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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04 06:33
독일 징병제에서 모병제 후 변화
 글쓴이 : 라이브러리
조회 : 3,692  

모병제 3년

징병제 시절 독일 이등병 월급은 평균 300유로, 우리 돈으로 약 40만 원 정도였는데요.

모병제 도입 이후 기본급과 복무 수당을 포함해 종전의 세 배 가까운 110만 원을 받게 됐습니다.

이 뿐 아니라 자녀 한 명당 우리 돈 15만 원씩 '가족 수당'을 따로 받고, 연말 수당과 전역 수당도 받게 됐습니다.

부대에서는 입대자들이 전역 이후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직업 훈련도 시켜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원 입대자 수는 지난 3년간 계속 줄고 있습니다.

첫 모집 당시 3천 4백여 명이 지원했지만 지난해 2분기의 경우 615명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자원 입대한 사람 가운데도 시범 복무 기간인 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30%에 이릅니다.

독일 정부는 자원병을 모집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홍보 활동을 펴고 있는데요.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에게 군대는 인기없는 직종으로 인식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모병제 7년

독일 ‘EU출신 용병’ 검토

독일군이 ‘용병 영입’ 방침을 내놓은 것은 징병제 폐지로 현재 목표로 하는 병력 유지가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990년 54만 명 수준이었던 독일군은 2011년 징병제 폐지 후 현재 18만2000명 수준으로 3분의 1토막이 났다. 독일은 2025년까지 2만1000명을 증원해 총병력을 20만3000명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지만 지원자 감소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탓에 타국 출신 군 지원자 모집에까지 나서게 된 것이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국인 독일은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한 뒤 병력 증강에 나섰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따라 지난 5월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1.2%에서 2%로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병력 부족 현상은 독일뿐 아니라 징병제를 폐지한 많은 국가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1월 영국 국방부 또한 부족한 군 지원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영연방 소속 국민의 입대 지원을 받기로 했다. 지난 26일 징병제를 폐지한 대만에서도 당장 병력수급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독일에서는 여당인 기독민주당을 중심으로 징병제 부활 필요성이 제기됐고 앞서 7월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약 70%가 징병제 부활에 찬성했다.

-----> 우린 시민권 주고 조선족& 중국, 동남아 용병 받으면 되는거?


현 재

장갑차에 '빗자루 기관총' ···독일군 어쩌다 이렇게 됐나

독일 해군 212급 잠수함(한국 해군의 손원일급 잠수함 사촌격)인 U-35가 노르웨이 연안에서 훈련 중 방향타가 손상돼 모항인 킬로 복귀했다. 그런데 문제는 U-35가 당시 독일 해군이 보유한 잠수함 6척 중 유일하게 출동이 가능한 것이었다. 나머지 5척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항구에 정박 중이었다.

에버하르트 초른 독일연방군(Bundeswehr) 국방참모총장(합참의장)이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의회에 낸 보고서에서 이런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독일 해군 잠수함 6척이 정비와 배터리 고장 때문에 지난해 다섯 달 동안 단 1척의 잠수함도 작전에 투입할 수 없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3척이 운용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세계대전을 두 번 일으켰고, 냉전 시기 소련을 비롯한 공산 진영과 대치했던 독일군이 예전과 같지 않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이빨 빠진 호랑이
요즘 독일군의 모습은 대다수 밀덕(밀리터리 매니어) 마음을 사로잡은 강군(强軍) 독일군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지난해 2월 독일 의회 군사위원회는 독일군 현주소를 보여주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독일 공군 A400M 수송기 14대 모두가 하늘을 날 수 없는 상태였다. 나토(NATO) 작전에 참가하고 있는 독일 육군의 1개 전차여단에서 레오파드(Leopard) 2 전차 44대 중 9대, 보병전투차량 마르더(Marder) 14대 중 3대만 정상 운용할 수 있었다. 방탄복ㆍ야간 투시경ㆍ방한복ㆍ텐트 등 장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육군 헬기 조종사 10명 중 1명이 비행시간을 채우지 못해 비행자격을 잃은 사실도 있다. 당장 이륙이 가능한 헬기가 적어 비행 훈련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독일 슈피겔은 지난해 5월 독일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Typhoon) 128대 가운데 단지 4대만이 실전에 투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부품에서 결함을 발견했는데 이를 수리하지 못하는 현실 때문이다.

