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20-02-13 09:22
저출산 한국의 미래
 글쓴이 : 사이다맛쥐
조회 : 1,337  

지금은 2030년, 45살 남자 김모씨는 중경외시급 대학을 나왔지만 문과라 딱히 취업이 어려워 7급에 뛰어들었다가 포기하고 9급으로 전향, 그마저도 적체가 심해 요즘은 연고대 문과생들도 9급에 몰리면서 김씨는 겨우 올해 합격할수 있었다. 

김씨가 노량진에 올라온지도 17년, 드디어 9급에 합격하고 맞선도 많이 봤지만, 여자들은 하나같이 김씨가 모아놓은 돈이 없고 집도 없다며 김씨에게 퇴짜를 놓았다. 아무리 45살이라도 이제 갓 9급에 합격했는데 무슨 아파트가 있겠는가. 

노량진엔 이미 김씨같은 노총각들이 많다. 40대같이 보이는데도 아직도 아디다스 추리닝에 삼선쓰레빠 신고 노량진 고시원이나 원룸에서 가끔 햇반이나 컵라면사러 나오는 총각들을 보는건 이제 일상이다. 노량진 고시촌일대의 아마 30%이상은 40대 이상의 노총각들인거 같다. 

김씨 고향도 아주 시골은 아니다. 나름대로 지방 광역시인데, 김씨 또래의 40대라도 그나마 여자들은 부모님 눈치를 덜본다. 남자는 30~40되어서 부모님 밑에 얹혀살면 한심하게 주변에서 보기도 하고 사지 멀쩡한 장년층이 부모님밑에 살수는 없다쳐도, 여자는 다르다. 딸이 아무리 40대라도 처녀혼자 서울가서 살게하긴 위험하고, 어차피 시집가면 일은 남편이 메인으로 할텐데 9급은 어차피 합격할 엄두도 안나는데 해서 뭐하겠는가? 

그래서인지 45살 노처녀인 윤모양은 오늘도 9급남을 선보고 왔는데, 아무리 요즘이 남녀평등 시대라도 집은 남자가 해오는게 맞지않나? 남자가 집은 커녕 노량진에서 젊은시절 공부에 다 날려서 모아놓은 돈도 없댄다. 윤씨는 결국 커피만 얻어먹고 오늘도 맞선은 파토났다. 

윤씨는 집에와서 70넘은 노모와 함께 신세계백화점에서 모피코트 쇼핑을 하면서 한남들은 45살까지 집한채 없냐며 투덜거린다. 사실 칠순이 넘은 노부모 입장에서도 하나뿐인 딸이 짝 못찾아 노처녀인게 한때는 걱정되기도 했지만, 옆집딸 최모씨 아랫집딸 박씨도 전부 40대 처녀라 뭐 다들 그런가보다 한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동대문 평화시장이나 두타나 밀리오레에 한국인도 꽤 있었는데, 이제는 전부 동남아같은데서 이민온 외국인밖에 없다. 

내국인 여자 40~50대는 그나마 아직 백화점 소비층이다. 70~80 노부모랑 같이와서 매출이라도 올려주니까, 그렇지만 그건 그동안 노부모가 모은돈으로 원룸건물사서 월세받아 나오는 돈이지, 45세인 한국여자가 나가서 벌어오는 돈이 아니다. 

신세계 롯데 등등 백화점의 타겟고객도 바뀌었다. 내국인 소비층은 2010년대부터 비혼이 점점 늘면서 이젠 백화점에서 중장년 내국인 부부들은 거의 찾기가 힘들어졌다. 게다가 외국인들은 백화점보단 아울렛이란 이름을 좋아해서, 강남이고 잠실이고 전부 어지간한 백화점들은 내국인 손님으론 인제 재미 못보는걸 알고는 죄다 아울렛으로 이름을 바꿨다. 

물론 강남 서초 잠실같은 일부 부자동네엔 여전히 내국인 금수저 40~50대 부부와 자녀가 살지만, 그 숫자가 너무 적어졌다. 강남 3구를 제외하고는 이제 외국인 부부가 점점 주변지역을 장악해 오는거 같다. 

내국인 부부가 줄고 출산도 줄어드니 정부는 점점 외국인 이민자들을 위한 배려책과 특혜마련에 힘쓰면서, 가끔은 여기가 한국이 맞는지도 갸우뚱하다. 

