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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1 23:17
기황후 얘기가 나와서..
 글쓴이 : 관성의법칙
조회 : 405  

 
 
기황후가 원나라가 망할때 도망다니다가
 
고려가 안도와줘서 굉장히 원망했다 그러던데 사실인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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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이형 14-03-11 23:19
   
그전에 이미 고려와는 사이가 완전히 틀어진걸로 알고 있어요.
신휘 14-03-11 23:19
   
고려가 도와줄 형편이 ㅋㅋ;
만년삼 14-03-11 23:19
   
자업자득이죠. 원나라 실권 장악하고 지 친족들 고려에 파견보내서 고려를 마음대로 쥐락펴락하면서 내정간섭 쩔었죠. 그 이후에 한족들이 홍건적 난 일으키고 명나라 만들어지고 수도 점령당하는데 고려가 당시 이미 원나라 망할나라였던거 알고 있었고. 고려도 망하네 마네 하고있을때인걸로 아는데..
     
관성의법칙 14-03-11 23:22
   
하긴 망할 나라 도와줘 봤자..

근데 한국은 고려가 망해서 조선이 세워져 봤자 어차비 지배층도 피지배층도 한국인이니..

사실상 왕조이름만 바뀐... 요즘으로 치면 걍 대통령 바뀐 수준이지만...

중국은 매번 다른 민족들이 나라를 세우고 망하고 하니...이거보단 나은거 같음..
허각기동대 14-03-11 23:23
   
근데 중요한건 원나라가 무너졌다고 해서 몽골이 망한건 아니죠. 초원에 돌아가서도 여전히 강성했고
징기스칸의 직계들이 서역에 세운 나라들을 그 뒤로도 계속 제국을 해먹습니다.
중원에 세웠던 나라 하나만 소실한거죠. 근데 원은 무력으로 고려를 눌렀다면
명은 사상으로 조선을 잡는통에 뭐가 더 나은건지 알수가 없게 되버린.
     
관성의법칙 14-03-11 23:27
   
그래봤자 지금 몽골 보면 답없어보이는데.. 솔직히 서구문물 들어오기 전까진 걍 초원이미지밖에 없음..

지금 현재도 중국에 내몽고 이러면서 땅떵어리 떼인 상태에

중국이 원나라 역사 그리고 징기스칸까지 중국인으로 보려고 하고 있으니..

내가 몽골인이었으면 빡쳐서 미쳤을듯..
          
허각기동대 14-03-11 23:36
   
걔들 그런거 별로 신경 안써요. 술은 아주 잘먹습니다만.
징기스칸의 후예라는 뜻으로 테무친의 성을 가진 친구는 좀 역사를 아는듯도 하더군요.
자랑스레 떠듬떠듬 한국말로 이야기하는것만 봐도.
               
관성의법칙 14-03-11 23:40
   
몽골인들 엄청 신경씀.. 그것때문에 중국 엄청 싫어하더만요..

우리가 일본싫어하는건 비교가 안됨..
                    
허각기동대 14-03-11 23:44
   
제가 아는 한도내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몽골은 별로 그런거 관계 안하는 인상입니다. 몇번 운을 띄워보기도 했지만. 뭐 그쪽 지식인들은 아니라도 사업차 들어와있는 나름 영역에서 세력있는 친구들이니 바닥은 아닌데요.

가장 민감한 외국인은 베트남출신들이었던듯 합니다. 미스터 홍이라 불리우는 차부품 수입상은 홍이 한자로 어떻게 쓰이는가 물어봤다가 정색하면서 - 상당히 친했고 자리도 편한 사석이었습니다 - 분위기 흐려지는 바람에 깜놀한적이 있지요.

베트남은 중국이 아주 민감한 사안이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관성의법칙 14-03-11 23:50
   
몽골나찌 주 표적이 중국임..;;;

특히 내몽골이랑 나눠진것도 그렇고, 징기스칸 건들면 몽골인들 엄청 분노합니다.

한국이랑 비교해보면 답나옴..

몽골의 반중감정은 없을래야 없을수도 없음..
                         
허각기동대 14-03-11 23:54
   
ㅋㅋ 몽골나찌가 뭔지는 인터넷 종자가 못되서 잘모르지만 징기스칸 존경하는 한국인은 있어도 나쁘게 말할 한국인은 별로 없죠 몽골인들 앞에서.
몽골인을 까놓고 보면 침공한 가해자 입장이어서 그런 역사놀음에 별로 신경안쓰는가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옆동네 활동할때 한참 비지니스땜에 접촉해서 이와같은 얘기들 많이 했었는데 오래된 생각이에요.
                         
관성의법칙 14-03-11 23:56
   
http://www.segye.com/content/html/2009/10/29/20091029004629.html

한번 읽어보시길..  징기스칸을 나쁘게 얘기해서 싫어하는게 아니라

징기스칸을 중국인이라고 하니깐 싫어하는거임..;;;
                         
허각기동대 14-03-11 23:58
   
그런식으로 얘기하면 중국이 아니라 미크로네시아 사람이 얘기해도 살해욕구를 느끼겠죠. 초원에서 내세울건 테무친의 대역사 하나밖에 없는데.
                         
관성의법칙 14-03-11 23:59
   
제가 어떤식으로 얘기를 했나요?
                         
허각기동대 14-03-12 00:04
   
?
                         
관성의법칙 14-03-12 00:05
   
제가 어떤식으로 얘기를 했나요? 뭔가 괘변이라도 말한거임? 난 있는 사실을 얘기한거뿐인데?

그리고 몽골나찌는 인터넷종자가 아니라 뉴스만 봐도 나옴..;;
     
중용이형 14-03-11 23:29
   
둘다 별로네요. 그런면은 삼국시대가 낫죠?ㅋ
gagengi 14-03-11 23:28
   
원나라는 북경에서 몽골로 옮겨진 것일 뿐 망한게 아닙니다. 몽골로 후퇴한 이후를 "북원"이라고 지칭하는데 실제 국가이름은 똑같을 뿐 역사가들이 편의상 부르는 이름입니다.  즉, 원나라는 청나라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 몽골에 실존했습니다.
     
관성의법칙 14-03-11 23:29
   
실존 하기는 지금도 실존하죠.. 똑같은 몽골이라는 이름으로..

괜히 중국땅에 나라 세워서 지금 원나라 역사도 중국역사로 배우게 되니..
mymiky 14-03-11 23:54
   
기황후가 초원으로 쫒겨가면서 따라간 어느 사람이 남긴 책이 있는데,
기황후가 고려에서 원병 안 보내준다고 섭섭해 했다는 내용 있어요. 책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당시, 상도란 곳에 북원을 세우는데, 원 순제는 이질로 죽고, 기황후도 오래 못살고 죽어요.
그 다음 지 아들이 잠깐 북원 황제 되어서, 공민왕한테 좀 도와달라고 하는데, 당시 우리도 막장인지라;;

북원도 얼마 못가고 망하고, 그뒤 몽골족들은 다시 뿔뿔히 갈라져서 자기들끼리 초원에서 내분싸움 하다가
다얀칸때 유명한 만두하이 왕비랑 다얀칸이랑 공동통치하면서 몽골족들이 다시 부흥하다가,그의 고손자뻘 되는? 몽골 마지막 칸인 린단칸이 청 태종에게 지게 되면서 싹- 정리됨.
     
관성의법칙 14-03-12 00:07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