사정은 이렇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카나드(기체 앞쪽 조향용 작은 날개) 주변엔 자체 방어체계(DASS)라 불리는 장비가 있다. DASS는 적의 위협을 탐지해 적 미사일을 뿌리치는 채프(금속 조각)와 플레어(기만용 불꽃)를 발사한다. 그런데 DASS의 부품 만드는 업체가 다른 회사에 인수된 뒤 해당 부품 생산을 그만뒀다.

슈피겔은 “독일 공군은 정부가 도와주기만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유로파이터 타이푼에 달 공대공 미사일의 보유량이 적다고 한다. 로이터는 “독일군 주요 무기 중 실전 동원이 가능한 비율은 40%다. 나토 회원국들은 독일군 군비 태세에 좌절하고 있다”고 했다

http://static.news.zumst.com/images/2/2019/03/24/e325a90df46a4bb988db5fa000c7e9fa.gif

빗자루를 기관총처럼 보이도록 칠하는 독일군. [독일 ARD 방송 캡처]



슈피겔은 지난해 12월 독일 국방부가 폴란드·이탈리아·루마니아 등 독일에 거주하는 유럽 국가 국민들의 입대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일정 기간 독일에 거주했으며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외국인으로 입대를 제한하려고 한다. 모병제 체제에서 독일 국민의 지원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내놓은 고육책이다. 그러나 독일 내부에서도 ‘용병’이라는 비판이 있다.
 
집권 여당인 기민당(CDU)은 징병제를 부활하는 방안을 만지작거리고 있지만, 계속 여론의 눈치만 보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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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bat 19-11-04 06:36
   
ㅍ 독일은 국방비 감축 때문에 저런거임
징병제 모병제 문제가 아님니다만
     
라이브러리 19-11-04 06:44
   
예전 보다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는 부동의 1위 국가는 미국이며, 그 액수는 약 6490억달러(약 750조원)에 달했다.

중국이 약 2500억달러(약 290조원)로 세계 2위, 사우디아라비아가 약 676억달러(약 78조원)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인도, 프랑스, 러시아, 영국 순이며 독일이 약 495억달러(약 58조원)로 8위에 올랐다.

세계 8위임.... 참고로 우리나라 세계 10위

지금 독일군이 당나라군 된건

예산이 줄어들고 .... 거기에 모병제로 인건비는 더 늘어남.
(장비 유지 보수에 들어갈 돈이 줄어듬)
만성적 병력부족 및 병력자원의 질적 저하... 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음.
          
Wombat 19-11-04 07:17
   
인건비... ㅎㅎㅎ
한국의 전투향상을 위해서 탱크를 100대 늘렸다고 칩시다
평상시 그탱크들은 민간에 나가서 땅을파고 건설현장에 투입되는것들이 아니죠
즉 탱크 자체는 우리경제와 아무 별상관없는 물건들이 됩니다
하지만 탱크를 만드는 인력들에게 지불된 돈들은 경제에 화수되는것들이죠
그나마 경제에서 인건비는 회수되는 경제자산입니다
독일의 문제는 국방비도 줄이고 모병제로 했다는게 문제입니다
뭐 국방이 꿩먹고 알먹도.. 그런곳인줄 알았습니까
당연히 모병제 전환했으면 국방비를 더 늘려도 그게 인건비라 실질적 경제에 플러스 요안도 생기는것까지 무시한 결과가 독일이죠
자 님은 우리가 실제로 사용허는 국방비가 님이 보시는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십니까?
저위에 탱크예시처럼 우리 젊은이들을 국가경제와 아무상관없는곳에 잡아두고 낭비시키는건 보지 못하신다면 이런글 쓰실 자격이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국방비에 그나마 경제에 환원될수있는 유일한 부분이 인건비 입니다
국방토지 국방장비 심지어 국인들이 먹는 음식등까지 경제활동에 편환이 안괴는 것들입니다
               
라이브러리 19-11-04 07:27
   
독일의 그 줄인 국방비가 그래도 우리 보다 많음.

