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야 상장을 받아서 써먹는 입장에서 유효한 것임을 언제든 입증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요즘은 동네 태권도 학원에서도 관장 이름으로 상 줄때 일련번호 메기고 직인 찍어줘요
그래야 차후라도 원본증명을 해서 고등학교 대학교 입시에 써먹을 수 있거든요(요즘은 이런 남발 상장 문제 때문에 교내 수상 이외에는 어떤 교외 수상도 입시에서 인정 안해줍니다)
특목고와 대학입시 수시를 치러 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조국은 세부적으로는 정확히 잘 몰랐을 거라 생각 됩니다.
저 학교 다닐때도 고위층 전문직 아빠를 둔 엄마들끼리 서로 끼리끼리 품앗이 스팩설계가 유행했었거든요
아빠들은 와이프가 이야기하면 아무 생각 없이 밑에 담당자한테 전화 해놓는 정도일텐데
이게 서로 돌아가면서 하는 거라 무지 많이 전화를 걸었을 겁니다.
그게 정확하게 무엇을 어떻게 이용되는 지는 모른채 막연히 내딸 대학입시에 관련 된 정도로만 이해했을 겁니다.
이런 엄마끼리 품앗이 스팩설계팀이 각 학교(특목고만의 특성)에 대여섯팀씩 있었는데
조국 후보 딸의 경우 전체 내신도 나쁜데다가 특히 영어 내신과 TEPS 점수(800점 대로는 영어특기로는 인서울대학 명함을 못 내밀어요)가 낮아서 무조건 AP5과목을 다 봐야 했을 거고(미적분 미거시 바이올로지 이게 한국애들 단골 과목 였어요. 이 중 3과목 이성 5를 맞아야 중상위대 넣을만한 최하 스팩)...
그러다보니 될 수 있는 쪼가리 스팩들은 모두 다 긁어 모아야 했을 거예요.
경험상 메이저 5 외고에서 내신 5.X가 연고대를 가려면 정말 스팩이란 스팩은 티끌만한거 하나라도 모두다 싹싹 긁어모아야 했을거예요. 그런 와중에서 불안하니 여러 무리수들이 들어갔을 것 같은데...
아무튼
어떤 상장도 관인 직인이 찍히면 무조건 일련번호가 있으니
그 일련번호로 원본인지위조인지 1분도 안걸려서 결과 나올겁니다.
검찰에서 기본자료들 모두 확보했다니 결과를 기다려보면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