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업자득이죠. 원나라 실권 장악하고 지 친족들 고려에 파견보내서 고려를 마음대로 쥐락펴락하면서 내정간섭 쩔었죠. 그 이후에 한족들이 홍건적 난 일으키고 명나라 만들어지고 수도 점령당하는데 고려가 당시 이미 원나라 망할나라였던거 알고 있었고. 고려도 망하네 마네 하고있을때인걸로 아는데..
근데 중요한건 원나라가 무너졌다고 해서 몽골이 망한건 아니죠. 초원에 돌아가서도 여전히 강성했고
징기스칸의 직계들이 서역에 세운 나라들을 그 뒤로도 계속 제국을 해먹습니다.
중원에 세웠던 나라 하나만 소실한거죠. 근데 원은 무력으로 고려를 눌렀다면
명은 사상으로 조선을 잡는통에 뭐가 더 나은건지 알수가 없게 되버린.
ㅋㅋ 몽골나찌가 뭔지는 인터넷 종자가 못되서 잘모르지만 징기스칸 존경하는 한국인은 있어도 나쁘게 말할 한국인은 별로 없죠 몽골인들 앞에서.
몽골인을 까놓고 보면 침공한 가해자 입장이어서 그런 역사놀음에 별로 신경안쓰는가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옆동네 활동할때 한참 비지니스땜에 접촉해서 이와같은 얘기들 많이 했었는데 오래된 생각이에요.
기황후가 초원으로 쫒겨가면서 따라간 어느 사람이 남긴 책이 있는데,
기황후가 고려에서 원병 안 보내준다고 섭섭해 했다는 내용 있어요. 책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당시, 상도란 곳에 북원을 세우는데, 원 순제는 이질로 죽고, 기황후도 오래 못살고 죽어요.
그 다음 지 아들이 잠깐 북원 황제 되어서, 공민왕한테 좀 도와달라고 하는데, 당시 우리도 막장인지라;;
북원도 얼마 못가고 망하고, 그뒤 몽골족들은 다시 뿔뿔히 갈라져서 자기들끼리 초원에서 내분싸움 하다가
다얀칸때 유명한 만두하이 왕비랑 다얀칸이랑 공동통치하면서 몽골족들이 다시 부흥하다가,그의 고손자뻘 되는? 몽골 마지막 칸인 린단칸이 청 태종에게 지게 되면서 싹- 정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