한국인들은 아직도 대학입시교육에 매달려 영어 국어 수학 사회 등과 같은 과목에 메달려 살지만 이제 그런것은 전부 의미가 없어졌다. 당장 사회나가서 밥벌이하는데 아무 도움도 안되게 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 내 외국인들은 상황이 달랐다. 그들은 한국에서 온갖 혜택을 누리며 기반을 확보한 다음 지방의 상권들을 장악하고 돈되는 산업들을 재빠르게 눈치채서 그 산업들을 장악하고 떼돈을 벌었다. 한국어 못해도 상관이 없었다. 자신들의 주 고객층들도 자신들과 같은 외국인들이었으니까. 

이미 10대, 20대 한국여성들의 결혼가치관도 달라져 있었다. 서울대 나온 서울의 한국남자보다 지방에서 돈잘버는 동남아 남자가 결혼정보업체에서 훨씬 인기가 많았다. 한국여성이 외국인 남자와 결혼하면 한국남자와 결혼하는 것보다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더 많고 결정적으로 아들을 낳을 경우 군대문제에서도 더 자유롭기 때문이었다. 

이미 한국의 여자연예인들은 이전에 이 상황을 눈치채고 중국이나 일본 또는 베트남의 인기 남자연예인과 결혼해서 자기 남편의 나라로 국적을 바꾼 다음 본국인 한국에서 단물만 빨아먹고 외국에서 사는 경우가 다수가 되었다. 이들은 자식을 낳으면 당연히 한국인으로 키우지 않았다. 어떤 여자연예인은 중국의 남배우와 결혼 후 자식을 낳고 언론에 내 자식은 절대 한국인으로 키우지 않겠다고 선언을 해서 한국에서 스티붕유보다 못한년으로 찍혔다. 그러나 그 여자연예인은 전혀 개의치 않고 국적도 이름도 전부 중국식으로 바꾸었다. 

더이상 한국은 한국인의 나라가 아닌거 같다. 2050년쯤 되면 외국인이 3분의1을 넘을거같다. 한국인들은 최악의 경우를 상상해본다. 자신들이 이나라에서 중국의 티베트족과 같은 취급을 받게 되는거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정계.재계에도 외국인들이 다수 포진하기 시작하고, 내국인들이 결혼도 못하고 애도 안낳으니 그동안 늘어난 외국인 자녀들이 고3이 되어서 한반에 절반이 외국인이다. 수시 학종에서 외국인 정원이 작년부터 50프로까지 늘어났고, 내년부터는 수능에서 국어영역도 선택과목이 될 계획이다. 이러니 근 20년 안에 한국에서 한국어가 소멸되는거 아니냐는 우려도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이 나라가 2100년까지 한국인의 나라로 존속할수 있을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열심히 하겠습니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2k2h 20-02-13 09:23
   
2100년까지 통일이 안된다면 존속 할 수 없겠죠
     
갓라이크 20-02-13 09:34
   
통일도 그렇고
십년 내에 부동산 가격, 사교육 시장 잡지 않으면 답이 없죠.
기본소득 제도도 준비해야 하고요.
Wombat 20-02-13 09:24
   
증세 특히 싱글세 만이 답이네 ㅋ
자유공간64 20-02-13 09:28
   
이분은 아침에 잡게에 똑같은 내용 게시하시더니 ...... 업자임?
갓라이크 20-02-13 09:32
   
일베충이 쓴 소설이네
라그나 20-02-13 09:40
   
걱정 마세요 통일되면 해결됩니다.
별명없음 20-02-13 09:57
   
15년쯤후면 인구구조상

젊은사람이 부족해서 구인란이 발생할건데..?

윗글은 통계청 가서 인구 피라미드만 봐도 택도 없는 소설임..

일본이 지금 그꼴을 먼저 겪고있다.. 그래서 취업률이 높은거고..

당장 우리나라도
한해 정년 퇴직하는 노인네들은 넘쳐나서
베이비붐세대는 만60세 도달하는한해 인구가 100만정도씩되는데..
이제 갓 경제활동 가능인구가 되는 청년층은 한해 30만수준으로 떨어진다고...

국가경제활동에서 100만씩 빠져나가면서 신입은 30만 뿐이란 얘기야..
단순 수치대로면 실업자가 매년 70만씩 증가하는 셈이지...

