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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3 18:44
'깜둥이'는 인종차별 단어인가?
 글쓴이 : 배리
조회 : 849  


KBS N 정인영 아나운서가 자신의 트위터에 "설 연휴 재미있게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저는 애리조나에서 깜둥이가 돼가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겨 인터넷 상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인영 아나운서는 논란 직후 트위터에 자신이 부주의했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한 네티즌이 국립국어원의 공식 트위터에 "'깜둥이'라는 말이 문맥과 
상관 없이 인종차별적인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볼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남겼고 국립
국어원 측은 "'살빛이 까만 사람'이라는 의미로 '깜둥이'를 썼다면 비하의 의미가 없다"
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09&aid=000270515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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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I버 14-02-03 18:46
   
너무 과민반응한듯 싶네요...
긴양말 14-02-03 18:47
   
자기 자신 테 쓴 말하고 흑인한테 직접 사용한 경우도 구분지어야 할듯.. 암튼 이경우는 딱히 인종차별이라고 느껴지지는 않네요
중용이형 14-02-03 18:47
   
깜둥이는 누렁이 흰둥이 처럼 개이름으로도 널리 사용되어왔던 말이라서...
무분별하게 흑인에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인종차별로 보긴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 사람도 좀 까맣다보면 저런 별명 한번쯤은 붙어보기도 하니까요.
나이테 14-02-03 18:47
   
흑인도 그럼 인종차별적 말이겠네요. 흑이 검을 흑인데..
우리스스로 부르는 황인종도 마찬가지고..
     
중용이형 14-02-03 18:52
   
중요한건 색깔자체가 아니라 깜둥이(검둥이)가 단순 검은 사람이나 동물에게 흔히 쓰이는 표현인
가 검은 사람이나 동물의 비하의 표현인가 하는 점에서 논란이 좀 됐던거 같아요.
          
나이테 14-02-03 18:53
   
억양도 있죠.  깜에 액샌트 줘가며 무시하는듯한 콧내음 둥이.
Iniesta 14-02-03 18:47
   
누구한테 쓰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Ventifacts 14-02-03 18:49
   
괜히 민감한거죠 사람들이
임진강 14-02-03 18:49
   
오바임
아셀 14-02-03 18:51
   
요즘 시비거는 꼬라지보면 제정신이 아닌 넘들이 너무 많은거 같음
그런 넘들에게 익명성이 보장되니까 현실에서는 하지도 못하는 말들을 지껄이고 다니니...ㅉㅉ
Chambermusic 14-02-03 18:53
   
한국에 흑인이 많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현실은 안그러니깐요.
전 얼굴이 깜한데..깜둥이라고 어렷을때 들으면 기분 나빳어요.
     
나이테 14-02-03 18:56
   
사실은 깜둥이는 무시하는 말 맞음.
근데 흑인 같다고 하면 기분 좋았을까요?

과거 흑인 보기 힘들었을땐 할머니들이 검은사람을 가르쳐
거무튀튀한게 중국 뛔놈 같다고 하셨습니다..

흑인있다는걸 알기 전부터.. 검다는거 자체가 무시받는 경향이 있었슴을 알 수 있죠.
          
중용이형 14-02-03 19:01
   
그 이전에 흑인과 무관하게도 우리나라 기준으로 검거나 흰 정도에 따라서 선입견도 있어왔고
또한 직업이나 신분이 관련이 있기도 했구요. 아주 옛날 부터 말이죠.

검다 - 천하다 ,희다 - 귀하다
검다 - 촌스럽다, 희다 - 새련되다

정도가 기본 정서였던것이 자연스럽게 흑인에게도 통용되어진듯 합니다.
애초에 인종차별이 아니라 신분차별에서 온 말이지 않나 싶어요.
               
나이테 14-02-03 19:04
   
백옥같이 흰 건 글만 읽는 양반, 검은건 상놈, 밭에서 일만 하는 촌 것. 뭐 이런 인식?

