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 대한 분노가 아니라,
능력 없는 사람 그 자체에 대한 분노와 답답함입니다.
능력이 있어서 뽑힌 정치인도 개 욕 먹는 세상인데,
능력까지 없어보세요. 가루가 나도록 까이지요.
남자들이 뭘 비난하고 욕하는지 아직 이해가 안 되죠?
지적 능력은 동등한데, 신체적 능력은 여자가 떨어진다? 잘 인정하셨네요. 뭐, 신체적 능력이 남자보다 앞서는 여자도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 칩시다.
기업 오너 입장에서는 지적 능력이 동등한데 남자가 신체적으로 앞선다?
그러면 남자부터 뽑는 게 공정한 거고 정상인 겁니다. 그게 옳은 거예요.
그래야 기업 경쟁력을 최고로 높이죠.
어느 기업이건, 지적이건 신체적이건 사람 관계적이건, 모든 게 완벽한 사람을 구하고 싼 값에 굴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야 살아남아요.
아니, 그러고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상황에서 감히 사치부리듯이 할당제를 둡니까? 여성의 신체적 능력을 배려해서 신체 평가 기준을 다르게 먹여요?
그건 최선이 아니지요. 어떤 조직에서건 간에 최선이 아니에요.
최선보다 여성 배려가 우선인 겁니다. 그것이 과연 공정한 겁니까? 공정한 경쟁은 어디에다 팔아 먹은 건가요?
그것으로써 얻은 결과가 나라와 조직의 생존 확률을 높여 줍니까? 이미 최선을 택하는 것보다 여성 배려가 우선인데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는 소리는 거짓말일 수밖에 없습니다.
소방관을 뽑을 때도 그렇습니다. 사람 구하는 데에 가장 뛰어난 사람들만을 뽑는 것이 최선이고 정의입니다.
화마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어떠한 사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성별 구분없이 필기 시험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사람, 신체적 능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사람, 면접으로 그 의지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선착순으로 뽑는 것만이 공정한 결과고 유일한 정의입니다.
그러고도 모든 사람들을 구하지 못합니다.
장비 좋아지죠? 그러면 좋아진 장비만큼 사람 더 많이 구해내고 남는 근력과 체력으로 사람 한 명 더 업고 겨드랑이에 끼고 더 많이 구해야 됩니다.
소방학교 교육에서 교관들이 교육생들에게 뭐라하는지 아십니까?
이미 두 사람을 등에 업었는데 내 근력과 체력이 부족해서 화마 속에 사람 한 명 놔두고 떠나야 할 때, 그리고 그 사람이 죽었을 때,
미친다고 합니다. 미쳐버릴 정도로 무력감이 든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할당제로 기준을 달리한 특정 성별의 사람들을 쓴다? 사람 한 명을 놔두고 떠나는 게 아니라 두 명을 두고 떠나야 합니다.
그게 최선이에요? 공정한 일이에요?
명백하게 비정상이고, 어떤 미사여구를 붙여도 불의한 입니다.
신체적 능력이 부족하면 소방 안내 일이라도 맡을 수 있다? 틀린 전제입니다.
남녀 구분 없이 지적 능력 신체적 능력을 종합평가해서 위에서부터 선착순으로 끊어서 두는 것이 맞습니다. 그것은 남자일 수도 있고 여자일 수도 있습니다.
어디 감히 할당제로 최선을 지우려고 합니까? 경찰도 마찬가지고 기업 취업 공무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가 분노하는 것은
사람 구하는 일이면 '남녀구분 없이' 그 일을 가장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
사람 지키는 일이면 '남녀구분 없이' 그 일을 가장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
기업의 수익을 내는 일이면 '남녀구분 없이' 그 일을 가장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
나랏일을 잘 보는 일이면 '남녀구분 없이' 그 일을 가장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
이러한 최선에 대해서 훼방을 놓고, 공정한 경쟁을 무너뜨리는 짓에 대해서 분노하고,
무능한 사람에 대해서 분노하는 겁니다.
