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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04 14:28
일본은 걱정안되는데 오히려 중국이 걱정.
 글쓴이 : 봄소식
조회 : 5,117  

한국건설업이 2015년 정도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최근에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는군요.
해외건설 수주할 때,
중국의 저가 공세 때문에 입찰가를 너무 낮춰서 수주받는 바람에
공사를 완공하고 보니 이익이 안남고 대규모 적자가 나는 바람에 한국의 대부분의 건설업체가 휘청하고 있다고...
돈이 없어서 연구개발에 돈을 쓰지 못하니, 설계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점점 도태되는 상황... 설계는 선진국에 밀리고 시공은 중국의 저가 공세에 쪼이고...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것이 건설쪽만의 일이 아니고 다른 산업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라 합니다.

한국 반도체의 경우가 잘된 케이스 모범답안인데 제조(건설로 말하면 시공)에서 돈을 벌어서 이익이 남으니 그 이익을 연구개발에 투자해서 고부가가치 분야를 발전시켜 경쟁력을 계속 키워나가고 있죠.

한국사람들은 눈앞의 적이 명확하면 온국민이 단결해서 극복하는 힘이 정말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일본이 우리에게 개겼을 때 온국민이 힘을 합쳐 응징하는 모습이 바로 그런 모습이죠.

하지만 사실 우리의 적은 일본 뿐이 아닙니다. 어떻게든 산업 각 분야에서 우리를 추격해서 잡아먹으려 하는 중국 역시 일본 못지 않는 위협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우리의 적이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중국이 우리의 적이라는 것을 온 국민이 인지하고 각성해서 똘똘 뭉쳐 경제 각 분야의 중국의 추격을 퇴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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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꾸물 19-10-04 14:37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의 사이클로도 볼 수 있습니다. 활황과 불활일때로 보면, 활황일때는 관련 기업들이 돈을 많이 벌고, 또 수도 많아집니다. 당장은 좋아보이는데, 평균으로 보면 과잉으로 보여지죠. 그러다 사이클이 내려가면 이제 떨어져 나가는 기업과 버티는 기업으로 나뉘면서 조정이 되죠. 과잉인 부분들이 도대퇴는거죠.
     
봄소식 19-10-04 14:49
   
자연스런 구조조정의 사이클이 아니고 중국의 저가 공세에 당한 거라고 봐야 합니다. 왜냐면, 지금 세계 건설업 사이클이 불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한국 건설업만 안 좋은 상황이기 때문이죠. 표를 보면 매출로 볼 때 2015년에 세계 5위권 위였던 한국 건설이 지금은 12위 정도로 대폭 하락했다고 하네요.

건설이 국가경제의 20%가 넘는 산업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다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정책을 수립해 도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
          
꾸물꾸물 19-10-04 15:06
   
그 자체가 사이클에 포함된다 생각됩니다. 국제시장만이 아니라 내수에서도 입찰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지요. 그간 한국은 내수에서 많은 돈을 만들어줬었다는걸 잊으면
안되죠. 갖은 개발사업이 있어왔죠.

기술력과 탄탄한 사업망을 유지하면 버틸 수 있을것이고, 단순히 돈만 보고 뛰어들었던
것이라면 어렵겠죠. 그게 과잉국면에서 털려나가는가 아닌가가 되겠지요.

당장 싱가폴은 한국회사와 손잡고 지하철 공사 성공적으로 하고 있고, 저가에 중국OK한
베트남은 망연자실하고 있죠. 물론, 그 중국회사가 능력이 없지는 않을텐데....
Tenchu 19-10-04 14:40
   
건설업은 지금 중국업체들이 깽판쳐놓은거때매 다시 회복될거라 봅니다..
조선업처럼..
     
