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업이 2015년 정도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최근에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는군요.
해외건설 수주할 때,
중국의 저가 공세 때문에 입찰가를 너무 낮춰서 수주받는 바람에
공사를 완공하고 보니 이익이 안남고 대규모 적자가 나는 바람에 한국의 대부분의 건설업체가 휘청하고 있다고...
돈이 없어서 연구개발에 돈을 쓰지 못하니, 설계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점점 도태되는 상황... 설계는 선진국에 밀리고 시공은 중국의 저가 공세에 쪼이고...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것이 건설쪽만의 일이 아니고 다른 산업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라 합니다.
한국 반도체의 경우가 잘된 케이스 모범답안인데 제조(건설로 말하면 시공)에서 돈을 벌어서 이익이 남으니 그 이익을 연구개발에 투자해서 고부가가치 분야를 발전시켜 경쟁력을 계속 키워나가고 있죠.
한국사람들은 눈앞의 적이 명확하면 온국민이 단결해서 극복하는 힘이 정말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일본이 우리에게 개겼을 때 온국민이 힘을 합쳐 응징하는 모습이 바로 그런 모습이죠.
하지만 사실 우리의 적은 일본 뿐이 아닙니다. 어떻게든 산업 각 분야에서 우리를 추격해서 잡아먹으려 하는 중국 역시 일본 못지 않는 위협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우리의 적이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중국이 우리의 적이라는 것을 온 국민이 인지하고 각성해서 똘똘 뭉쳐 경제 각 분야의 중국의 추격을 퇴치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