그것에 대해서 분노하지 않으면, 다른 나라나 기업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잡아먹히고, 극단적으로 말해서 탄압당하고 모두가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무리들이 있으니 그 무리에 대해서 당연히 맹비난을 퍼붓는 거죠.
퍼부어야죠. 명백하게 정당방위입니다.
그걸 두고 감히 여성에 대한 분노 운운 하는 겁니까?
여자들은 무능하다. <- 이딴 말을 하는 남자들에 대해서 대다수 남자들은 경솔한 편견이며 잘못이라고 지적합니다.
평소 어떤 매체와 특정 무리의 사람들만을 만나고 교감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진짜 제대로 된 남자, 아니, 제대로 된 지성인을 만나서 이야기는 나눠봤는지 의심이 됩니다.
성별에 편견을 가진 남자에 대해선 남자들 대다수, 거의 모든 남자가 비판하고 욕 합니다.
반대로 남자에 부정적인 편견을 가진 일부 여성들, 미 러 링이랍시고 불의한 짓을 하는 소수의 여자들에 대해서도 지적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게 정의잖아요. 하지 않으면 불의입니다.
방_조_죄 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그 런 정의롭지 못한 일에 침묵하는 것도 모자라서 동 조 까 지 하면 어쩌자는 겁니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죠? 남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남자들 중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소위 성공한 사람들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99%라 여겨질 수 있는 일반적인 남자들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꿈 꿔 왔던 일을 하지 못하고, 장래희망이 꺾여 나간 상태에서,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하기 싫어도 그 일을 하는 게 99% 의 남자입니다.
누굴 위해서 일합니까? 바로 가정을 위해서 일하는 겁니다.
페미니스트들이 정말 착각하는 게, 남자들이 성공을 위해서 일한다고 말합니다.
틀렸어요. 남자가 일하는 이유는 그저 먹고 살기 위해서,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하기 싫은 일이라도 50세 60세까지 일하려고 하는 겁니다.
하기 싫은 일인데 잘한다는 이유로 20년 30년 붙들고서라도 일하려 하는 겁니다.
성공이 아니라 '가정'과 '가족'을 위해서요.
그런 일을 감히 '성공' 따위에 맞춰서 여자가 몇 퍼센트니, 직업도 몇 퍼센트 운운 하는 겁니까?
'가정'을 위해서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겁니다.
'가정'을 위해서 20년 가까이 일하면서 고위직에 오른 직장을 때려치울 수도 있고요. 유지하는 게 나으면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가정을 위해서 남자가 주부를 보고 여자가 일 할 수도 있습니다.
'가정'을 위해서 아이보기를 하고 전업주부를 할 수 있습니다. 하기싫은 여자들 많을 겁니다. 그럼에도 합니다.
이유는 가정이 우선이니까요.
가정이 우선이기에 하고 싶은 일이 있음에도 하지 않는 것이고, 하기 싫은 일이라도 때려치우지 않고 버티면서 살려고 하는 겁니다. 그 일을 잘한다는 이유로요. 할 수 있는 사람이 그 사람 밖에 없다는 이유로요.
아내나 혹은 남편, 아들과 딸 먹여 살리려고 직업을 가지는 겁니다.
그깟 입신양명 성공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고 말입니다.
인생과 머릿속에 군살이 왜 그리 많습니까?
얼마나 자기 스스로 투사처럼 여기는지 모르겠는데,
하고 싶은 일만 하고, 하기 싫은 일은 모두 때려치우는 것이 대세가 되고 정상처럼 여겨지게 되고,
능력은 부족한데 하고 싶다는 이유로 특정인들을 위해, 누가봐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자리를 빼앗아서 넘긴다면,
또한 그것이 성별적 차이에 대한 배려가 된다면...
당장 보기는 좋아도 10년 20년이 지날수록 재앙이 되고 파국이 될 겁니다.
나라의 미래와 국력을 갉아먹는 중대한 실수인 것은 명백하고, 그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나라나 기업이 있다면, 그 나라와 기업들이
우리 나라 국민, 후손들과 기업들을 짓누르고 집어삼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