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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25 19:57
"검찰 불러주는대로 진술서 썼다" 동양대 강사 진술
 글쓴이 : 바람아들
조회 : 1,684  

"검사가 불러준 대로 썼다" 진술 논란

이날 재판에선 '김씨가 임의제출 당시 본인의 의지에 따라 임의제출 동의서 등을 작성했는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특히 김씨가 "(임의제출 관련 진술서를 쓸 당시) 검사가 불러준 대로 썼다"고 말한 것을 두고 변호인과 검찰이 맞부딪혔다.

양 검사 : 증인이 2019년 9월 10일 자필로 작성한 진술서입니다. 내용을 보면 "휴게실에 있던 컴퓨터는 전임자로부터

'퇴직자가 두고 간 것'이라고 (2019년) 3월 1일 인수인계 받았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사실인가.
 

김씨 : 네, 저때 불러주는 대로...

양 검사 : 증인이 설명한 내용 맞나.

 

김씨 : 어떻게 쓰는지 양식을 몰라서...

(중략)

김칠준 변호사 : 진술서 내용을 누군가 불러줬고, 그 이야기를 들으며 진술서를 썼다는 건가.

 

김씨 : 네. 그래서 진술서 쓰는 도중 불러주시는데 제가 '이게 아 다르고 어 다른 건데 이렇게 쓰는 건 아닌 거 같아요'라고

말해서 조금 일이 있었다.

(중략)

양 검사 : (처음 본체 2대를 보고) 검사가 '이게 뭐냐'고 했을 때 '퇴직한 전임교수가 두고 간 것.이라고 설명하지 않았나.

 

김씨 : 네.

양 검사 : 그리고 임의제출 맨 마지막 단계에서 검찰이 진술서 작성을 부탁하며 이런저런 설명을 했고, 그렇게 쓴 것 아닌가.

 

김씨 : 네.

(중략)

원 검사 : 많은 분들께서 검찰청 등 공공기관에서 처음 문서를 작성할 때 어떤 식으로 써야 하는지 잘 몰라 저희에게 물어보곤 한다. 그때 안내를 해드리는 것처럼 검사가 이아기를 했다는 것이지, 하지도 않은 말을 불러줘서 받아쓰게 했다는 건 아니지 않나.

 

김씨 : 검사님께서 '이렇게 이야기했으니 이렇게 써'라고 이야기해서 제가 '그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 재판장 : 뭘 아닌 것 같다고 했다는 건가.


김씨 : 처음에 검사가 '(전임 조교로부터) 퇴직자가 두고 간 것으로 인수인계 받았다'라고 쓰라고 해서, 제가 '(인수인계가 아니고) 구두로 이야기했다'고 그랬다. 또 검사가 '가지고 있었다'라고 쓰라고 해서, 제가 '갖고 있었던 게 아니고 거기 두고 있었다. 아 다르고 어 다른데 나중에 거짓말했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라고 그랬다. 그러니 검사가 '아니다, 이렇게 해라'고 해서 그렇게 썼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정치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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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들 20-03-25 19:57
   
바람아들 20-03-25 19:58
   
이쯤되면 윤석엿 탄핵시키는건 시간문제 같은데 ??
밀리타 20-03-25 20:10
   
검사 새끼들도 공수처로 빨리 처벌해야지 이론 쓰레기들을 어쩔고
왜구살처분 20-03-25 20:22
   
예전에 조폭들이 저런식으로 각서 쓰게 만들었는데 대단하네.
fox4608 20-03-25 20:23
   
썩을것덜..
새콤한농약 20-03-25 20:33
   
이쯤되면 조국 수사에 속했던 검사놈들 모조리 옷벗겨야지..
셀틱 20-03-25 20:50
   
검사가 아니라 변사.

오늘도 필름 돌아갑니↗↘다
ultrakiki 20-03-25 20:59
   
떡검들 선거 끝나면 변호사 하는 놈 많을듯.
유월 20-03-25 22:11
   
관련 검사 수사관들 모조리 짤라야죠
병든성기사 20-03-25 22:37
   
판사가 정치적인 인간이 아니길 바랄 뿐...
정치적이라 해도 어느쪽 끈을 붙잡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