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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28 17:00
출산율이 떨어지는 정확한 이유.
 글쓴이 : 보술이
조회 : 3,188  

일단 출산율은 한가지 이유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한가지가 아니라 몇가지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첫째. 집값.

예전에는 뭐 반전세로 시작했다든지 뭐한다든지 하는데 그때랑 지금이랑은 좀 많이 달라졌죠

당시는 그냥 전부 없이 시작한경우가 대부분이였죠. 그러니 내가 반전세 혹은 월세로를 살아도

별로 남에눈 신경 쓸 필요가 없는데 요즘은 진짜 보는 눈도 있고 또 깔보는 경향도 많이 생겠죠.

요즘은 임대주택 들어가면 무시하고 애들도 왕따 시킨답니다.

거기다 기존에 집을 산사람들이 집값 잡는다고 자기들 집값이 떨어지는걸 좋아하겠어요?


둘째. 부익부빈익빈.

 부의 소득이 치우치기 시작함으로 부자들은 년봉이 몇억이고 대부분 평범한 사람은

몇천으로 허덕이죠.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안오른다가 맞죠.

그러니 그 월급으로 월세내랴 생활비하랴 애키우랴 가능한게 더 이상하죠.

1명까지는 어찌 키운다 치지만 2명은 글쎄...


셋째. 보육.

 위상황처럼 월급이 시원찮으니 맞벌이를 하게 되는데 이때 애들의 보육문제가 많이 걸립니다.

어린이집을 보내려면 대기를 몇년을 해야 하는게 현실이죠.

그걸 해결해보고자 노력했는데 그 어린이집 하나 잡으려고 엄청 시끄러웠죠?

근데 이걸 확대해서 초,중,고까지 생각하면 엄두가 안남.

육아휴직이런거 까지 파면 한도 끝도 없으니 보육은 여까지.


넷째, 혼자놀기

 솔직히 20대부터 30대까지 결혼생각 별로 없죠.

 사회가 발전해서 몇십킬로 떨어진 곳도 한시간이면 왕복이 가능하니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놀러 다니고 술마시기 편하게 됐잖아요.

 거기다 통신도 발달해서 집에서 게임,TV,영화,채팅 등등 혼자 즐길거리가 태반인데

뭐하러 족쇄를 차려고 하겠습니까.


옛날에 왜 애를 많이 낳았겠어요. 해떨어지면 할게 없거든.

거기다 피임도 어설프게 알았었고..


이렇게 모든 이유가 다 짬뽕이 돼서 출산율을 떨어뜨림.

하나  해결도 힘든데 다 짬뽕됐다는거.

어느 하나 해결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그래도 하나씩 해결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이는데 이 X같은 놈들이 바짓가랑이 잡고 늘어지고 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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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19-10-28 17:03
   
가장 중요한 사교육비를 빼먹었네요.
     
보술이 19-10-28 17:06
   
사교육은 선택적인 부분이라 뺏어요.ㅎㅎ
결혼도 안했는데 사교육까지 신경을 쓰겠어요.
결혼해도 애낳고 어느정도 키워봐야 사교육의 현실을 알게 되는 부분이니까요.
플라이12 19-10-28 17:33
   
그리고 치열한 경쟁사회..초등생부터 대학진학 그리고 취업까지 너무많은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이 되죠  맘이 편해야 이성도 . 연애에 대한관심도 가지게 되는데
 사회에서 남에게 뒤쳐지지않고 살아남아야 한다는걱정들에..  그 시기를 놓치는경우가 많은것같아요
     
산사의꿈 19-10-28 20:08
   
하위 노동자들이 5백만정도 잡으면 물론 비정규직..
이쪽은 결혼하기 힘들어요.ㅋㅋ

또한 외국인 노동자로 대체돼서 갈수록 인구도 줄고
당연 출산율도 떨어지죠.

엘리트는 엘리트대로 결혼 안하고요. 혼xx아도 충분한데 결혼을 기피하죠.
여성 전문직은 결혼보다 자기성취에 빠지고..
남성들은 결혼해서 자기희생보다 안하고 자기만족을 즐기는 시대라..ㅋㅋ

세금만 죽어라 쓸뿐이지 시스템은 몇십년전 그대로이니 발전을 못하죠.