봄소식 19-10-04 14:47
   
조선업은 기술력이 세계최고라서 회복될 수 잇는데요.
건설업은 첨단기술(설계 등) 쪽이 미국 등의 선진국과 차이가 많다고 합니다. 시공에서 돈을 벌어서 연구개발을 해야 건설첨단기술 쪽이 발전할 텐데 돈이 없어서 연구개발에 투자를 못하는 악순환 구조에 빠졌다고 하는군요.
칼까마귀 19-10-04 15:58
   
건설업은 중국에서 건설하고 있는 공사에
그 국가 자체가 흔들리고 있음 중국이라면
학을 떼고 있는 상태입니다. 동남아 시장은
이제 한국이 다시 움켜 잡을 것 같습니다.

조선소가 다시 힘을 내고 있듯이 건설 또한
다시 싹쓸이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의 정체가 이제 세계에 민낯을 그대로 보여
주었습니다.
     
봄소식 19-10-04 16:12
   
조선하고는 상황이 다른것이... 건설은 최근 몇년간 큰 적자로인해 자금사정이 매우 안 좋아져서 R&D에 투자를 못하고 있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 합니다. 첨단 기술이 발전하지 못하여 선진국과 점점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죠.
시발가생 19-10-04 16:08
   
베트남은 지금 개호구 잡힌 상황이고, 다른 나라들도 1대1로 때문에 중국이라면 학을 떼는 상황이죠.
서클포스 19-10-04 16:12
   
걱정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닌데 뭘 쓸데 없는 걱정을 하는지 ㅎㅎ

그렇다고 세금으로 지원 해줄 문제도 아님..

그냥 건설 업자들이 기술 개발 하면 됨.. 알아서 잘 할듯.. 너무 자국 기업을 과소 평가 하는 경향도 있는것 같고..
     
봄소식 19-10-04 16:15
   
건설 자체가 국가 경제의 20%가 넘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건설이 도태되어 가는 것 자체도 문제고,
이런 현상 즉, 중국의 도전에 곤란의 겪는 문제가 건설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죠.
지금 반도체 등 전자업계가 잘나가고 있어서 다른 업계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면리또 19-10-04 16:36
   
2010년대부터 건설이 호황이긴했는데
더 자세히 알아 보면
그당시에 수주받으려고 우리나라 기업들도 앞다투어 저가 수주경쟁많이 했는데
2018년 공사 다 끝나가면서 정산해보니 대부분 다 마이너스 찍었어요.

특히 두산이라던가 건설사들 대부분 2015년에 호기롭게 일은 벌려놓고
일해놓은 제 값을 제대로 못매겨서 훅가는중입니다

건설이 조선처럼 GDP차지비중이 큰건 맞지만
회사가 마이너스 찍어가면서 경쟁했던 2015년은 진짜 바보짓 한거
행복찾기 19-10-04 16:50
   
중국은 되던 안되던 나랏돈으로 물건 만들고 수주 따고 하기때문에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경쟁이 어렵죠..
그러한 중국을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가 미국인데
지금 돌아가는 품새로 봐서는 그것도 힘든 것같아요...
병든성기사 19-10-04 17:32
   
중국 저따구로 해서 10년 못버팀...
우리가 손실나는 가격이면 짱깨들도 손실남... 그 손실을 메우기 위해 부실공사할 거고,
중국 경기가 망하거나 부실공사한 건물이 무너지거나 10년안에 일어난다 예상합니다.
분석 19-10-04 18:38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그럴싸하게 하시는지..

건설업은 제조업보듯 보시면 안됩니다. 에너지산업과 함께 봐야 하는 것이고 서비스 산업과 결이 같은 것입니다.

석유수요의 변화에 따라 세상이 변해가지요. 조선업도 마찬가지구요. 석유산업과 결을 같이 합니다.

건설업에 관한 리포트라도 좀 읽어보시면 도움되실 겁니다.
     
