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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29 16:48
[서소문 포럼] 경제가 부진한 이유
 글쓴이 : OOOO문
조회 : 1,071  

1%대 성장 쇼크 기정사실화
시장경제 마인드 결핍이 문제
정부, 외부 탓 말고 반성부터
3분기 성장률(0.4%)은 쇼크다. 올해 2% 성장은 어려워졌다. 위기 때 말고는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저성장이다. 이쯤 되면 정부도 속이 터져야 정상이다. 대통령이 기업 현장을 찾아 동분서주하고, 역대 최대 규모로 재정을 쏟아붓고 있는데 경제가 도리어 기운을 잃고 있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 정부는 그 이유를 주로 미·중 무역 분쟁 등 외부 여건 악화에서 찾고 있다. 하지만 기업인들과 전문가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경제가 가라앉는 데는 보다 근본적인 요인이 있어 보인다. 
우선 정권의 시장 몰이해 혹은 시장경제 마인드 결핍이다. 지금 한국경제의 병을 요약하면 민간의 활력 실종이다. 민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6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 중이다. 투자 부진은 자본의 복지부동(伏地不動)을 의미한다. 자본은 수익을 좇아가기 마련이다. 그런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주 52시간제 시행, 법인세 인상 등 자본의 수익 창출을 어렵게 만드는 정책들이 잇따라 취해졌다. 그것도 경기가 꺾이는 시기에. 

주 52시간제는 근로자 1인당 노동 시간을 제한한다. 산술적으로 종전과 같은 생산량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근로자를 투입해야 하는데 최저임금 급등에 발목이 잡혔다. 어렵사리 수익을 내도 세후 수익은 예전만 못하다. 법인세 인상 때문이다. 결국 몸을 사리는 자본이 많아졌고, 그 현상이 투자 부진이다. 이는 생산 위축과 고용 악화로 이어진다. 특히 주 52시간제는 근로자들이 일을 더 하고 싶어도 못하게 막고, 사업주가 임금을 더 지급해서라도 일을 더 시키려는 것을 막는다는 점에서 시장경제에 반하는 측면이 있다. 

기업인에 대한 과잉처벌도 투자 의욕을 저하시킨다. 기업인들이 “한국에서 사업할 맛이 떨어진다”고 꼽는 이유 중 하나다. 이를테면 주 52시간제를 어기면 사업주를 2년 이하 징역형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한국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10개 경제·노동·환경법 벌칙조항 중 88%가 대표이사에 대한 형사처벌 근거를 갖고 있다. 기업에 잘못이 있으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 다만 정도의 문제다. 사업주를 직접 타깃으로 하는 처벌 조항은 강력한 집행력을 가질지 몰라도 사업주 입장에선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것 같은 리스크를 안고 경영하는 셈이 된다. 기업인들은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분양가상한제로 대표되는 반(反)시장경제적 정책도 시장을 골병들게 한다. 가격을 억누르기 위한 정부의 직접 규제는 공급을 감소시킨다는 것이 시장의 정설이다. 이에 따른 건설경기 위축은 일자리 감소는 물론 전반적인 경기 부진으로 연결된다. 정권 마음대로 가격 결정 메커니즘을 좌우하는 일련의 정책은 경제가 시장 원리에 따라 움직이길 기대하는 기업인들을 좌절시킨다. 이러니 정부의 투자 확대 호소가 제대로 먹힐 리 없다. 

무분별한 재정 확대도 경제 활력을 갉아먹는다. 사회안전망을 강화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금 살포식 재정지출이 부처 간에, 지자체 간에 경쟁적으로 벌어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 정부가 돈을 쏟아부어 경제를 일으킬 수 있다면 무상교육, 무상의료를 내걸고 포퓰리즘의 선두에 섰던 베네수엘라 경제가 왜 파탄 났겠는가. 포퓰리즘의 만연은 재정 파탄을 부르고, 공짜심리를 확산시켜 시장경제를 망가뜨린다. 

정부의 자기합리화와 변명은 도를 넘어섰다. 국제통화기금(IMF) 전망대로라면 올해 한국과 세계경제 성장률(3.0% 예상) 차이는 약 1%포인트나 벌어진다. 외환위기 이후 21년 만에 최대다. 2%대 중반 성장을 낙관하던 관료들의 말이 어느 순간 달라졌다. 비교 대상을 ‘30-50 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으로 삼고, 경제가 성숙해 성장세가 둔화한 선진국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자화자찬한다. 과거에 볼 수 없던 아전인수식 해석이다.

이상렬 경제 에디터 
https://m.news.naver.com/read.nhn?sid1=110&oid=025&aid=0002948451&mode=LSD
머리가 띵하고 손발이 부들부들하신분들 달려오실 듯 ㅎㅎㅎ그래도 그 분들을 위한 ㅂㄷㅂㄷ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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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센타 19-10-29 16:50
   
매일 베충이네 네일베네 동조하며 유사언론서 나라망하네 망했네 외치니
지갑은 닫히고 내수는 안돌고 헌데 희안하게 동네 고기집은 저녁에 사람들이 꽉꽉
물론 안되는곳은 텅텅 한집건너 식당인데 다차면 그것도 문제
바람아들 19-10-29 16:59
   
