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안 갔다 온 티가 나는데. 한국 음식 군대건 뭐건 매끼 김치 나옴. 채식주의자라 메인 거부하고 김치, 콩나물, 감자, 시금치 같은 거만 원하면 배식하는 사람들도 다 좋아함. 메인디쉬에 스테이크 같은 거라 샐러드만 먹어야 되는 서양이 아님. 최소 밥과 김치, 다른 야채 분명히 하나 이상 있음. 눈 먼 돈만 빨아먹으려는 사회단체 사기꾼들 어거지도 한국 음식에선 먹힐 꺼리가 아님. 더군다나 군대는 지겹게 나오는 똥국, 콩나물국, 무국에 고기 전혀 안 들어가니 채식주의자 천국일 듯. 가끔 특식은 잠시 목욕만 하고 간거라 못 먹는다 쳐도.
발달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피해갈 수 없는 문제입니다. 더군다나 징병제 국가라면.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는 이 문제와 다소 궤를 달리 하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죠. 사실 이 문제에 한정해서 보자면 그리 골치아픈 문제는 아닙니다. 단지 운영의 복잡성과 비용문제가 있을뿐이지. 하지만 이 문제는 이 문제 하나로 끝나지는 않을거라는것.
이낙연 총리가 최근 일본가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한국국민은 공정함,형평성 이런 문제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이런점은 진보진영에게 유리한 부분도 있지만 인권과 관련해서는 불리하게 작용하기도 하죠. 특히 이런 부분. 개별적인 차이의 인정보다 특혜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그리 대단한 특혜까지는 아닐지라도. 어차피 현 정부는 중도적인 성격이 강한 정부이긴 하지만 이런 부분을 쉽게 무시하기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