그리고 급여 많이 줘도 아무도 안감....



독일 뿐이 아니고

독일, 모병제 시행 후 병력 30만→ 17만 급감
병력 수는 30만 명에서 불과 몇 년 사이에 17만 명으로 급격히 줄었다. 대신 장병들의 급여는 대폭 올랐다. 급여 비교 사이트 ‘글래스 도어’에 나와 있는 독일군 간부 평균 월급은 3,500유로(한화 약 447만 원), 병사 평균 월급은 2,350유로(한화 약 301만 2,000원) 가량이다. 자주 해외 파병을 가는 영국과 달리 근무 환경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하지만 독일군에 입대하려는 독일인은 별로 없다고 한다.

이 때문에 독일 정부는 외국인이 군에 입대해 의무복무를 마치면 시민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 그렇지 않아도 100만 명이 넘는 ‘자칭 난민’ 때문에 치안이 불안한데 이들에게 국방까지 맡길 거냐는 비판이었다. 결국 독일 정부는 ‘EU 시민권자’만을 대상으로 군입대를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그럼 독일 이상 국방비로 쏟아 부어야 한다는건데...
그럴 자신있음?

아님 국방을 포기하든가...

외국인 시민권 주면서 용병 받든가인데...

그래서 어쩌자는건지?

그냥 모병제하면 되는거임?




독일에서는 여당인 기독민주당을 중심으로 징병제 부활 필요성이 제기됐고 앞서 7월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약 70%가 징병제 부활에 찬성했다.


이거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바꾼 독인 국민들 여론이 이런게 된 이유가 뭔지 생각해 보시길...
                    
Wombat 19-11-04 07:39
   
이분은 못알아들으니 요점으로 말해야 겠네요
1. 징병제는 절대로 공짜가 아님
 실질적인 국방비는 이미 모병제하는 만큼 들어가고 있음
2.모병제를 실시하면 국방비를 늘려주면됨
 징병 젊은이들이 경제에 합류하는 소득 + 인건비가 경제에 보존되는 양만큼 늘려주면 됨
                         
아놔이거 19-11-04 08:03
   
?? 첫번째가 맞다면, 두번째가 왜필요함?? 국방비가 이미 모병제만큼 든다며.

국방은 국민의 인권과 경제적 논리를 가져다 논쟁 불가능.
침략당하면, 경제적 인권적 논리가 성립할까??
                         
Wombat 19-11-04 08:10
   
ㅎ 그럼 젊은이들을 징집의 이름으로 잡아가는게 좋다고 보십니까?
직업으로 선택의 기회를 주는거와 강제로 징집하는거는 국방력 유지면에서도 큰차이가 있습니다
더욱이 2년도 안쓸 인력을 한딜간 일률적으로 훈련시키는 비용은 생각 안함?
                         
라이브러리 19-11-04 08:19
   
누가 못알아 듣는지 모르겠네...
1. 현재 국방비로 지금의 군사력을 유지하는게 모병제가 아니였으면 가능할거 같음?

2.얼마나 늘릴건데요?
프랑스, 독일, 영국 이상으로 늘릴 자신 있음?

3. 국방비 늘려도 지원을 안함. 그걸 뭘로 채울건데?
조선족, 중국, 동남아 시민권 주고 용병으로 고용함?

늘려주면됨만 하지말고 ....얼마나 늘려야 현 수준의 군사력을 유지할까 좀 생각 합니다.
그리고 그게 우리나라 경제수준으로 감당이 될까?

또하나 지원을 안하는데 어쩔거임?

 독일 같은 경우도 병사 평균 월급은 2,350유로(한화 약 301만 2,000원)인데도 지원을 안한다고....

프랑스, 영국은 외국인 시민권 주고 용병 받고 있고...

그럼 님 말대로...

국방비 지금 2배 정도 늘리고....
모자른 인원은 조선족, 중국, 동남아에서 수급하면 됨?

