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잇는 '친중' 프레임…차이나게이트 띄웠다
중국인 입국금지부터 차이나게이트까지 정부에 화살
'친중' 논란 계속됐지만 "사실무근" 반박과 해명 이어져
"'종북'에 이은 '친중' 프레임 등장…공포감 조장 전략"
'차이나게이트'는 '조선족'으로 불리는 중국교포들이 국내 인터넷 여론을 조작한다는 주장이다. 핵심은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이들이 청와대 국민청원 등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유리하게 여론을 조작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2일 "지난해 1년 동안 중국에서의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접속 비중은 월 평균 0.1%"라며 "너무 많이 사실과 다르게 말하는 분들이 있어 이 점을 분명히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네이버 역시 "2018년 동계올림픽 당시 심판판정에 불만을 가진 중국 네티즌들이 달았던 네이버 뉴스 댓글 등 현재 상황과 맞지 않는 자료가 근거로 쓰이고 있다"고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했다.
서복경 서강대현대정치연구소 교수는 4일 CBS노컷뉴스에 "정치는 원래 프레임 싸움이지만 '종북' 프레임이 약해지자 이제는 '친중' 프레임이 등장했다"며 "특히 전쟁을 직·간접적으로 겪지 않은 20~30대에게 북한은 더 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니다. 이를 대체하는 게 바로 혐오와 공포가 공존하는 중국의 존재"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과거에는 사건을 조작하는 등 위조된 '사실'로 '반공'이나 '종북' 프레임을 짰다.
그러나 기성 매체가 아닌 SNS나 유튜브 중심으로 가짜뉴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거짓 정보'라도 프레임에 이용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302115
![5.jpg](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2003/524a3bb87721e5608a70d8d05217ac1c_UJkuZNV6Hl5OB.jpg)
'종북몰이'가 약발이 안듣으니....이제는 '친중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