하위 노동자들이 외국인으로 더욱 대체되면 더 극심해질거라 봅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나무 밑등이 도끼로 잘려진 형국이라 봅니다.
     
산사의꿈 19-10-28 20:13
   
결국 생각해 낸게 하위노동자 수백만을 대체하기 위해 외국인(귀화) 이민 받아서 채운다는 정책이 나오는겁니다.
임정 19-10-28 17:35
   
ㅋㅋㅋㅋ 다들 저런 복합적인 이유로 애를 안낳는다고 생각한다....
정책적으로, 정치인들이, 사회가 나서서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의외의 면이 있더라고....요즘 젊은 사람들은 예전에 비해 육체적 고통을 덜 겪었기에,
육체적인 힘든 거에 대해 엄청 기피를 한다는 거....
요즘 가임기 젊은 여성들이 애 낳는 고통을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모르더라고...
애 낳고서 사는 게 힘들다, 그 이전에 애 낳는 자체를 무서워해....
손 까딱도 않는 요즘 여자들이 애를 낳으려 할까?
둘째로, 연애 자체에 대한 기준이 엄청 높아졌어....
40대 이후 세대는 그 당시 젊었을 적에도 상대방에 대해 그냥 적당히 타협했는데
요즘은 결혼 이전 연애 자체부터 기준이 무지 높아....
사실 사람이란 게 그리 대단한 게 아닌데 왜 드라마에 나올 법한 기준치를 일반인들이 서로에게 원하는지?
일단 연애를 시작해야 애가 생기는 건데,
연애가 불가능하니 콘돔 판매량이 일본맥주만큼 급락하고 애도 안생기지...
어차피 이혼률은 높은 상태고, 이거야말로 해결 불가고,
차라리 정부가 나서서 반강제의 중매로 젊은이들을 억지커플로 만들어야 출산률이 올라감...
연애의 기준치를 대공황 미국주식만큼 폭락시켜야 사람들이 뭔가를 할거고
출산율이라도 올라갈 것임...
멧돼지도 교미시기 되면 사나워지는데
요즘 젊은이들 연애 자체를 포기시키니 여남 혐오 사태가 벌어지지...
어차피 이혼할 거 억지로 처녀총각 귀신 모면할 상황까지는 만들어 주자 이거지...
곰팅이팅이 19-10-28 17:41
   
어린이집 대기가 몇 년이라는건 아닌것 같네요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들의 어머니 80퍼센트가 전업주부고 다니는 아이들 연령이 점점 어려지고 있습니다 2개월~11개월의 돌도 지나지 않은 아이들이 점점 더 늘고있죠 유치원은 문제일지 몰라도 어린이집은 되려 선택적으로 맞벌이 부모만 지원하고 외벌이 가정은 본인들이 본인들 돈으로 보내야죠
     
보술이 19-10-28 17:57
   
공립어린이집 대기율을 아직 모르시는군요. 몇년 맞아요.
사립은 당연히 돈만 많이 주면 어디든 갈 수 있죠.

하나더 말씀드리자면 전업주부라고 해도 어린이집은 보내는게 좋아요.
아무리 어린애라도 어린이집에서 비슷한 애들과 어울리는게 더 배우는게 많다고 합니다.
또 어린이 집은 프로그램을 짜놓기 때문에 더 낫겟죠.
          
곰팅이팅이 19-10-28 20:51
   
그렇다면 애들은 5세부터 가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저도 80년대 생이지만, 또래에 어린이집은 커녕 유치원도 안다닌 사람들이 90% 이상입니다

사회성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공립어린이집이든, 사립이든 국가지원이 나오기 때문에 위치상 본인들과 얼마나 더 가까워 지냐 뿐이지

어린이집이 모자르지 않습니다 제가 모르는게 아니고, 실제로 어린이집에 아이보내고 계신지요?
환장한다 19-10-28 17:42
   
첫째, 둘째, 셋째 이유는 결혼만 하면 애를 잘 낳고 사는데 결혼을 안함
네번째 이유 부터는 위에 글 내용 대로....
아이리스필 19-10-28 17:44
   
어짜피 잘사는분들은 지들만 잘살면되는걸요 높은 집값과 양육 교육비 등 엄두가 안나니 결혼을 포기하고 내 한번뿐인 인생이라고 남한테 피해안주고 즐겁게 살 수 있을만큼 살겠다고 인형이라도 품고 살겠다는데 그것도 못하게 하니
자유공간64 19-10-28 17:45
   
출산이 증가하면 너네 삶의 질이 좋아질거라고 왜 확신을 하는거야?
출산율이 증가해서 태어난 녀석들의 삶의 질은 좋아질거라고 어떤 확신이 있는거야?
     