이거 찬성 하는것임?

왜 그냥 군대 없애고 미군에 돈주고 국방을 맡기자고 하죠?


님이 모병으로 군대 간다 칩시다.
얼마 주면 군대 갈래여?

그리고 장교는 그렇다치고....

이왕 돈받고 가는거 이등병으로 누가감?  하사관으로 가지...

그런데 지금 사병은 둘째치고 하사관도 부족한게 한두해가 아닌데????
                         
Wombat 19-11-04 08:27
   
지금도 실질 국방비 지출은 3.5%이상입니다
실제로 전세계 국가중 징병제 하는 나라들보다 모병제 하는 나라들이 잘삽니다
현제도 한국이 국방으로 묶인 토지와 인력 그리고 제약만 줄어들어도 경제 활성화가 됩니다
전 일단 남북 대치상황 같은 현제 상태선 징병제를 선호헙니다만
만약에 북한과 대결국면이 줄어든지 없어진다면 지금의 병력의 절반 이하로 줄이고 모병제로 갈것을 원합니다
그리고 두번때 답은 저밑에 했습니다
                         
라이브러리 19-11-04 08:36
   
물타기하시네...
지금도 실질 국방비 지출은 3.5%이상... 그래봐야 현재 독일 보다 적음.
직접적인 위협이 없는 독일이 우리나라 보다 많은 국방비를 지불하면서도 개판임.
그리고 우리나라  3.5% 더 많은 군사비를 지불하면서도 병역자원을 채우지 못함.

그럼 우리나라 국방비를 5%이상 으로하고 그래도 지원 안하는 인원은 용병?


그리고 통일되면?????? 통일이 언제 되는데여?
통일되면 세계 초각대국 두곳과 직접적으로 국경을 맞대야함.
국경도 더 길어지고...지리상 어느정도 이상의 군사력이 유지되어야함 (러시아, 중국 보다 군사력을 더 올리기는 힘들지만)
밑에서 독도로 지 랄하는 일본빼고도...

북한 빼더라도..
군사력 강대국 사이에 박혀있는게 우리나라임?


한국이 국방으로 묶인 토지와 인력 그리고 제약만 줄어들어도 경제 활성화

국방을 경제논리로 잰다면....필요없는 존재임.
전쟁나기전까진... 군대란 생산활동이 없는 소비활동만 하는 집단이기에....

그런식으로 국방을 접근하면 어찌되는지 역사적으로나...다른 나라 사례를 생각해보세요.

님말은 국방 필요없다는듯한데 님 우리나라 사람 맞나 모르겠네....
현재도 계속 현제라고 쓰는거 보면 오타가 아니고...

현재 현제 틀릴만한 어려운 단어도 아닌데....
     
칼리S 19-11-04 06:50
   
국방비 감축이라는 개소리를 하기전에 우리보다 약간 더 많은 국방비를 지출함에도 불구하고 전투력이 형편없다는 게 결국 모병제의 단점을 보여주는 것임.

일단 돈 문제를 떠나서, 모병제는 잉여들만 모이는데다가, 이마저도 쉽지 않아서 전투력이 최악일 수밖에 없음. 자위대 생각하면 딱 맞음.

미국이 모병제임에도 전투력을 유지하는게 천문학적인 예산을 사용하기 때문임. 이마저도 전시가 되면 징병제로 전환됨.

독일군이 징병제 시절보다 모병제 후 개판된건 사실임.
Attcamo 19-11-04 07:19
   
단순히 국방력의 약화 측면에서만 볼 것이 아닌 다른 방향에서 분석하면 또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궁금해지네요. 예컨데 국방예산의 절감과 군사력에 투입되던 인재가 더 일찍 사회에 진출하며 경제와 국가생산성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제법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것 같습니다.
승리만세 19-11-04 07:23
   
