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에 출간된 언론인 최영년의 <해동죽지>는 평양의 명물로 도리탕(桃李湯)을 소개하고 있다. ‘닭을 뼈째 한 치 길이로 잘라 향신료를 섞어 반나절 동안 삶아 익힌 닭곰국’이라는 설명으로 미뤄 볼 때 이를 닭도리탕과 연관 지어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 최영년이 친일파였기 때문에 닭의 발음이 어려운 일본인들을 의식해 일본 단어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유추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 아닐까. 비슷한 시기에 간행된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도 새우젓국으로 간을 맞춘 닭볶음을 설명하면서 송도에서는 이것을 도리탕이라고 한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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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닭을 재료로 조려서 만드는 음식이 "도리탕"이었음.
이 의견에 대한 반론으로 "최영년이 친일파였기 때문에 닭의 발음이 어려운 일본인들을 의식해 일본 단어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유추"하는 것은 어떻게든 일본어원이라고 우기고 싶은 지나친 비약
왜냐면 평양의 닭요리를 설명한 해동죽지 말고도 개성에서도 비슷한 음식을 도리탕이라고 불렀다고 함..
논쟁 끝~!~!~!
덧붙이면 북쪽지방에서 도리탕이라고 한걸로 보면..
어원은 "조리다"의 평안도쪽 사투리가 "됴리다" 쯤 되지 않을까 생각함.
하여튼 설은 여러개가 있네요
도려내다.. 에서 왔다
조리다의 사투리 됴리다에서 왔다 등등등
그중 제일 말이 안되는데 일본어 '토리'에서 왔다인듯.. 일본어원설이 제일 어거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