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친일이라고 본다..
왜냐?
그 뿌리를 보면 된다.
일제강점기 시절
친일쪽에 섰던 인간들은 국가와 민족을 배반한 기회주의자이고 이기주의자들이었다.
반면
사회주의계열에 섰던 좌파진영은 이상사회를 위해 양심에 따라 행동한것 뿐이었지.
물론 80년대 사회주의 붕괴로 그 결말은 처참했지만
최소한 그것이 양심을 거스르거나 부도덕한 행동은 아니었다.
솔까말 1920년대 사는 사람이 사회주의가 잘될지 자본주의가 잘될지 어떻게 아냐?
중세 조선시대를 겨우 벗어나 근대화의 맛을 일본을 통해 겨우 맛본 사람들이 사회주의니 자유주의니 하는 개념을 제대로 구분하고 어떤게 더 좋을지 예측이 가능하기나 했겠냐?
남한과 북한이 경제력 대결하던 시절은 70년대까지 이어졌고
80년대 중후반 들어서야 사회주의의 패배가 확실해지기 시작했던거지..
그래서 소위 대한민구의 구좌파로 분류되던 사람들이 사회주의 사상에 심취해 있던것도 이해가는게..
80년대 초 당시만 해도 남북 국력차이가 거의 없었고
독재는 도찐개찐이었고
남한은 말만 자유주의였지 국가운영방식은 북한이나 큰 차이도 없었다.
대신 남한은 과거 친일세력들이 단 한명도 처벌받지 않고 기득권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었지만
북한은 모두는 아니지만 적어도 표면상의 숙청정도는 있었기 때문에
민족주의적 입장에서 북한에 경도됬던건 일리가 있었다.
그리고 기업으로 치면
좌파는 선구안이 없고 무능력한데 독단적이기까지 해서 프로젝트를 망쳐 회사 말아먹은 넘들이고
친일파는 그냥 자기 살자고 회사 팔아서 사기치고 도망간 놈들이 얼굴 철판깔고 돌아와 운영진 행세 하던 놈들이다.
여튼 무능해서 민족국가를 말아먹은 놈들이나
지 하나 살자고 배신때리고 떵떵거리는 놈들이나
둘다 졸라 나쁘지만
난 후자가 좀 더 나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