보술이 19-10-28 17:54
   
그게 문제가 아님.
출산율이 서서히 떨어지면 사회문제가 그렇게 큰게 아님 아니 더 좋아집니다.
문제는 급격히 떨어지는 출산율이 문제라는거죠.
          
자유공간64 19-10-28 18:56
   
상황과 환경이 바뀌면 채권수익률도 급등락하고
변화의 요인이 누적되면 집값 급등도 있고 기업의 구조조정도 생김
모든 것이 항상 서서히 변화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상함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요인이 누적되어 발생된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반동 복원을 모색할 필요는 없음
     
무한용병 19-10-28 21:07
   
일단 반말이라 답글달기 싫은데...
출산율이 증가하면 삶의 질이 좋아질거라는 확신은 없지만,
지금처럼 출산율이 바닥이면 삶의 질이 좋아질 수 없다는 건 확신 합니다.
사람이 줄어든 수 만큼 과학이 발달하여 생산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나이 고하를 떠나서 노예의 삶을 살 겁니다.
Heyhey 19-10-28 17:48
   
싱글세 하면 전부 해결
     
아이리스필 19-10-28 17:55
   
지금도 부양가족없이 혼자.살면 세금 더 나오자나요. 싱글세해봐야 세금만 더 내지 지금상황으론 나아질것도 없습니다. 차라리 어려서부터 인성교육이랑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교육시키고 16세 17세에 취직이 되도록 사회제도를 바꾸고 발정기에 접어들어 20세이전에 자연스럽게 짝이 맺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게 훨 효과가 좋겠네요. 30살까지가면 다 포기하고 의욕이 꺽이니 팔팔한 시기에 맺어주는게 가장 좋겠죠. 물론 집값이나 결혼비용도 낮춰야겠지요. 80년대 부흥기에 돈좀 만지신분들이 집 수십채 가지고 요즘 젊은이들한테 세 오질라게 받아쳐먹으면서 빨대꽂고 있는 상황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불필요한 교육과정이 너무 길어요. 짧게 중3 까지 교육과정을 줄이고 이후부턴 회사에서 전문적으로 실무보면서 돈도 벌면서 전문가가 되도록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극단적이죠. 하지만 팔팔하고 돈도벌면서 애도 낳고 하면 이게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일찍 결혼했지요. 가장 좋은시기가 십대 중후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의 경우 군대다녀오고 대학졸업하면 20대 중반입니다. 실제로 그 교육과정 후 자기 전공에 맞는 직업을 갖는 경우도 적지요. 불필요하게 인생을 낭비한 시간이되는겁니다. 정말 열의를 갖고 자기 전공을 파서 성공할 수 있는 사람들이 지금의 교육기간을 갖도록 하는게 나을거에요.

냉정하게 25살까지 대학교 졸업하고 자기전공 살리는 사람 몇이나 됩니까, 차라리 뭐든 일찍 시작하는 구조로 바꾸는게 더 도움될꺼에요.  초등학교 4학년(11살?) 후 졸업 중학교 2년과정(13살) 후 졸업, 고등학교 3년(16살) 졸업 후 취업,  다만 학창시절 학업에 열의가 있고 뛰어난 아이들은 대학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함, 결혼 시기 앞당겨야해요, 조상들은 일찍 결혼해서 인구문제는 없었자나요. 17세~20세이하를 결혼 적기로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미스란디르 19-10-28 18:36
   
일리있는 말씀이네요..
          