야후 재팬에 가보면 이런애들 널렸는데 한국 망한다 한국 망한다 반드시 망한다
     
바람아들 19-10-29 17:00
   
어디서 기사보다가 한국 망할것 같으니까 기뻐서 퍼왔겠지 ㅎㅎ
닉네 19-10-29 17:12
   
1. 외부요인에서 찾는다는 거는 객관적인 지표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
  - 한국 코스피는 중국 항셍지수의 프락시 주식시장으로 불릴정도로 똑같은 곡선을 갖는데
    이유는 한국 경제가 중국경제에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연동해서 투자함.
  - 중국 내부의 극단적인 경제 전문가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실제로 6%가 아니며
    마이너스 성장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펴고 있음.
  - 재벌기업 위주로 사드보복의 후과로 신남방정책 등으로 중국 탈출한 기업들은 호전되고 있지만
  - 중소기업들은 아직도 중국시장 변동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음
  - 이건 한국뿐만 아니고 전세계적으로 공통 현상임.
2. 위 부분에 대한 고찰을 전제로 하고 현재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면 어느 정도 동의할 수 있지만
3. 정부의 현재 경제 인식(1번사항)인 틀렸다고 전제하고
4. 주변 경제 참여자들의 주관적인 의견을 기준으로 경제문제를 설명한다면
5. 객관적 지표가 현존하는 상황에서 주관적 의견에 따라 국민경제를 이리저리 흔들어봐라라는 무책임한 주장일 수밖에 없음.
6. 차라리 그냥 '부동산 가격 부풀리기 편한게' 규제 없애고, 현금이 돌던 말던 단기적으로 사업자가 꿀빨 수 있게
 노동자 수익을 줄이라는 소리밖에 안됨.
7. 국민경제의 참여자는 '기업'만 있는 것이 아님. 국민+정부+기업 = 국민경제임.
8. 대외적인 경제상황을 우리가 바꿀 수는 없음. 현실 인식을 통해 적응하고,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함.
9. 내수 진작, 안정이 절대적임. 이게 없으면 대외 여건이 어려워질때마다 국가 경제 전체가
휘청거림. 내수 진작을 장기적으로 이루려는 기초가 근무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개선임.
10. 내수 진작 시키는 단기적인 방법은 정부가 돈을 푸는 것임. 추경예산쓰라는 것임. IMF가 늦기 전에 빨리 하라고 몇번을 얘기했지만 우리는 할 수가 없음. 여러번 독촉했음.
11. 추경 예산 깍았다고 만세를 부르는 정치세력이 있어서임. 그러면서도 자신들 지역구에는 더 얻어왔다고 자축하는 그(?) 정치세력이 존재함.
12. 추경예산을 편성해 긴급하게 유동성 개선하겠다고 하면 나랐돈을 걱정하시는 언론들까지 합세함. 국민경제 전체 건전성이나 성장 방향은 아몰랑하고 있으면서
13. 현 정부의 지지율에 플러스가 되는 것은 국가의 존망이 어떻게 되든 말든 무조건 반대하고 있음.
깁스 19-10-29 17:32
   
횐치기 사범 자칭 미국인 장쥐니


일베클로 할인정보 찾는 베충이

OOOO문 19-10-09 22:39
혹시 할인정보는 없나요?
가디건 하나 살려는데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6&wr_id=1130351&sca=&sfl=mb_id%2C1&stx=kwl1903

OOOO문 19-10-12 20:20
아 빨리 세일했으면 좋겠따.
동네마실할때 유니클로 후리스가 딱인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wr_id=856660&page=0

일베는 민주적인 곳이고
가생이는 반민주적인 곳이다 라고
장쥐색휘가 짓어대는 개소리의 현장
한방에 운영진과 가생이를 디스

OOOO문 19-10-09 20:05
 
일베는 각종 어그로들이 난립하는데
재밌는건 대깨문 스타일로 어그로 끌어도 제재를 먹진 않더군요.
오히려 하고 싶은 말은 뭐든 할 수 있는
민주적인 사이트죠.
그게 차이점이죠.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wr_id=846810&page=0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wr_id=846810

OOOO문 19-10-25 14:10
 
아주 당연한건데 왜 칭찬하냐는 늬앙스구먼 ㄷㄷㄷ
알러브 스시~
알러브스시녀~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wr_id=897762&page=0&sca=&sfl=&stx=&spt=0&page=0&cwin=#c_897806

활인검심 19-10-29 18:08
   
무분별한 재정 확대?
재정이 확대나 된적은 있고?
추경 지금 막고 있는게 누군데?
OECD는 우리나라 추경하라고 권고하더라

경제 않좋은 건 추경 막고 추경시기 놓치게 한 자유일국당 때문이다
피에조 19-10-29 18:18
   



이런것들이 경제 운운 하는것 자체가  군미필이 안보 타령 하는것 만큼이나 개그
흩어진낙엽 19-10-29 18:35
   
울나라 중국 미국 합쳐서 수출비중이 몇%인지 알려나? 

그리고 전체 수출품목에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인지도

알려나? dram.낸드플래시 작년대비 몇배나 폭락한지 알려나?

공부좀하고 비판을해야지

마지막으로 그잘난 독일도 죽쓰고있는데

울나라만 잘하면 경제성장이 잘된다?

어디 딴세상살다가 왔니?
오스프리 19-10-29 22:56
   
그냥 토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