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보지 않았습니다만 태풍오고 물 난리나면 어디라도 길바닥 엉망되는 것이야 있을 수 있는 일 아니겠습니까?
우리도 물난리 곧잘 나던 시절 그랬고 미국이든 어디든 정도의 차이가 있지 사정에 따라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일관계가 그래서 사람들 입에 고운 말 안 나가기 쉽상이지만 굳이 미개하다고까지 말할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들이 우리에 대해 근거 없이 비난하고 엄한 욕설과 온 갖 말들을 많이 하지만 그 댓가로 저런 재해 받는 것으로 족하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들과 상종하기도 싫고 상종하며 우리 입 더럽히는 것도 싫습니다.
그냥 길바닥 엉망되는거면 누가 뭐라고 합니까? 그게 아니라서 그런거지요...우리나라도 홍수나면 길거리 진흙뻘 되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지요...근데...그게 뻘이 아니고 똥이라면???
우리나라에서 그런 적이 얼마나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제 나이 50인데...아직 그런 적은 없는데...
온 동네가 푸세식이었을때도 저렇게 똥밭이 되었다란 이야기 부모님한테 들은 기억도 없네요...서울 휘경동 제가 매우 어릴때니...기억은 없습니다만 홍수로 다락으로 피난했고 어른 키만큼 물이 들이 찼었던 그때도 똥밭은 아니었다고 하시네요.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서울만 해도 아마 80내대 안팍? 상습침수 지역 같은 경우 X가 떠다니기도 했습니다. 이유는 정화조 같은데나 당시까지 수세식이 아닌 곳들이 있어서 홍수가 나면 소위 그 퍼세식에서 X 덩어리들이 나와 동네 떠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드믈고 예외적이지만...
우리나라는 일부 낙후된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분류식 하수도가 정착되었습니다.
강원도 동해안 일부지역 같은 곳은 아직도 합류식 하수도가 존재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분류식으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수가 역류하는 경우는 빈번할수 있고 오수역시 오수종말처리장의 방류구보다 수위가 높아질 경우 정화된 오수의 방류가 불가능해지면 미 정화 상태로 방류할수는 있습니다만 애초에 합류식으로 설계된 일본과는 그 상황의 심각도가 다릅니다.
그리고 일본에 비해서 태풍, 폭우등의 자연재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하수관거가 30년이나 50년 빈도로 설계되어서 시간당 30mm이상의 폭우가 지속되면 범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