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헛간 곡식창고에 쥐가 들 끓고, 천장에 쥐들이 기어다니고... 그때마다 아버지는 천장에 사각형 입구를 뚫어놓고 고양이 삽입,... 청소됨.
곡식창고 쥐들도 청소됨.
또다시 쥐들이 나타났다 싶으면 고양이 투입!
몰론 님말대로 재미로 사냥하는 것도 봤고, 가지고 놀다가 빠드득,,으그득...씹어 먹는 것도 두 눈으로 직접 봄!
뭘 잘 모르나 본데 뇌피셜 그만 하쇼. 키워봤고 용도가 쥐잡이 용이었고 눈으로 본 게 있고 키워 봤으니 하는 소리요.
잠재적 범죄자가 여기있군요. 보기싫다 내가싫다라는 이유로 동물을 죽이거나 괴롭히는 인간의 심리는 그게 꼭 동물이어서만은 아니다 라는 연구결과가 있고 연쇄살인마와 잔혹한 살인, 폐륜 범죄의 과거에는 길거리의 동물 또는 자신이 키운 동물을 죽였던 경력이 있죠.
그냥 농담으로라도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피하세요 여러분. 당신도 위험합니다.
사람이 사는 곳에서 도둑고양이는 광견병을 비롯한 많은 잠재적인 인수전염병들을 옮기는 매개체가 된다. 이러한 질병들로는 고양이할큄증(묘소증), 톡소포자충증, 흑사병, 체내와 체외의 기생충들, 고양이 면역부전 바이러스(FIV),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FeLV), 리케차 증들이 있다. (Nutter et al., 2004b; McElroy et al., 2010; Al-Kappany et al., 2011; Little, 2011). 미국질병관리본부에서 주최한 광견병 예방 회의(Compendium of Animal Rabies Prevention and Control, 2011)에서도 도둑고양이와 들개는 반드시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아... 아무 근거도 없이 현대국가의 방역체계가 중세유럽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가정하는게 논쟁하는거였군요. 아무 근거도 없이 논문에 실린 전문가의 견해를 무시하는게 논쟁하는거였군요... 처음 알았네요. 전 반드시 근거를 제시해야된다고 배웠거든요.
덧. 참고로 고양이를 박해해서 쥐가 늘어서 흑사병이 퍼졌다는건 가설일 뿐이고요,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양이가 엄청나게 많았던 이슬람 문명도 흑사병으로 엄청나게 피해봤습니다. 결국 중세의 방역체계의 한계라서 단순히 고양이만 가지고는 흑사병을 막는건 불가능 하다는 소리죠. 근거를 제시한다는건 요런겁니다.
그럼 갑자기 흑사병 얘기는 무슨 뜻으로 하셨나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도둑고양이를 죽이면 쥐들이 창궐 할거라는건가요? 그건 중세에나 해당하는 거죠. 현대사회의 행정력을 무시하는겁니다.
본문글에도 나와있듯이 도둑고양이는 쥐 구제하는데 오히려 방해만 되죠. 고양이 신경안쓰고 쥐약뿌리면 며칠안에 전부 구제가능합니다.
중세 이슬람 문명이 흑사병으로 입은 피해가 새발의 피라는건 님 뇌피셜이고요 실제로는 도시가 결단나고 왕도 죽어나갔어요. 특히 고양이를 신으로 까지 숭배하는 이집트의 흑사병 전 14세기 인구가 800만인데 흑사병 후에는 300만입니다.
그리고 고양이를 박해해서 쥐가 창궐해서 흑사병이 번졌다는건 오래된 미신이고요, 요즘 연구결과는 주로 사람간에 전염됐다는게 정설입니다. 애초에 유럽도 흑사병 번질때 왜 사람들이 쥐가 도시보다 더 많은 시골로 도망갔겠어요. 사람들 적은곳으로 도망간겁니다.
요약. 현대사회에서 도둑고양이가 쥐를 잡는 효과는 미미하고, 오히려 효과적으로 쥐를 구제하는데 방해가 될 뿐이다.(도둑고양이도 위생상 쥐보다 나을건 없다는 사실은 알아두세요. 쥐랑 같은환경에서 사는데 쥐보다 병원균이 적을 수가 없지요.)
고양이를 박해해서 흑사병이 번졌다는건 오래된 미신이며 실제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누가 그랬는지는 몰라도 개체수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건 잘못된 거 같네요
그야말로 야생 고양이가 전국적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오죽하면 자자체에서 세금 써가며 중성화 수술까지 시킬까요
야생 고양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예산 책정해 놓으면 항상 조기 소진 돼서 불만이 나올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