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등 호칭을 부르는 당사자간에는 이미 평등적인 관계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걸 꼬아서 처제와 아가씨를 동등비교하면 문제가 안 생길 수가 없죠.
만약 당사자간의 호칭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통일시킨다면 형수, 도령, 서방, 시누 라고 부르면 되지만...그랗게 존칭문화를 깨뜨리고 하대로 통일하면 뭐가 좋나요?
자신들이 알아서 하게 그냥 나둬라...이런 호칭 까지 나라에서 장려하고 그러냐? 나는 길 가다가도 뭐좀 물어볼때는 그냥 아가씨! 길 좀 물어봐도 될까요? 라고 많이 하는데요~ 이게 어떻게 종과 주인의 호칭이 될까요? 인간 관계, 사회 내에서는 일방적으로 한 면만 존재하지 않아요..내가 누군가의 형수님이며 올케이고 또한 누군가의 누나이며 시누가 되기도 합니다. 어떻게 일방적으로 며느리의 입장으로만 보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