대신에 독일은 냉전시절 막대한 국방비를 지금 전부 복지로 돌려서 독일국민들은 유례없는 경제호황과 최고의 복지를 누리고있죠. 모든 판단은 독일 수뇌부가 결정한겁니다. 독일 영국 프랑스 모두 재무장 선언하면 언제든 수백만명을 징집할수있죠. 소련과같은 강대한 적대세력이 점진적으로 나타나면 그에 맞춰서 무장을 하면되는거죠.
KKIRIN 19-11-04 08:10
   
모병제 실시 후,
간부로 들어가면 모를까, 사병으로 누가 가려고 할까요?
이등병 기본 월급이 400~500만원 되고, 병장되면 600~700만원 되면, 좀 지원할 것 같네요.
호밀빵 19-11-04 08:15
   
세상에 장점만 있는 선택은 없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건 모병제가 징병제 보다 훨씬 낫습니다.

첫째, 남성 징병에 대한 차별을 해결할 방법은 모병제가 유일합니다. 모병제 문제 있다고 남녀 의무 징병제를 하겠다는 게 더 효율성 나쁜 병삽질이거든요.

둘째, 전쟁이 일어나면 징병제는 모병제를 이기기 어렵습니다. 의무로 끌려 총을 드는 것과 자신이 원해서 직업으로써 총을 드는 건 책임감이 다르고, 프로 의식이 다름.
     
Wombat 19-11-04 08:19
   
전 덧붙여서
모병제로 전환하게 되면 모든 국가 공무원은 군복무자에 한해서 뽑으면 자연히 인원도 확보하게 될거라 봅니다
물론 최소 5년에서 10년까지의 계약기간이 있겠죠
그럼 모든퇴역군인 위주로 공무원을 뽑으면 됩니다
          
호밀빵 19-11-04 08:21
   
군인을 왜 공무원과 연결 합니까? 이거 자체가 부패고 비리죠.
군인 문제는 군인에서 끝내야 함.
               
Wombat 19-11-04 08:28
   
미국도 퇴역군인에 특혜를 줍니다
특혜를 주는것이 비리입니까 아니면 군사기를 높일수있는 조치입니까?
     
토막 19-11-04 08:49
   
뭔가 착각하시는듯.

징병제라고 모두 징병하는게 아닙니다.
장교와 부사관은 모병을 하죠.

징병제를 하던 모병제를 하던 자신이 원해서 직업으로 할 사람은 장교나 부사관으로 들어갑니다.
문제는 일반병들.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 우리나라가 모병제라고 하면 군대갈사람 몇이나 있을까요?
안갑니다.

결국 일반병으로 군대가는 사람.
군대 아니고는 먹고 살기 힘들정도로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들.
동네 양아치 전과자들.

모병제를 하면 더 군대의 질이 좋아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더 떨어지는게 현실입니다.
송곳니 19-11-04 08:25
   
일단 독일의 예와 우리에게 적용하는 것 부터가 상당한 거리가 있죠
쟈들이 저런 선택의 이유는 냉전의 종식과  통일로 인한 안보적 위협이 상당부분 해소해서 생겨난 선택입니다.

만일 우리가 통일을 한이후에 모병제/징병제을 논한다면 그남아 생각이라도 하는데..
현실은 북핵위협 /중국의 확장/일본 보통국가의 전환/으로 안보적 위협이 상당한데 모병제할 생각부터 하고 있으니 원.. 미쳤다고 보고 있음..

개인적으로 대만의 예을 보면 모병제 이후에 전력감소가 너무나 명확하서 모병제 반대하고 있고
여성까지 징병해서 병력 확충해야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병력감소문제 심각하다고 보고 있음..
     
라이브러리 19-11-04 08:43
   
그 독일도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약 70%가 징병제 부활에 찬성하고 있음.
모병제를 체험 중인 독일 국민의 인식임
          
송곳니 19-11-04 08:54
   
내가 댓글을 명확하게 표현을 안했군요..
그당시의 독일의 모병제 전환은 상당부분 설득력이  있어고 국민들도 전환에 대한 안보불안이
저항감이 적었다는 것
시대적 배경부터가 다르다는 이야기죠..

지금은  위협이 생기니 그에 대응하는 거겠죠 독일이.. 님말처럼 징병제을 부활하던 모병제을 계속하던..