승리만세 19-10-28 19:51
   
한국인들의 교육에 대한 병적인 집착과 관료, 전문직, 대기업취업에 대한 집착은 상상을 초월해서 적극 반대할껍니다.
조금이라도 교육의 제한은 곧 차별과 신분제 탄생으로 받아들일꺼에요. 안그래도 일반인이 사회지도층에 그나마 오를수있는 수단이 사실상 그것뿐이죠.
내가 못되더라도 그 기회는 받고 도전해보겠다는 심리가 강하죠.
그래서 사상 초유의 대학진학률을 보이고 좋은대학 가려고 재수는 물론 삼수 그이상하는 사람도 많고, 좋은 직장에 취업하려고 노량진같은곳은 항상 젊은이들이 바글바글하죠..
게다가 사회도 대학은 인생시작의 최소한의 출발조건이고 대학안가면 인생실패자로 낙인찍히죠, 자신의 능력과 재능과는 상관없이 고등교육과 입신양명에 미친민족임
     
호에에 19-10-28 19:02
   
쌀이 없어서 밥을 못먹는데 쌀을 뺏겠다고 밥을 하겠음? ㅇㅅㅇ 싱글세는 협박임 ㅇㅅㅇ
그런데 독일에서 효과 있었음? ㅇㅅㅇ
     
환승역 19-10-29 09:47
   
결혼, 출산은 개인의 자유인데 이걸 국가가 나서서 강제하려는건 전체주의나 다름 없습니다. 혼인율 감소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지 단순하게 독신세를 만들면 해결되겠지라는 건 말도 안되는 발상이죠.
Requescat 19-10-28 17:56
   
노동시간이 너무 깁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그래도 시간을 쪼개서 썼는데... 결혼하면 쪼갤 시간도 없지요. 그냥 개인으로서의 삶을 아예 포기해야만 하는 겁니다.

그러니 결혼을 안하죠.
비키 19-10-28 18:44
   
넷째처럼 스마트기기와 SNS의 발달을 예로 드는 사람들도 있어요. 보통 IT나 과학에 관심있는 분들이 주장하는 거죠. 예전과 달리 자기 혼자서도 즐거울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니까 사람간의 교류가 줄어들게 되고 그 빈 자리는 애완동물로 채운다는 분석이죠. 스마트기기의 발달 못지 않게 애완동물 시장은 커지고 있죠.
호에에 19-10-28 18:49
   
경쟁에서 밀려난 개체들은 번식과 생존도 위험하게 되어있음 ㅇㅅㅇ 점점 경쟁의 커트라인이 높아지고 의식주 해결이 어려운데 2세를 가지겠음? ㅇㅅㅇ 세균도 자기 살 조건 아니면 개체를 줄임 ㅇㅅㅇ 이건 본능임
꼬락서니 19-10-28 18:53
   
전부다  핑계일뿐  합리화시킬려고  하는것뿐이에요
집값,교육,등등

아이키우기 겁나 편한시대에  출산률은 최저죠

처제들 전부 아이 낳았지만  둘째는 절대로 안낳을거라고 하고
이유를 물어보면 뻔한 이야기 나오고

아기 케어할때 유심히보면  너무 유난떨어요  그리곤 힘들다고 하소연 쩝

결국 인간의 이기적임일뿐이에요    백날 정책이 나와도 끝없이 요구할거고 핑계거리 나올겁니다
     
호에에 19-10-28 19:08
   
서양은 물질론으로 접근하는데 동양은 정신론을 강조하는게 문제임 ㅇㅅㅇ 정신과 질환도 정신론으로 맞서 싸우는게 동양의 사고관임 ㅇㅅㅇ 우울증이 오면 무슨 마음이 나약하다 뭐다 하면서 구박만 하는데 서양은 뇌에서 어떤 물질의 합성이나 분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라고 분석해서 조금이라도 해결책을 찾으려 함 ㅇㅅㅇ 정신론은 아무런 해결책도 가져다주지 못함 ㅇㅅㅇ 일본 만화처럼 다리 근육 다 잘려나갔는데 움직여지는 그런건 현실이 아님 ㅇㅅㅇ
꿀순딩 19-10-28 19:11
   
집값 부익부빈익빈은 어느시대 어느나라나 마찮가지고요^^
보육도 자기 분수에 맞게하면 됩니다. 욕심이 높아서에요.
위에 분 말대로 다 핑계고
원인은 페미들이 남성혐오하고 여성들에게 잘못된 사상을 주입해서 그렇고요.
그에 따라서 남성들도 평등에 눈을 떠서 입니다~
이제 서양이나 우리나라나 더 이상 여성들에게 호구짓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불꽃요정 19-10-28 19:15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상한 말로 표현하면,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 증가"
다른 말로 하면,,,,
"그냥 나 혼자 사는게 더 좋아서"
이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되는데요.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사회.

