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투표에서 아시아 국가 한명도 손흥민에게 투표를 안함
손흥민에 투표한 국가 : 유럽 국가
https://sports.v.daum.net/v/20191203110416048
손흥민, 그리스 등 유럽서만 추가 3표.. 아시아권은 외면
손흥민이 2019 발롱도르 순위에서 22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축구 선수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3개국이 손흥민을 지목한 한편, 같은 아시아권 나라에선 손흥민에게 표를 주지 않았다.
2019 발롱도르 투표 결과가 최근 공개된 가운데, 손흥민이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3일 새벽 4시 30분(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2위를 차지했다. 이는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기록이다. 2007년 이라크의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유니스 마흐무드가 세운 종전 최고 기록(29위)을 갈아 치웠다.
그러나 같은 대륙의 아시아 기타 나라 기자들은 손흥민을 외면했다. 중국 매체 <티탄 스포츠>의 루오 밍 기자는 반 다이크-메시-마네-호날두, 그리고 알리송을 선택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 그래픽 넘버>의 슈이치 타무라 기자는 반 다이크-호날두-마네-메시, 그리고 리야드 마레즈를 적어 냈다.
이밖에 이란, 요르단, 카자흐스탄, 홍콩, 아랍에미리트, 오만,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카타르, 몽골, 몰디브, 스리랑카, 셰이셸 제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예멘, 시리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쿠웨이트, 레바논, 인도, 인도네시아,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부탄, 캄보디아, 호주 등이 아시아 투표권을 행사했다. 아시아 국적 기자는 총 35명이었다. 그러나 한국 빼고는 모두 손흥민을 외면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오히려 유럽에서 손흥민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