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가 설치든 말던
=> 한국기업은 점점 더 한국인보다 외국인을 우선 채용하고
+ 저출산 고령화의 유일한 근본대처법은 최대한 높은 비율의 국민이 최대한 늦은 나이까지 일해 그 소득으로 각자 본인 노후 대비하게 만드는 것이기에, 여성/노인 고용률 올리는 정책을 펴는 것이 필연이기에
=> 한국녀가 전보다 더 피해보는 거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지난 10여년간 "페미 때문에 한국녀가 득보고 한국남이 피해본다"고 말한 사람들이
페미가 "우리가 열심히 싸운 덕에 한국녀가 이익 보고 있다"고 광을 팔 기회를 주고 있고
이것이 대다수 한국녀가 페미 지지하는 직접적 원인입니다.
지금 한국사회 변화방향은 한국인 씨를 말려 한국땅을 외국인으로 채우는 루트로 가고 있고
이 과정에서 저소득층, 무주택자, 청년일수록 집중적으로 타격을 입고 있지만
지금 살 만한 한국남들은 거의 다 "한국이 뭐가 살기 나쁘다는 거냐? 한국 살기 나쁘다는 사람은 노력 안 한 루저"라고 하면서
정책 방향을 바꿀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남이 더 이상 배려하지 않아 한국녀/페미가 ㅈ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앞으로 국제결혼 증가 + 한류 때문에 한국남 가치가 올라가고 한국녀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10년전 레퍼토리처럼 허망합니다.
10여년전부터 마치 한국남 vS 한국녀의 대립구도로 전쟁이라도 벌이는 양 강경하게 말하는 네티즌이 많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진짜로 한국남 이익을 위해서라면 한국남에게 직접적으로 이익 되고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논의/촉구해야 합니다.
단적인 예가 "모병제 전환"입니다.
2003년경부터 군대 때문에 남자가 여자보다 크게 불리하다며 "여자도 군대가라"는 소리가 인터넷에 가득했지만
정작 민주당이 모병제 전환을 총선 공약으로 내세울 것이란 뉴스 나오자마자 네티즌들이 온통 반대댓글을 달고 민주당에서 즉시 모병제 전환 얘기가 사라진 것을 보면
진짜로 한국남 처지를 걱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1. 정치 돈 법 앞에 평등한 개인주의로서의 페미
2. 남성과 여성을 이분법으로 역전시킨 여성우월주의 페미
3. 여자끼리도 차이가 있다 마초이즘과 공생하는 로멘스 페미
1번은 꽤 그럴 듯 하죠. 이게 산업혁명 이후 근대화 되면서 근본적으로 존재한 남녀 차별을 법적 제도적으로 공정히 해달라는 요구. 근대화 이전 사회는 남자의 사회였으니까요.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선 돈 법 앞에 평등한 것이 원칙 이에요. 여자도 남자와 동일한 선상에서 능력으로 승부를 보자! 문제는 이걸 넘어서 아무거나 형식적으로 제도화 하려는 시도가 문제죠. 여성전용 주차장. 무조건 여자 몇 명을 뽑아라.
여튼 여자도 남자와 동일한 선상에서 능력으로 승부보자가 1번 페미인데 그런데 사회에서 능력으로 승부보니까 여전히 남자가 유리한 거에요. 동일 선상에서 겨루면 당연히 남자가 유리하죠.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동일 선상에 놓고 능력으로 승부보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가난한 사람이 능력이 좋아서 추월할 수도 있겠지만 부자가 유리한 것은 당연 합니다. 그래서 나오는 게 2번 페미죠.
2번은 여자는 약한 존재. 능력에서 안 되니까 약한 존재라는 거에요. 문제는 약한 건 그냥 약한 거고 강한 건 그냥 강한 건데 약한 것을 '선' '착한 것'으로 규정을 하는 거죠. 남자는 힘 포르no로 강압하는 '악'으로 놓고 남자를 열등한 존재 여자가 우월하다. 이런 남성 세계는 잘못된 세계라서 여자가 모든 것에 나서야 하고 남자가 열등한 일을 하는 건 당연한 거다. 군대 얘기하면 그건 남자가 할 일이란 것도 여기서 나오는 거에요.
여튼 여자는 우월하고 남자는 열등하기 때문에 얘네에서 레즈비언이 나와요. 1번 페미가 말하는 기회의 평등이 아니라 결과의 평등을 요구해요. 얘네가 이러니까 이젠 남자도 깨닫기 시작하는 거죠. 남자도 부당한 남자의 의무를 지적하고 진정한 남녀평등을 얘기하게 되는 거죠. 이게 순둥이님이 말하는 내용이에요.
3번은 여성 사이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형식을 일반화 하고 여성의 성을 일반화 하는 건 잘못된 거다. 차이가 존재하는 여성만의 성을 섹슈얼리즘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거고 여성도 남성처럼 성을 즐길 권리가 있다. 여기의 페미는 남성의 마초 기질을 이용해서 공생하기도 해요. 힘쎈 남자를 쥐락펴락 하는 로멘스를 꿈꾸는 여자. 이런 여자를 남자가 욕을 하기도 하죠. 이런 남자는 본질적 의미에서 남자 페미니스트에요. 욕을 하는 이유는 여자가 여성성을 이용한 것은 능력으로 안 보고 평등하지 않은 행위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니까.
3번 페미는 1번과 2번 페미를 비판하고 2번 페미는 1번과 3번을 모두 옹호해요. 어쨌든 여자니까. 3번을 욕하는 페미가 있다면 1번일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페미는 순딩이님 처럼 말하는... 남자가 여자를 벌어 먹여야 한다란 기존의 질서를 해체하는 효과. 법과 정치에 기회의 균등이라는 자유민주주의적 가치를 꺼내왔다는 점에서 이 부분을 현대사회에 장점으로 끌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이고요.
페미를 공격할 땐 정치와 엮어 버리면 어떤 정치권이라도 방어를 하기 때문에 효과가 없어요.
페미가 가진 모순 그러니까 남녀의 차이. 기회의 공정과 결과의 공정 차이. 능력껏 일한만큼 갖는 것이 자본주의 사회의 공정. 개인의 문제를 남자 전체의 문제로 환원하는 사고방식. 남자를 악으로 규정하는 행위는 인간 자체를 부정하는 것 등 페미 당사자에 집중공격을 해서 어쩔 수 없이 당사자가 공론화 장으로 나올 수 밖에 없게끔 만들어야 돼요. 매일 허공에 외치지 말고요.
작성일 : 20-01-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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