아직은 씨알도 안 먹히는 얘기이겠지만,
조금만 더 세월이 지난후,
"결혼과 2세 탄생이야말로
인생의 승리~~"
뭐 이런 표어가 사람들 마음에
크게 와닿는 세상이 오기를....
건달 19-10-28 19:19
   
여기서 더 돈 써봐야 의미 없음.
물론 아이들 교육비에 지원하는 것은 좋다고 봄. 미래의 희망이니까

문화가 달라진게 가장 크다고 여깁니다.
가족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언론이나 방송도 이에 동조함. 당연히 자기 희생이 요구되는 가족을 만들리가 없는 거
지금의 폐미 정책을 중단하고 가족 위주의 정책으로 가야함
그러나 방송이나 뭐 이런 건 강제할수 없는 거라(페미는 강제하는데...?) 결국은 이대로 솔로들 천지가 될 듯
구르미그린 19-10-28 19:23
   
15년전부터 언론이 조성하고 인터넷에서 얘기되는 저출산 담론을 쭉 보면, 근본적 문제가 있습니다.

"대체 왜 저출산이 문제인가?"라는 답을 제대로 고민하고 도출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체 왜 저출산이 문제인가?"부터 시작하는 것이 너무도 상식적이고 이치에 맞는 논리 전개 순서인데

"대체 왜 저출산이 문제인가?"를 제대로 안 하니,

무슨 청년, 여자 눈높이 탓 등등 엉뚱한 데에 잘못을 돌리고, 엉뚱한 정책을 폅니다.

15년 넘게 이렇게 헛발질을 하는 원인은 딱 하나입니다.

애시당초 한국의 저출산 담론이
90년대 이후 통일담론 ("값싼 북한 노동력과 한국 기술/자본이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가 난다") 과 마찬가지로
철두철미하게, 외국인노동자 더 많이 수입해서 쓰려는 재벌/자본가의 관점에서 형성되고
대다수 국민이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르미그린 19-10-28 19:23
   
언론이 "저출산으로 한국 청년이 줄면 인력이 부족해져 노인부양하기 힘드니, 외국인 더 많이 수입해야 한다"는 논리를 전개하고
네티즌들이 15년이 넘도록 이 논리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15~64세 인구가 1995년 8700만, 2017년 7500만으로 감소하는 동안 국내 외국인은 100만 정도 늘었는데
지금 일본의 저출산 상황이 한국보다 확연히 양호하고
일본의 1인당 GDP는 한국보다 1만불 가까이 높으며
일본의 노후대비 정도가 한국보다 낫습니다.

21세기 한국이 비서국국가 중 가장 적극적인 외국인 이주 정책 펴고, 최저시급/복지예산 증가율이 OECD 1위인데
왜 한국 신생아 수가 세계서 가장 빨리 줄고 있을까요?

지금 결혼하고 애 낳을 만한 연령대인 80년대 후반~90년대 출생자 수는 일본이 한국 1.8배 정도인데
최근 연간혼인건수는 일본이 2.3배, 최근 연간신생아수는 일본이 3배 정도입니다.
지금 한국과 고령화 정도가 비슷했던 90년대 말 일본의 연간신생아수는 120만으로 지금 한국의 4배였습니다.
구르미그린 19-10-28 19:24
   
노무현 시절에 "2050년까지 외국인노동자 1159만명 이주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삼성이 주도한 저출산 담론의 결론은
"결국 외국인 대량이민 받아야 한다"는 것이고
정부도 그쪽으로 정책 방향을 정했는데
http://www.etoday.co.kr/news/view/1799767

과연 한국이 2000년대 이후 외국인 대거 수입해서 (한국의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은 90년대 말 일본의 4배 이상)
경제성장률이 높아졌나요? 한국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나요? 취업하고 결혼하기 쉬워졌나요?
지금 한국의 노후 대비 정도, 청년세대의 결혼/출산 정도,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포지션은
90년대 일본, 2019년 일본보다 못합니다.

