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CNN 때리기'와 맞물려 시청률까지 하락하면서,
속보와 신뢰의 상징이었던 CNN이 이대로 추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발표한 케이블 채널 프라임타임 시청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CNN의 프라임타임 평균 시청자 수는 겨우 69만 명으로 케이블 채널 중 15위로 크게 떨어졌다.
1위와 2위는 폭스뉴스와 MSNBC로 각각 평균 240만명과 160만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이처럼 CNN의 영향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CNN 때리기'는 더욱 노골적으로 변하고 있다.
CNN을 가짜뉴스의 온상이라고 비판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팔로워 수가 6400만명에 달하니,
CNN의 프라임타임 시청자 수와 비교해도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파워'를 이기지 못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