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일화를 카톡대화로 각색한 것 같네요. 조작이라면 조작이라 할 수 있지요.
하지만 혐오만 부추기는 조작글보다는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게, 편모가정에 비해 편부가정이 겪는 고통을 묘사하는 매체가 부족하다는 점, 생리대는 일회용 용품 치고는 분명히 비싸다는 점이죠.
여성가족부가 진정 가족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면 편부가정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을 갖고 지원을 확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내용적으론 감동이긴 하지만 100% 주작한거로 보이고요,
이런 글들이 떠도는 것과 모금단체들이 어느 순간 일제히
'생리대' 운운하며 배너광고 내걸기 시작한 흐름과 같이 봐야합니다.
요즘 보면 온통 생리대 타령질이죠.
그리고 위에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사회적으로 지원이 가능하게 제도화 되어있습니다.
만약 후원단체에서 진짜 생리대 없는 여학생들 파악해 후원 대상자를 선정했다면,
그냥 바로 구청에 도움 요청하도록 연결해주는 게 낫다는 얘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후원금 모금단체들이 계속 생리대로 광고질을 해댄다는 건
후원금이 쏠쏠하고 제대로 광고가 먹힌다는 방증인겁니다.
생리대란 공통점에 공감하는 여자들을 타겟으로 삼은 주작질 같은데
저런 식의 주작 소설이나 광고들로 감정 자극해 후원금 모으는 수법 정도는 알고 가야 합니다.
정녕 마음 쓰이고 도와주고 싶거든 각종 단체들 통하지 말고 동네 주민센터나 구청 복지과에서 상담받으세요.
차상위계층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관련 방문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시행중이니까
가서 직접 보시고 후원대상에게 후원을 하세요.
후원 어린이 통장에 직접적으로 정기후원 해주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덧붙여 개인적으론 기본적인 생리대는 학교에서
부담없이 5분의 1가격 정도로 살 수 있게 여학생 화장실 안에
자판기로 설치해놔야 한다고 보는 사람인데,
(낭비나 되팔이 막을 수 있게 제도적 논의는 더 필요)
저런 깔창 사용(찾아보니 본인 사연이 아닌 내 친구는.. 으로 시작히는 카더라임)같은
극단적으로 희소하고 확인되지 않은 하나의 예(주작이든 아니든)를
모든 매체에 동시다발적으로 뿌려
후원단체들이 이때다 하며 모금활동에 이용해 먹는 건 정말 반대합니다.
여가부 예산의 30조원중 30억원을 뺀 나머지는
여가부 대가리와 페미부에 들어가고
나머지 30억원만 복지에 사용되는듯.....
실제로 30조원이면
국민 6000만명이면
1인당 50만원 지원되는건데...
게다가 기초수급등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전체의 10%로 잡아도
1인당 500만원이고...
그런데 여가부를 통한 지원을 받는 분들은 볼 수가 없음....
실제로 여가부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 안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