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출산율은 한가지 이유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한가지가 아니라 몇가지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첫째. 집값.
예전에는 뭐 반전세로 시작했다든지 뭐한다든지 하는데 그때랑 지금이랑은 좀 많이 달라졌죠
당시는 그냥 전부 없이 시작한경우가 대부분이였죠. 그러니 내가 반전세 혹은 월세로를 살아도
별로 남에눈 신경 쓸 필요가 없는데 요즘은 진짜 보는 눈도 있고 또 깔보는 경향도 많이 생겠죠.
요즘은 임대주택 들어가면 무시하고 애들도 왕따 시킨답니다.
거기다 기존에 집을 산사람들이 집값 잡는다고 자기들 집값이 떨어지는걸 좋아하겠어요?
둘째. 부익부빈익빈.
부의 소득이 치우치기 시작함으로 부자들은 년봉이 몇억이고 대부분 평범한 사람은
몇천으로 허덕이죠.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안오른다가 맞죠.
그러니 그 월급으로 월세내랴 생활비하랴 애키우랴 가능한게 더 이상하죠.
1명까지는 어찌 키운다 치지만 2명은 글쎄...
셋째. 보육.
위상황처럼 월급이 시원찮으니 맞벌이를 하게 되는데 이때 애들의 보육문제가 많이 걸립니다.
어린이집을 보내려면 대기를 몇년을 해야 하는게 현실이죠.
그걸 해결해보고자 노력했는데 그 어린이집 하나 잡으려고 엄청 시끄러웠죠?
근데 이걸 확대해서 초,중,고까지 생각하면 엄두가 안남.
육아휴직이런거 까지 파면 한도 끝도 없으니 보육은 여까지.
넷째, 혼자놀기
솔직히 20대부터 30대까지 결혼생각 별로 없죠.
사회가 발전해서 몇십킬로 떨어진 곳도 한시간이면 왕복이 가능하니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놀러 다니고 술마시기 편하게 됐잖아요.
거기다 통신도 발달해서 집에서 게임,TV,영화,채팅 등등 혼자 즐길거리가 태반인데
뭐하러 족쇄를 차려고 하겠습니까.
옛날에 왜 애를 많이 낳았겠어요. 해떨어지면 할게 없거든.
거기다 피임도 어설프게 알았었고..
이렇게 모든 이유가 다 짬뽕이 돼서 출산율을 떨어뜨림.
하나 해결도 힘든데 다 짬뽕됐다는거.
어느 하나 해결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그래도 하나씩 해결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이는데 이 X같은 놈들이 바짓가랑이 잡고 늘어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