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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06 16:28
집단면역 개념에 대한 오해
 글쓴이 : 조부
조회 : 1,186  

집단면역 개념에 대해서는 워낙에 떠들어대서 다들 잘 알고 있을겁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집단 내의 다수가 면역을 가지고 있으면, 전염병의 전파가 느려지거나 멈추게 된다는 이론이죠. 

그럼 사람이 면역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되느냐.. 
일반적으로 인류는 종두법이 개발된 이후 면역을 가지기 위한 방법으로 백신(예방주사)을 사용합니다. 

만약 백신이 없다면? 

정상적인 의료시스템이 작동된다면.. 
감염자를 격리하고 비감염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백신이 개발되기를 기다립니다. 

과거 의료시스템 체계가 정립되지 않은 시대나.. 의료시스템이 열악한 후진국의 경우.. 
감염에 무방비 상태로 무작위로 감염이 퍼져가고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게 되겠죠.

그러다 인체의 자연면역을 통해 일부 항체를 가지는 사람이 생겨나게 된다면 그로 인해 사망률이 서서히 줄겠지만.. 
만약 다양한 변이가 발생하는 강력한 바이러스나 세균이 발생하고.. 
이 항원의 치사율이 항체를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는 임계치보다 훨씬 앞서버리면 인류는 결국에는 전멸하게 됩니다. 

집단면역이란.. 이러한 임계치를 말합니다. 

백신을 통해 면역력을 가지는 사람의 증가나, 자연면역을 통해 면역력을 가지는 사람의 비율. 즉, 
백신을 통해 안전하게 비율을 증가시킬 수도 있고, 
자연적으로 면역자들이 많이 발생하길 기대하는 방법도 있는거죠. 

여기서 백신이란.. 
백신(영어: Vaccine, 문화어: 왁찐←일본어: ワクチン 와쿠친[*], 러시아어: Вакцина 바크찌나[*]독일어: Vakzin 바크친[*]) 또는 예방주사 (豫防注射)는 항원, 즉 병원체를 약하게 만들어 인체에 주입하여 항체를 형성하게 하여 그 질병에 저항하는 후천 면역이 생기도록 하는 의약품이다. 병을 예상하는 목적으로 백신을 주사하는 것을 예방 접종 (豫防接種)이라고 한다.[1] 

병원체를 약하게 만들어 <-- 이 부분이 중요
백신은 약하게 만든 병원체를 주입하여 후천 면역이 생기게 하는 방법이란 거죠. 

그래서 안전하게 집단면역으로 가는 방법으로는 백신이 필수입니다. 
백신없이 집단면역으로 가자는 얘기는 죽든살든 무방비로 감염병에 노출되어보자는 얘기나 다를바가 없습니다. 

자, 그러면 현재 우리나라가 취하는 정책과 해외의 집단면역 체제로 가겠다는 국가들의 차이는? 

대한민국 : 백신이 완성되기까지 최대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여 전염을 지연시키겠다. 
특정국가 : 백신이 완성되기까지 그냥 아무런 조치없이 내버려두겠다. 

여기서 사실 스스로 집단면역이라고 표현하는 해외의 특정국가들은 잘못된 표현을 쓰고 있는 겁니다. 
단지 두 국가가 모두 집단면역을 목표로 가는 과정일 뿐이지요. 백신이 개발되기까지 버티는 과정. 

대한민국 : 테스트 -> 격리 -> 감염 지연 -> 백신 완성 -> 집단면역
특정국가 : 방치 -> 감염 확산 -> 치사율 상승 -> 백신 완성 -> 집단면역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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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터기 20-04-06 16:39
   
글 내용같이 변이가 계속생긴다면 백신도 소용없는거임
고생이댓큼 20-04-06 16:46
   
좋은 글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백신이 개발되기 만을 바랄 수 밖에 없네요

원자를 쪼개서 들여다 보고, 우주 개척한다고 우쭐거리며 모든 것을 다 가질 줄 알았던 인류가
결국은 바이러스 앞에서 허무하게 쓰러져 가고 있네요

영화속의 거대 괴수도 아니고,  초과학으로 무장한 외계인도 아닌
그저 우리 주변에 조용히 은신하고 있던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하루 먹고 살기 힘든 가난한 국가의 사람들부터 그 콧대 높던 깡패 나라들까지 모두....
     
줄리엣 20-04-06 17:38
   
그러고 보니 바이러스 앞에서 모두가 평등하네요..
예능부탁 20-04-06 16:59
   
집단면역 개념은 잘 이해한 것 같은데 끝마무리가 부실.
전파력 부분 빼고 이야기 하니까 일부러 18세기 이전으로 회귀한다는 엉터리 결론을 내는 것.
전파력이 높으면 각자 의료 시스템 수준에 따라서 감당이 되는 곳도 있고 안 되는 곳도 있는 것.
그렇다고 대부분 나라가 일부러 18세기로 회귀 한 것이 되나?
전문가들이 하는 말들을 한두개만 듣지 말고 전체적으로 좀 듣길.

지금까지 백신 개발 주기 보면 최소가 1년 6개월 길게는 10년 넘기도 하고.
아직 이전의 코로나 계열들 백신도 안 나왔슴.
이런데 코로나19 백신이 언제 나올 것이며,
그때 까지 다 굶어 죽을게 아니라면 계속 봉쇄 할수도 없는 것이고
어떤 방식으로 버텨야 하는 가에 대한 것도 쏘옥 빼 놓고 있고...

어쨋든 집단면역 개념 이해 하고 있는 것에 점수 줌. 그 정도도 못하는 것들 투성이라.
     
조부 20-04-06 17:16
   
어차피 집단면역 개념만이라도 바로 알고 가자고 쓴 글이니..
위에 말한데로 쓸데없는 사족은 지웠음.

그나저나 무슨 숙제검사 받는 기분이로군.. 쩝~
주객이 전도 되어도 한참 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서실 20-04-06 17:02
   
백신이 개발된다면 변이가 일어나도 문제없도록 만들어야 할텐데....그러면 사스, 메르스, 진핑이코로나...한꺼번에 예방하는 백신이겠네요. 과연 가능할지....아직까지 사스, 메르스 백신을 못만들었는데 그게 갑자기 가능할 거라 생각되지 않음.
토왜참살 20-04-06 17:45
   
좋은글 수고하셨습니다.
조부 20-04-06 17:48
   
보니까 지금 테스트 키트의 경우는 변이에 대응해서 개발이 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바이러스가 변이되는 걸 추적하고 예측까지 한다는데..
이 과정을 AI가 담당해서 한다는 것 같군요.
가로수길 20-04-06 18:08
   
집단면역이란게 얼마나 개소리인가 하면요 상당수가 걸려서 죽을사람 죽고 살아난 사람이 면역이 생겨 다른 사람에게 전파를 안시킨다는 겁니다. 60-70%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재수없으면 산가 오지 사는 사람빼고 다 걸리고 치사율이 정확히는 몰라도 10% 이상은 상회할겁니다. 미친짓입니다.
비처럼 20-04-06 18:28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의학 지식이 없어도
성인이 깊은 생각을 가지고 판단하면 어려운 문제가 아니죠.
그 전에 좋은 예(대한민국의 방역 시스템)를 
세계 여러 국가에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전 이해할 수가 없네요.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이 국민들을 포기한다고 말하는데
국민들이 그걸 큰 반대도없이 수궁하는 꼴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