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10-23 16:22
교사가 학생에 “일베냐” 논란 인헌고…과거 ‘페미니즘 강요’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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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2&aid=0003407990최근 일부 교사가 학생들에게 특정 정치사상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는 몇 달 전에는 학생들이 ‘페미니즘’(feminism)이 아닌 ‘성(性)평화’를 주창하는 자율동아리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동아리 폐쇄 절차를 밟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인헌고 학생들이 민원을 낸 데다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 학교를 대상으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페미니즘 아니라고 동아리 폐쇄” 논란23일 인헌고 학생들이 만든 ‘인헌고 학생수호연합’ 등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는 지난 6월 학생들이 자율동아리 폐쇄 문제로 학교 안팎에서 집단행동을 하는 등 내홍을 겪었다. 올해 3월 이 학교 남녀 학생 6명이 지난해 한국 사회의 논란거리였던 페미니즘 문제의 대안을 찾고 남녀의 성평화적 합의를 도출하고자 만든 성평화 동아리 ‘WALIH(왈리)’를 둘러싼 갈등이었다. 해당 동아리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추구하는 성평화가 자신이 생각하는 ‘성평등’과 다르다는 등 이유로 그만뒀는데, 이후 학교 측은 담당 교사 없이 자율동아리를 운영할 수 없도록 규정한 교육부 지침을 근거로 동아리 폐쇄를 통보했다.당시 왈리 학생들은 항의차 이 학교 교장을 찾아갔으나 교장은 ‘여성이기 때문에 억압당하고 구속당하는게 한 두가지인가?’, ‘네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페미니즘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될거야’, ‘그러니까 좀 더 생각을 해보고, 여성들을 좀 더 이해하게 되면 너도 페미니스트가 될 수 밖에 없어’ 같은 발언과 함께 학생들을 돌려보냈다고 한다. 이후 학생들은 학교 인근과 서울 신촌역 등지에서 ‘성평화 풍선 퍼레이드’ 집회를 열어 학교 측의 태도를 “페미니즘 사상 독재”라고 규탄하는 한편 학내에서도 가정통신문을 본딴 ‘6월 학생통신문’을 만들어 다른 학생들에게 동아리 폐쇄의 부당함을 알리는 활동을 했다.유튜브와 각종 커뮤니티,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도 관련 내용이 화제가 되며 학교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 사안이 청원으로 올라오는가 하면, 관련 인터넷 기사 댓글란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학교를 비판하거나 학생들을 응원하는 글이 빗발쳤다. 학교 측은 논란이 커지자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진화를 시도했으나 학생들의 반발은 이어졌다. 왈리 회장을 맡았던 A(18)군은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학교가 페미니즘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강탈했다”며 “페미니즘만이 정답이라는 생각은 독재정치를 연상케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왜 자신들만 정의라고 생각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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