도 알람처럼 설정되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끄는 게 맞죠.
굿잡스 19-09-03 16:41
   
요즘은 클래식 공연쪽은 안가봐서 분위기를 잘 모르겠지만

연극이나 기타 소리에 방해될 수 있는 공연에는 시작전 스텝 중 한분이 무음등 양해를 사전에 구하더군요.
마시마로5 19-09-03 16:43
   
예전에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러쎌이 와서 클래식독주하는데 연주중 앞에서 어떤팬이 플래쉬터트리며 사진을 찍는것임. 연주회망함.
검은마음 19-09-03 17:57
   
카톡 알림음 꺼놓고 산지 어언 3년차 ㅋ
좋은여행 19-09-03 19:24
   
영화관에 가도 폰 끄는 게 습관인데... 비싼 돈 내고 들어간 다른 관객한테도 민폐죠.
디미 19-09-04 11:30
   
?? 연극이나 영화볼때 폰 끄거나 무음으로 하는게 당연한것 아닌가...?
사장 19-09-04 13:09
   
공연이나 영화관에서 폰 꺼놓거나 무음 안해놓으면..
진행요원 배치해서.. 한번 걸리면 얄짤없이.. 다시는 그공연장 못오게 한다거나...
벌금을 좀 쌔게 때린다거나 해야...
아마도 저런일이 많이 없어 질거 같긴 하네요.
분석 19-09-04 14:24
   
//근데 드물게도 한국이 세계적으로 욕을 먹고 있는 분야가 있다고 합니다.
클래식 음악계에서 한국이 악명 높다고 하는데요.
뭣 때문이냐면... "카톡!" 때문입니다.

이런게 사실 가짜뉴스랍니다.

극장을 가도 과거에 비해 요즘은 전화벨소리 들어본적이 없는듯한데... 개인적, 경험적 통계만 따져도 대한민국 시민수준은 상당히 높아진게 사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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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 교향악단들이 저런 사건으로 돌아갔다고 하면 이미 기자들이 기사를 쏟아내고 있을겁니다. 아예 없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명확하게 출처를 밝혀야 하겠지요. 악명이 높다고 말하고.. 출저는 없고.. 에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