2년전 유시민이 "일본이 인구 줄어 집값 떨어지고 취업 쉬워졌듯 한국도 곧 그렇게 될 것.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든 몇년만 넘기면 된다"고 주장했고
여당 지지자들도 그런 논리에 입각해 현정부 정책을 열심히 옹호했는데
지금 정책 방향대로 쭉 가면, 유시민의 전망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지금 15~64세 인구는 한국 3750만, 일본 7500만
임금근로자 수는 한국 1900만명대, 일본 5900만명대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는 한국 370채, 일본 500채, 거의 모든 OECD 국가들이 400채 후반대에서 500채 정도인데
외국인 대량유입시 집값 폭등하고 경제사회 전반에 초양극화 일어나고, 지금 청년 중년 절반 이상은 노후대비 제대로 못하고, 중남미처럼 원주민 씨가 마릅니다.
     
피에조 19-10-28 19:57
   
이철우, "산아제한 가장 잘못된 정책"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649872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있어서 가잘 잘못된 정책으로 산아제한 정책을 꼽았다.




김무성 “조선족 이민 대거 받아들여야”
https://www.ytn.co.kr/_ln/0101_201601291844466265

김무성 대표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의 해결책으로 조선족 이민의 대거 허용을 주장
이우포뤼아 19-10-28 19:27
   
일단 혼인하면 애기는 낳음
문제는 혼인연령이 계속 뒤로 밀리고 있다는 것임
유T 19-10-28 19:38
   
즐길 컨텐츠가 많아진게 생각보다 영향이 큰듯

옛날에는 진짜 친구나 여친과의 만남이 없으면 도대체 집에서 할게 없었는데

지금은 할게 넘쳐서 인간관계를 줄이고 싶어짐
트루세이버 19-10-28 19:43
   
저번에도 이야기 했고 예전 썰전에서도 나왔지만 별로 관련 없습니다.
우리 보다 못 살면서 복지도 거의 안되는 나라들 대부분 우리 보다 출산율 엄청 높고,
우리 보다 복지 엄청 잘 되는 나라도 우리와 큰 차이 안 납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B6%9C%EC%82%B0%EC%9C%A8%EC%88%9C_%EB%82%98%EB%9D%BC_%EB%AA%A9%EB%A1%9D
잘 사는 나라일 수록 자신들의 삶 산다고 오히려 결혼 및 출산을 꺼려하는 것.
     
적폐 19-10-28 19:58
   
단순 대조하기엔 우리나라는 세계 제일의 경제강국은 아니죵 ^^ 굉장히 빈곤한 나라의 경우는 대를 이어야 하는 명분이 더 강하고 경쟁이 심하거나 남녀갈등이 강하지 않죵 ^^
푸른마나 19-10-28 19:51
   
100% 결혼율때문입니다.. 20-40대 결혼율이 50% 정도라고 하니 당연히 출산율 떨어지는거죠...
결혼 안하는 이유를 찾아서 결혼하게끔 지원해야지... 아이를 안낳는 이유를 찾아봐야 출산율은 안올라갈겁니다..
적폐 19-10-28 19:56
   
페미니즘 유행 지역하고 출산율 낮은 지역 대조해보세용 ^^ 과학이죵 ^^
우훗 19-10-28 20:00
   
2030대 여자들 즐기고 놀게 너무 많은 생활을 하다가 애를 낳으면 하나도 못하게 되거든요 미치는거죠 그냥
     
적폐 19-10-28 20:06
   
남자는 일만 죽어라하다 은퇴하면 짐짝취급 받는데 여자만 나쁜건 아니죵 ^^
     
아이리스필 19-10-28 20:07
   
그러다가 20대 후반되면 지 친구들은 애낳고 sns에 올리고 카톡에 윤이맘 지후맘 써두는게 부러워 미치게되는거죠 그냥
소천 19-10-28 21:37
   