개인적으로 우려하는 부분이(모병제 이야기하는 분들에게)
모병제 이야기하는 사람들 중에 징병vs모병의 전투력 차이점을 이야기하는데..본질은 그게 아니라 어느정도의 병력을 확보가 핵심이라는 거죠 재미있게도 숙련도 또한 그다지 차이점이 없다는.. 어짜피 소모적인 부분에서의 병력인원 확보라... 전군 정예화 할 예산도 없고 기계로 대처하는 것도 한계... 핵심은 인원확보죠. 이게 안되면 다 물타기입니다..
cafeM 19-11-04 09:20
   
모병제로 바꾸면 인건비가 왜 문제인지 모르는 구나.

일반 사병 월급만 오를거라 생각하는 사람들 있네?!
지금 우리나라 부사관이 일반적인 기업 사원들보다 월급, 복지가 적은데...
그보다 못한 조건인 사병에 지원해서 모병이 가능할꺼다?!?!?!?!?

꿈같은 얘기임.

모병이 가능할려면 최소한 사병이 지금 부사관의 조건으로 올라가고
부사관도 장교급으로 대우가 올라가게 될꺼임.

아니면 범죄자 출신들이나 군에 들어가게 되겠지
4leaf 19-11-04 11:27
   
이건 확실합니다. 모병제로 전환하면 징병제보다 병력수는 줄어듭니다. 군의 질적 상승은 글세요. 교육과 훈련의 질이 크게 나아지면서 급격히 상승하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아질수도 있지만 모병인원의 질적저하가 나타나서 악화될 수도 있죠.

또 모병제의 근본적인 문제는 모병제로 모집한 병력 한명당 몇명을 감당할 수 있는가죠. 북한을 제외하더라도 병력숫자상 중국을 상대로 한명당 최소 5명을 상대할 정도가 되야하는데 정말 가능할 수치일까요? 그 이하로 내려가면 단순소모전으로 인구가 적은 우리가 무조건 집니다.
망치와모루 19-11-04 11:45
   
국방비 축소에 모병제 전환으로 군예산 상당수를 인건비가 소모해버리기 시작하자 신규 무기 도입은 커녕 기존 장비 유지마저 어려운 처지로 전락.
하늘그늘 19-11-04 11:59
   
관점이 왜곡 됐군요
독일이 모병제로 전환해서 국방력이 떨어졌다가 이 글의 요지 같은데요
우선, 독일이 굳이 국방력을 유지해야 할 이유가 있는가 ? 부터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요 ?
독일이 돌대가리라서 국방력이 떨어지는데도 일부러 방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

독일은 과거의 국방력을 유지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독일 뿐만 아니라, 서구 유럽 대부분의 국방력이 급감하고 있어요
주변에 군사적 위험이 없는데 굳이 국방력을 유지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핑계도 좋아요
나토를 EU의 군대로 포장하고, 자체적인 국가별 군사력은 줄인다는 목표를 발표해서, 자국의 군사력이 낮아져도 나토 전체가 대신 해줄 수 있다는 위장막을 씌워버렸고, 나토는 먼 곳의 얘기라 눈에 잘 안보여서 국민들의 관심이 덜해 반발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선, 나토의 군사력도 줄여버렸죠

이에 대놓고 불만을 표시하는 게 미국입니다
아프리카의 인종청소, 중동의 테러에 국제적 힘을 모으고 싶어도 유럽이 군사력을 줄여버리며 동참에 난색을 표하니 어쩔 수 없이 미국의 부담이 늘어나게 된 거죠
오바마 때도 줄기차게 재기되었던 문제고, 트럼프는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기도 했습니다

모병제로 전환하더라도 병사들의 월급을 독일 평균소득의 상위 30% 수준까지만 맞춰줘도 저 꼴은 안났죠
월급을 100만원으로 하자, 200만원으로 하자 똥 싸듯이 머리속에 떠오르는 숫자로 그냥 정하는 게 아닙니다
100만원으로 하면 몇 명이 지원할 지, 200만원으로 하면 몇 명이 지원할 지 사전에 조사를 하고 목표로하는 군병력을 유지하는 금액으로 정하는 거에요

