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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3 23:26
해동죽지와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의 도리탕...
 글쓴이 : 고프다
조회 : 764  

1925년에 출간된 언론인 최영년의 <해동죽지>는 평양의 명물로 도리탕(桃李湯)을 소개하고 있다. ‘닭을 뼈째 한 치 길이로 잘라 향신료를 섞어 반나절 동안 삶아 익힌 닭곰국’이라는 설명으로 미뤄 볼 때 이를 닭도리탕과 연관 지어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 최영년이 친일파였기 때문에 닭의 발음이 어려운 일본인들을 의식해 일본 단어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유추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 아닐까. 비슷한 시기에 간행된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도 새우젓국으로 간을 맞춘 닭볶음을 설명하면서 송도에서는 이것을 도리탕이라고 한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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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닭을 재료로 조려서 만드는 음식이 "도리탕"이었음.

이 의견에 대한 반론으로 "최영년이 친일파였기 때문에 닭의 발음이 어려운 일본인들을 의식해 일본 단어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유추"하는 것은 어떻게든 일본어원이라고 우기고 싶은 지나친 비약


왜냐면 평양의 닭요리를 설명한 해동죽지 말고도 개성에서도 비슷한 음식을 도리탕이라고 불렀다고 함..

논쟁 끝~!~!~!


덧붙이면 북쪽지방에서 도리탕이라고 한걸로 보면..

어원은 "조리다"의 평안도쪽 사투리가 "됴리다" 쯤 되지 않을까 생각함.


하여튼 설은 여러개가 있네요

도려내다..   에서 왔다

조리다의 사투리 됴리다에서 왔다 등등등

그중 제일 말이 안되는데 일본어 '토리'에서 왔다인듯.. 일본어원설이 제일 어거지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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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브 14-03-13 23:29
   
국립국어원이 닭볶음탕이라고 박박 우기면서 근거는 제시하지 않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ㅎㅎ
     
고프다 14-03-13 23:30
   
일종의 일본 알레르기 같은거로 보입니다.
          
나와나 14-03-13 23:39
   
알레르기 x 알러지 o
               
고프다 14-03-13 23:40
   
알레르기는 그냥 독일식임.  일본식 아님.

에너지-영어식  에네르기-독일식
점빵알바 14-03-13 23:43
   
1925년이면 한일합방 이후인데 충분히 유추해 볼수 있다고 보는데요.
1910년---> 한일합방.

반박할려면 훨신 이전꺼 자료를 가지고 반박해야 할거 같은데요.

출처도 공개하시고요.

"왜냐면 평양의 닭요리를 설명한 해동죽지 말고도 개성에서도 비슷한 음식을 도리탕이라고 불렀다고 함.."

이런건...
     
고프다 14-03-13 23:47
   
http://www.hangeulmuseum.org/sub/information/bookData/total_List.jsp?d_code=00965&g_class=05

출처 원하시니 붙입니다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원문
     
고프다 14-03-13 23:50
   
     
고프다 14-03-13 23:58
   
그러니까 댁 말은 15년만에 해동죽지에서 설명한 평양의 닭요리도 느닷없이 일본말로 바뀌고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서 설명한 개성의 닭요리도 느닷없이 일본말로 바꿨다는 말입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게 더 억지요,.

그냥 애초에 도리탕이었다는게 더 상식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