조중동이 맨날 실업자 수 최대라고 정권탓인양 기사쓰는게 그래서임..
사실 인구구조 때문인건데 ㅉㅉ

저런 인구구조상의 어쩔수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명박이나 503정부 시절부터 지금 정권까지도 맨날 노년층 일자리타령하고 있는거임...

- 100만 +30만 = -70만인데

-100만씩되는 노년층을 다시 경제활동에 참여시켜야
현재 경제규모와 경제활동이 유지되는건 당연한거임..

앞으로도 쭈욱 60대가 되어도 일을해야 국가경제가 유지된다니까..

부가가치 낮은 일부 단순직종은 60대 노인들 써줘야 먹고살고
20대 30대들은 앞으로 고부가가치산업에 종사해야돼...

그래서군 복무기간도 줄이면서까지 20대 남자들을 사회에 빨리 투입시키려는거다..
수염차 20-02-13 10:37
   
일단 인구가 부족하니 일자리는 넉넉할것이니...고시촌 이딴건 개소리임
이런 선동글을 쓰는 님은 과연 아이가 몇인가
이렇듯 공포분위기 조성하면 우리 한국의 미래가 점점더 안좋아지겟지.....그것이 님이 노리는 지점일까?
이런글 남발할 시간에 연애도 좀하시고  결혼햇다면 아이좀 많이 낳으시고....
구르미그린 20-02-13 14:22
   
진지하게 정성 들여 쓰신 글로 보여 뭐라고 코멘트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언론/인터넷에서 저출산 고령화 얘기 나오는 걸 보면, 지난 10년 20년간 흘러온 현실.....그로 인해 지금 저소득층 청년, 노인이 후달리는 현실에 주안점을 두지 않고
"20년 30년 뒤 한국이 어떻게 변할 것"에 집중하고 "고로 한국이 이런이런 정책 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론에 흔히 나오는 "30년 뒤 한국이 어떻게 변할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성이 거의 없고
그런 전망에 기반한 정부 정책이 지금 한국인 현실과 동떨어졌고,
그런 정책으로 인한 폐해의 직격탄을 한국 저소득층, 청년이 집중적으로 맞고 있는 게 진짜 문제입니다.

(지금 한국 상황은 비유하자면,
"회사 은퇴하고 70대 되면 집에서 심심할 테니 취미를 많이 만들어둬야겠다"고 각종 취미에 많은 시간 투입하고
정작 취직 준비를 소흘히 해, 허덕이는 한량과 같습니다.)
구르미그린 20-02-13 14:27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저출산으로 인구 급감해 인력 부족해지고 노인 부양 못 할 것 => 고로 외국인 대량이주시켜야 한다"는 논리를 전방위적으로 언플하고, 그런 논리대로 정책을 폈는데

21세기 한국 노동시장은 엄청난 공급과잉 상태이고, 그것이 향후 수십년 이상
(외국인 대량유입, 기업해외이전, 4차 산업혁명, 업무자동화, 개도국 부상으로 인한 한국 제조업 공동화 등등 때문에)
해소될 기미가 없습니다.
그러니 지금 살기 어렵다는 저소득층, 청년세대가 결혼, 육아 엄두 못 냅니다.

저출산 고령화의 유일한 근본해법은
"최대한 높은 비율의 한국인이 최대한 늦은 나이까지 일해, 그 노동소득으로 본인 노후를 스스로 책임지는 것"입니다.
http://note100.egloos.com/5726178
그러니 정부가 여성/노인 고용률 증가를 위한 정책을 펴는 것이 필연적 추세입니다.
구르미그린 20-02-13 14:35
   
저출산 고령화 이슈에 진짜로 관심이 있는 분은
구글에서
demography of + 국가이름
으로 검색하면 각국의 최근 100년간 연간신생아수, 연간사망자수를 표로 정리한 영어 위키피디아 페이지가 나오니
30개국 이상 검색해서 비교해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출산 고령화를 논의할 때
각국의 인구구조 통계, 각국 노동시장 통계를 기반으로 논의를 전개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인데
이 기본을 무시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검색하기 어려운 일본정부 사이트에서 일본경제 나빠지고 있다는 통계를 찾아서 비웃는 네티즌은 있어도

지금 15~64세 인구는 일본이 한국 2배인데, 임금근로자 수는 일본이 3배 정도고,
한국 일본 수출금액이 비슷한데 제조업 취업자 수는 일본이 한국 2배 이상인 통계를 찾아보고
그 의미를 신경쓰는 네티즌은 거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