분석이 잘못되었는데
그냥 여성인권이 비정상적일정도로 높아서 출산율이 떨어지는거임.
기혼자 출산율은 높아요.
결혼을 워낙 안해서 출산율이 낮은건데
결혼을 안하는 이유는 역차별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죠.
여성들이 남성과 비슷한 조건에서 결혼을 해야는데 훨씬 높은조건을 요구하니
여자기 때문에 당연히 남자들은 집정도는 해와야한다는식으로
그러니 금수저아닌이상 여자들이 요구하는수준을 맞추는 남자는 드물고
결혼율이 자꾸 떨어지는거죠.
탱크 19-10-28 21:59
   
몸통은 결혼율 급감이죠. (본문 내용 중 1/2/3번은 눈높이 문제고, 4번이 관계가 있네요.)
한국 결혼 2015년 30.3만건에서 2019년 23.5만건(추정)으로, 4년만에 20% 감소 페이스입니다.

결혼율 하락에는 '혼자 살기 좋아졌다' 등의 영향도 있지만, 핵심은 결혼 제도 자체의 존재기반 약화예요.
결혼이 남성에게 주던 핵심 메리트는 '뻐꾸기짓 당할 위험/불안으로부터의 해방'이었는데 그게 무의미해졌죠.
남성은 여성에 비해 생산성은 높고 소비지출은 적다보니 '경제적 통합'만 남은 결혼에 시큰둥할 수 밖에요.
그 결과 나타난 게 서방 모든 부국에서 70년대부터 가시화된 '남성들의 결혼 기피 현상'입니다.

한국은 관습/관념 변화가 경제성장을 따라잡지 못한 가운데 부모 세대의 영향력이 결혼율을 지탱해왔을 뿐
이제 둑이 터졌으니 결혼율 급격히 떨어질겁니다. 길어야 10년 내로 서방 부국들보다 더 낮아질거예요.
한국은 '남성에게 의존하는 경향, 그걸 당연시하는 경향'이 현재는 물론 '70년대' 서방보다도 훨씬 강하니까요.
한국 남성들은 결혼을 '서방 부국 남성들보다 그만큼 더 불리한' 선택으로 판단할거예요. 실제로 그렇구요.
헌데, 한국 여성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관념(여차하면 취집/집은 남자가/남편이 나보단 더 벌어야 등)을 버릴까요 ?

서방처럼 혼외출산을 50%까지 늘린다 ? 혼외출산은 취집 포기나 다름없으니 어림없는 얘기.
싱글세 ? 국가경제에 비효율을 안기는 짓이고, 애초에 현재 수준에서 더 높일 길도 없어요.
(세금 쥐어짜서 해결할 수 있다면 경제적 국경 무너지기 전이었던 70년대 서방 부국들이 그렇게 했죠.)
한국 저출산 문제는 '남성에게 의존하고 그것을 당연시하는 경향'을 타파하기 전에는 해결/완화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 정치권이든 언론이든 '남성에게 의존하는 것'을 제도화하려 날뛰고 있죠.
zmdhkd4 19-10-29 00:02
   
요즘 남자들이 ATM기계의 삶을 거부하는 이유도 크죠.
결혼하면 대부분 남자들이 atm기계의 삶에서 빠져나오기 힘들기 때문이죠.

그리고 요즘 젊은 남성층에서 결혼집값 5:5를 요구하는 추세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대가 엄청나게 변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남자들이 내가 왜 손해보면서 결혼할 이유가 없다고 느끼죠.

남성들에게 강요되었던 가부장제도가 무너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젠 남자들이 가부장이 아니기 때문에 당당히 집값도 5:5 요구하고...
결혼 생활 비용도 5:5 시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페미분쇄기 19-10-29 14:03
   
페미에 질린 남성들의 믹타우운동. 여자 따위 돌같이 보는 즉 남성해방이 이루어 지는게 굉장히 큽니다.
미니사랑 19-11-10 16:52
   
일단 결혼부터 해야 애가 생기죠.  엤날에야 남성들  초가집을.직접 지을수도 있었고  시부모와 같이 사니  집해오는것이 말이 됬지만 요즘 같은때는.집해오라면 오래 걸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