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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6 22:11
전 남산도서관에서...
 글쓴이 : 발프래안
조회 : 617  

한 2년전 남산도서관 식당에서 오후 3시경 조용하게 밥을 혼자서 먹고 있었죠.


근데 갑자기 뭔가 정상이 아닌게 딱 보기에도 심하게 느껴지는 30대로 보이는 한 아저씨가 텅빈 식당에서 식판을 가져오더니 제앞에 앉아서 먹는 겁니다.


다른칸 전부 비어있는데, 왜 좁은 제칸에 와서 먹는지......


당장 일어나서 딴자리로 가서 먹을까 하다가 기분나빠할거 같아서 참고 먹는데, 먹는 중에도 절 흘긋~흘긋~~쳐다보면서 뭔가를 살피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런 인간들 있잖아요. 정상이 아닌 스멜이 풍기는....


빨리 먹고서 도망쳐서 2층 화장실에서 오줌을 누고 있는데, 갑자기 그 인간이 들어오더군요.


오줌도 안싸고 대변보는 칸에 들어가서 뭔가 슥삭~슥삭~ 소리가 들리더니 x도 안누고 나와서 다음칸에 들어갑니다.


또 슥삭~하더니 다음칸에 가서 3칸의 대변보는 칸에 들어가더니 나와서 나갑니다.


도대체 뭔짓을 한건가 궁금해서 들어가서 보니 휴지걸이 옆에


"동성애인, 동성사랑 010-5213-1xxx" 첫칸,


"동성사랑, 후장사랑 xxx-xxxx-xxxx"


"후장애인, 후장사랑 xxx-xxxx-xxxx"


 칸마다 이제 막 쓴 채 마르지 않은 매직 글씨로 써있더군요.


그 후로 남산도서관 가서 뭐 먹을 때면 뒤통수에 눈달고 조심하면서 먹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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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I버 14-03-16 22:13
   
게이업소 광고 ㄷㄷ
     
발프래안 14-03-16 22:13
   
그건 게이가 아니라 호모입니다. 놈은 게이가 아니었어요
로봇태껸V 14-03-16 22:13
   
진귀한 경험 고백들이 속속 쏟아지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운남 14-03-16 22:14
   
전화번호를 기억하고 계시다는 것은?!
     
발프래안 14-03-16 22:17
   
그냥 친거에욥.....ㅎㅎㅎ
          
행운남 14-03-16 22:17
   
네. 그러신 거 알면서 그냥 드립쳐봤어요ㅎㅎ
젠덴 14-03-16 22:17
   
전화번호를 무려 5자리나 기억하고 있는 것에 반전이?!!!!
생마늘님 14-03-16 22:22
   
아......앙마의 소굴일세
메가샤크 14-03-16 22:47
   
너무 호모 포비아 일 필요는 없지요.  게이들이 자기 들끼리 좋아하는걸 뭐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자기들끼리가 아닐때는 좀 다른 문제지요.  남자도 성폭행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