즉, 독일이 이렇 건 저렇 건 우리가 모병제를 할 때는 충분히 우리가 목표로 하는 대책을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코우스 19-11-04 15:40
   
필요한 최소병력이 50만이데 모병제로 50만을 모을수 있겠습니까?

https://namu.wiki/w/%EB%8C%80%ED%95%9C%EB%AF%BC%EA%B5%AD%EC%9D%98%20%EB%AA%A8%EB%B3%91%EC%A0%9C%20%EB%8F%84%EC%9E%85%20%EC%B0%AC%EB%B0%98%20%EB%85%BC%EC%9F%81
세계 최강의 모병제 국가이며 가장 군인에 대한 대우와 인식이 좋은 미국은 장정층의 군 지원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5.4%에 달한다.
한국에서 모병제를 한다고 했을 때 미국만큼의 지원률이 있어도 16만명이다.

우리나라에서 미국의 세배 이상의 모병률을 달생한다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하겠습니까?
승리만세 19-11-04 12:46
   
보수정권은 군복무기간을 어떻게 해서든 노무현대통령이 시작하려던 국방개혁과 군복무 기간 단축을 반대하여 폐지 및 줄이던 병역기간을 중지시켰죠.
지금 다시 병역감축이 다시 시작되어 이제 18개월로 줄인 국방개혁 2.0이 진행되고있습니다만... 극한의 무제한적 강제징집을 선호하는 보수정권이 탄생되면 또 엎어지겠죠.
개구바리 19-11-04 14:18
   
기사내용이 오역이 없다면, 독일같은 물가비싼 국가에서 월 110만원 월급받고 누가 직업군인해요?
한국같아도 월 백만원 준다면 모병제 쪽박찰듯. 독일이라면 월 삼백줘도 안할건데 대체 뭔 배짱으로..
오질난다 19-11-04 14:54
   
모병제로 한다면 현재의 부사관모집 대신에 병을 모집하게 되겠죠. 병부터 부사관으로 진급하는 형식으로 ...
각종 복리후생은 현 부사관제도를 따라가면 될것이구요.
2년간 청년들을 군대에 보냄으로써 지불하는 사회적 비용이 연간 약 20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를 본적이 있네요.
현재 남녀 성대결의 뿌리도 남성의 일방적인 군복무에 기인하고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고요.
본문의 내용은 모병제 징병제의 문제가 아니라 유럽이 장기간 번영과 평화가 지속됨에 따라 군이 설자리를 잃은모습같은데요.
모병제를 한다고 군대가 약화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세계최강대국 미국과 그에 맞서려 하는 중국도 정작 모병제이고 러시아도 아직은 징병제이나 모병제로 전환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코우스 19-11-04 15:40
   
필요한 최소병력이 50만이데 모병제로 50만을 모을수 있겠습니까?

https://namu.wiki/w/%EB%8C%80%ED%95%9C%EB%AF%BC%EA%B5%AD%EC%9D%98%20%EB%AA%A8%EB%B3%91%EC%A0%9C%20%EB%8F%84%EC%9E%85%20%EC%B0%AC%EB%B0%98%20%EB%85%BC%EC%9F%81
세계 최강의 모병제 국가이며 가장 군인에 대한 대우와 인식이 좋은 미국은 장정층의 군 지원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5.4%에 달한다.
한국에서 모병제를 한다고 했을 때 미국만큼의 지원률이 있어도 16만명이다.


우리나라에서 미국의 세배 이상의 모병률을 달생한다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하겠습니까?
          
오질난다 19-11-05 11:33
   
최소 50만인가요? 이정부는 더 줄이려 하고있던데 그건 어떻게 설명하실건지
그리고 당장 십수년이내로 현역자원이 20만대로 감소하는데 50만 어떻게 유지하나요?
군감축은 필수불가결이에요. 인구가 줄어드는데 병역기간까지 줄이고있으니 어떻게 병력을 유지하겠습니까? 징병제 모병제의 문제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