한국식 무협지에도 나오죠. 주인공은 항상 여자처럼 곱고 긴 하얀손, 우수에 젖은 하얀얼굴의 귀공자 ㅎㅎㅎ
     
중용이형 14-02-03 18:57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별명치고 듣기 좋은 별명은 그다지 많지 않은것 같아요.
보통은 스스로 컴플렉스로 여기거나 남들이 봐서 흠이라고 생각하는 점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요.
바랑기안 14-02-03 18:54
   
검은 사람에게 검둥이라 말하는게 뭐가 틀린거지?
우주대항해 14-02-03 18:55
   
백인이 여러분을 보고 누렁이라 불렀을때의 기분을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

그리고 우리가 백인을 보고 흰둥아 했을때 백인이 나를 떄릴까 안때릴까도.
loose 14-02-03 18:56
   
단어에 대한 정의를 못하니 댓글이 엉뚱한 곳으로 튀네.
황인종 - 백인종 - 흑인종은 과거에 과학분야에서 인종을 분류하던 말이 일상생활에서 쓰이게 된 케이스이고, 깜둥이는 엘로우 몽키나 쪽발이와 같은 단어임. 그래서 상당히 주의를 요하는 단어인데, 대중이 보는 인터넷에 그리 썼으니 비난받을만하지.
     
Iniesta 14-02-03 19:01
   
근데 깜둥이의 원 어원은 인종적 구분이 아니라 얼굴이 검은 사람을 부르는 저급한 말이지. 인종차별이 썪인 얘긴 아니었단거죠. 정인영이 뭘 의도한지는 답이 나오잖아요.
     
무말랭이 14-02-03 19:03
   
자기 개인 트위터에 썼는데 인터넷에 썼다는 것은 뭐죠?
그리고 앞뒤상황을 보니 인종차별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글인데,
괜히, 트집잡기 좋아하는 부류들이 색안경쓰고 말하는 것 같은데
파스토렛 14-02-03 18:58
   
"흑형" 이란말은 어떻게 봐야 하죠? ㅋ
     
나이테 14-02-03 19:00
   
만만한 상대에게 붙이는거죠.
형이란 단어가 원래  좀....친한듯 존중하는듯하면서도 ..만만한 상대일때..부르는 호칭.
          
중용이형 14-02-03 19:04
   
전 만만해서 이런 닉을 만든건 아니었는데..;
중용이형이 혹시 우연이라도 ..알게되서 오해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형은 진짜 저보다 형이고--; 무섭고 매력적이고 짱이십니다.
               
나이테 14-02-03 19:06
   
님은 '이' 라는 말이 들어가므로 그냥 친한 형을 뜻하는 문귀죠.

근데 정작 중용이 누군지 모르겠네요;;
                    
중용이형 14-02-03 19:12
   
인천유나이티드 레전드 임중용(전)선수 현 유소년급 코치입니다.
말씀처럼 이분은 저한테 형이니까 흑형하곤 다르긴하죠~

흑형은 만만해하는 구석이 있기도 하지만 흑인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일조한 느낌도 좀 들긴해요.

암튼 중용이형은 짱이에요. 그것만은 확실해요 ㅋㅋ
빨간사과 14-02-03 19:02
   
저는 애리조나에서 블랙이 돼가고 있습니다
드래곤쥐 14-02-03 19:05
   
아무리 생각해도 아무문제 없는데
왠지 쓰면 안되는 글이였던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요
가나다라가 14-02-03 19:05
   
자기 자신을 지칭한 단어 가지고 참 말들도 많으니...
오지랖이 넓은 거죠. 흑인들이 기분 나쁠까봐 자기를 깜둥이 되어 간다고 한 말을 사과하라고 난리라니
카르마이즈 14-02-03 19:12
   
미국을  주입식 교육으로 따라 배워서 생긴일 
미국의 기준을  한국사회에서도 똑같이  적용시키니  논란이 일어나죠.
깜둥이란말이  흑인들을  접하게 되면서  비하용어로 쓰이기도 했지만,
우리사회에서는  까만피부를 가진 사람이나  까만개를 귀엽게 표현하거나
했던  단어입니다.  정인영이  흑인들이 있는 공간에서 쓴 단어도 아니고  자기를 지칭하며
자기 피부가 꺼멓게 되어가고 있다고 장난스럽게 말한거지 ,  흑인들을 비하한게 아니죠.
다문화 사회가 되었다고 해서  우리사회에서 존재하던  우리말을  없앨수는 없는 노릇이죠.
비하용어로만  안쓰면 되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