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진중권씨의 약점은 너무 정면으로 붙으려 한다는 것. 그리고 그 성격때문에 강한 반발을 불러오고 그 반응을 보면서 스스로 감정적으로 돌변할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것.
유시민씨는 아무래도 정치인이고 진중권씨는 평론가 내지 교수인 이유도 한몫 하기는 하지만 유시민씨와 진중권씨의 차이는 논리력보다는 공감능력입니다. 논리는 어차피 개별적인 주제에 따라 판단하면 그뿐이지만 진중권씨는 대중소통 능력면에서 좀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유시민씨도 처음엔 진중권씨랑 비슷하게 정면으로 붙으려는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정부가 끝나고 이명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그 부분에서 예전에 비해 많이 발전했죠. 다른 분이긴 하지만 정청래 의원도 유시민씨와 비슷한 케이스입니다. 한 10여년전 정청래 의원 토론하는거보면 ㅋㅋ.
이번일에 진중권과 유시민이 붙은 이유는 유시민은 기존언론이나 검찰에서 나오는 내용을 안믿는다면 진중권은 기존언론이나 검찰에서 나오는 내용을 믿는다는거죠...뭐 진보나 유시민이 진중권이 좋아하는 총장을 저격하면서 틀어진 원인도 있을거구요...
유시민도 노무현정부때는 진중권처럼 정면으로 붙었다가 방송생활을 하면서 강하게 성격을 표출하는게 줄어들었죠.. 예전에는 거의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공격했다면 지금은 논리적으로 반론을 펴는 식으로 바뀐거죠.. 하지만 진중권은 젊었을때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어요... 이런게 차이점이죠..
- 검찰의 판단을 믿느냐 안믿느냐는 그리고 특정한 인물에 대한 평가는 개인적인 판단의 영역입니다. 거기에 대한 판단은 전 터치를 안합니다. 그런건 얼마든지 존중합니다. 동의하느냐는 다른 문제지만. 제 생각과 정반대더라도 그걸 가지고 뭐라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건 진중권씨 뿐만 아니라 다른 보수논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원책 변호사가 되었든 박형준 교수가 되었든 바라보는 관점은 동일합니다. 특별히 진중권씨이기 때문에 그가 진보논객이기 때문에 비난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 사람의 논리에 동의하지 않으면 그냥 동의하지 않으면 되는거에요.물론 비난하는것도 개인의 견해니 그것 가지고도 설득이나 비난같은 걸 할 생각은 없습니다.
- 유시민씨는 예나 지금이나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진중권씨도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구요. 이번 문제의 경우는 진중권씨가 많이 흥분한 경우입니다. 더군다나 보수언론이 좀 부채질을 했죠. 예전 나꼼수때와 비교하면 이정도까지 보수언론이 부채질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이정도까지 논란이 되지도 않았구요.
- 진중권씨의 발언자체는 일관성은 있습니다. 나꼼수때 지적하는 바와 일치하거든요.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나꼼수때 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오히려 이번 문제를 통해 진중권씨의 일관된 생각이라는건 알게 되었습니다.
- 유시민씨는 정치인입니다. 전반적인 발언의 눈높이를 국민전체에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진중권씨는 교수 또는 평론가입니다. 눈높이를 일반적인 국민보다는 어느정도 식자층에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민전체는 상대적으로 공감이라는 부분이 중요하지만 교수나 평론가는 논리 그 자체가 중요하죠. 그게 토론에서 두 사람의 차이를 만들어낸 이유라고 봅니다. 누구나 단점은 있는 법이고 뭐 그런건 그런대로 이해하면 되는거구요.
- 어쨌든 전 진중권씨의 생각은 공감합니다. 또한 유시민씨의 생각도 공감하구요. 당사자인 두분이나 그 토론을 지켜본 분들은 시끌벅적한데 저는 양쪽의 시각을 확인한걸로 족합니다. 나름 논리적으론 다 맞는 얘기에요. 애초 둘이 서로 맞더라도 서로 상충하지 않을 주제입니다. 다만 진중권씨의 경우는 진보쪽 여론이 자신에게 냉담한걸 넘어 공격적으로 나오니 좀 흥분한것이 사실이구요.
뭐가 됐든 과거의 행보가 어쨌든 똥 묻은 빵은 이미 빵이 아니지. 냄새나는 비료용 쓰레기 일뿐. 이것도 할당제인가? 아님 그냥 메갈 코인 타시게? 저딴게 교수라니. 성별로 보면 정치에 누가 관심이 많을까? ㅋㅋㅋㅋㅋ상식이 어째? 대가리 수준 봐라. 저 페북 조만간 워마드급 기생충 양성소가 되겠구만.ㅋㅋㅋㅋㅋㅋ
아, 여기의 어떤 메갈 기생충은 정치에 관심 있는 성별 비율도 똑같다고 하려나? 육체적인거 말고 다른건 차이 없다는 ㄱㅅㄹ를 처하니. 연예란과 정치란 뉴스의 성비가 어찌 되려나? ㅂㅅ같은 ㄴ.ㅋㅋㅋㅋ
청년/무주택자 걱정해주는 듯한 얘기가 언론/인터넷에 늘 넘쳤고, 청년/무주택자 위하겠다는 정당이 정권교체했지만
청년, 무주택자 상황이 나아졌나요?
인터넷에서 한국녀/페미/부자 때문에 살기 어렵다고 아우성치는 것에 비해
현실에서 청년/무주택자 처지를 진짜로 걱정하는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쳥년, 무주택자가 후달려서 결혼 안 하고 한국인 씨가 마르면 외국인 더 수입해서 채우면 된다고 생각하니 다들 각자도생으로 가는 분위기입니다.
모든 국민이 정책 결정에 참여하지 않는 간접 민주주의의 결함 + 2000년대 이후 계속 헤게모니 쥐고 정책 만들고 언론 움직이는 586세대 정치인/관료/지식인들의 삽질 + 한국인보다 외국인을 우선 고용하는 한국 자본가들 때문에
인터넷 여론과 현실의 괴리가 갈수록 커집니다.
옛날부터 내가 진보쪽이었는데도 맘에 안들었슴. 상대의 헛점만 노리지 대안이라곤 제시하는 꼴을 못보고 대안이라고 하면 어려운 용어 써가며 헷갈리게 함. 유시민 이낙연 보수쪽에선 그나마 박형준 이런 토론이나 말 잘하는 분들은 싑게 이야기하고 맞건 틀리건 간에 대안을 제시하는데 이사람은 말이 끝나면 드는 생각이 '그래서 뭐 어쩌라고'밖에 생각안남. 자기가 교수였던거 더럽게 티내고 싶은 타입이고 누군가 묻고 조사하는건 자존심 상해하고 혼자만의 정의로운 세계에 파묻히니 공감을 못받음. 이제와서 여자들에게 페미니즘으로 기대볼라하는거 같은데 뭐든 지나치면 대다수에겐 비호감임. 정상적인 남자라면 지나치게 남성본위사상 가진 부류들은 거부감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
별것도 아닌데 악풀들을 다시네 ?? 저게 뭐라고 ? 남자 안 받는 건 쟤 마음 아님? 지가 그러겠다는데 굳이 이런거 가져와서 씹어대네 희얀하네 패미 얘기로 씹는 거라면 것도 웃기고 원래 정의당 출신인데 뭘 바란것도 아닐테고 흠.... 이번 정부에 반 해서 그런건가 ? 흠 흠 ..
작성일 : 20-01-12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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