봄소식 19-10-04 19:22
   
"무슨 말도 안돼는 소리를 그럴싸하게 하시는지.."라는 글을 쓰려면,  당신의 주장이 맞다는 최소한의 근거와 과정과 결과를 써 놔야겠죠. 이게 무슨 어이없는 비매너입니까?
당신의 매너없는 글에 답변을 해드리자면(이런 글에 답변할 필요가 있나 싶지만),
님이야 말로 무슨 말도 안돼는 소리를 하시는지. 건설업에서 제일 중요한 분야가 설계인데, 건설 설계와 석유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물론 석유와 전혀 상관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석유와 상관없는 산업이 있나요? 석유수요의 변화에 따라 건설업이 어떻게 결을 같이 하는지 언급이라도 하면서 이런 글을 쓰시죠. 두리뭉실 말도 안돼는 헛소리를 하시는군요.
오히려 석유수요와 결을 같이 하는 건 화학산업이나 조선같은 거죠. 화학이나 조선은 제조업 아닙니까?ㅋㅋㅋ
          
강낭콩콩콩 19-10-04 21:44
   
설계랑 시공은 다른분야에요 원래 설계는 우리나가 약했어요 고층건물설계들은 전세계 몇개 회사에서 꽉쥐고있구요
우리나라에서 세계50위안에.드는 설계전문회사 3~4개 정도 됩니다
다만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설계도 고층건물설계만 따로하는 회사가 있는데 그 분야는 워낙 기술적으로 고난도이고 경험이 많은 회사가 유리하기 때문에 거의 회사가 정해져 있다시피합니다

설계를 못한다고 시공을 못하는게 아니고 시공능력은 우리나라도.충분히 뛰어납니다
               
봄소식 19-10-04 22:46
   
강낭콩콩콩님이 말씀하신대로 선진국의 경우 시공은 시공능력이 뛰어난 한국 등에게 맡기고 부가가치가 높은 설계와 금융(건축에 드는 자본투자)만 해서 돈을 벌죠. 하지만 한국의 경우 설계, 시공 둘다 건축업 분야고, 한국 건축회사의 경우 시공으로 돈을 벌어서 그 돈을 R&D에 투자해서 부가가치가 높은 설계쪽을 발전시켜야 하는데, 현재 중국건축회사의 저가 공세로 시공에서 너무 낮은 가격으로 입찰하게 되면서 큰 적자가 나면서 R&D에 투자하지 못해서 건축업의 첨단 쪽인 설계쪽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시공은 중국의 저가공세에 이익을 남기지 못하고 설계는 연구개발에 투자하지 못해서 뒤쳐지니 곤란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서실 19-10-04 23:20
   
지금껏 건설업 호황도 많았는데 그동안 기술개발 안했으니 지금 그 댓가를 치르는 것. 진짜 그런상황이라면 이건 나라도 국민들도 어떻게 해줄수가 없는 거라 생각함. 담합해서 입찰하고 하청주면서 떼어먹고.....거기 재미붙인 댓가임.
애별리고 19-10-05 00:30
   
거품덩어리..원청.하청.하하청.ㅎㅎㅎ청.중간에 손 안대고 코 푸는 ..
세상이 투명해 지는 중.재벌의 비자금 통로 1번지.덩어리가 크니 커미션이 방산 다음..부실시공은 나아졌지만 아직 멀었어요.
승리만세 19-10-05 09:46
   
지금 수주를 못하거나 수주를해도 적자수주를 해서 그동안 기술개발을 못해 미국 유럽등의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는 더 커져버렸습니다. 수주에서 돈을 벌어야 그런데 투자를 하는데.. 그걸못해서 오히려 계속 경쟁력을 잃고있죠. 조선은 우리가 애초에 앞서던 분야였고 건설은 한국이 도전자 입장에선 중국의 등장으로 선진반열에 오르기는 커녕 더큰 경쟁자와 제살깎아먹기 싸움을 해야하는 상황이된거죠,한국은 뭔짓을 해도 원가에서 중국을 이길수없고 돈을 못버니 미국 유럽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조선은 챔피언의 자리였고 노하우도 넘쳐났음, 건설과는 입장이 완전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