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4-03-17 00:39
이제는 운석도 힘있는 사람이 주워야 되는 세상이군요
 글쓴이 : MR로드맵
조회 : 859  

먹고 살만한 사람이 주워서 그냥 집구석에 처박아 놓고 구경이나 해야 되려나 봅니다.

몇 일 전까지만 해도 200억 하더니 문화재로 지정하고 딸랑 천만원 ㅋㅋㅋ

운석 주으신 어르신이나 그 자제 분들이 먹고 사는데 전혀 지장없으신 분들이셨으면 하네요.

아니면 재벌들한테 어느 정도 제 값 받고 팔아버리시거나요.

200억씩 하는 것이면 재태크는 아니라도 미술품이나 예술품처럼 탈세를 위한 도구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테니까요.

어디 삼성이나 현대 등 대기업 오너들의 손에 운석이 들어가고 난 뒤에도 정부가 저 지랄(?) 할 수 있는지 한 번 보고 싶군요.

정말이지 상식이 안통하는 세상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서명 ㅋ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노트패드 14-03-17 00:42
   
가격이 국제시세로 2천에서 5천만원 사이에요. 10kg이.
ordinary chondrite H형에 대한 국제 시세를 외국 사이트를 통해 알아보세요.
갑자기 광우뻥처럼 진행되는 이 양상은 뭔지...

러시아에 떨어진 것처럼 괜찮은 운석이었다면 비싸게 팔 수 있었을테지만,
해당 형은 국제적으로 굉장히 많이 사고 팔리네요.
때문에 시세 자체가 낮음.
     
배신자 14-03-17 00:43
   
그정도면 국가에서 충분히 사들일 수 있겠군요
          
노트패드 14-03-17 00:44
   
개인적으로 국가에서 안사들였으면 한데요?
왜 거기에 제 세금을 쓰나요?

어차피 국제시장에서 흔한거, 주운사람이 로또 2등 당첨된걸로 치고, 외국에 팔았으면 하네요.
정부도 욕 안처듣고요.
               
배신자 14-03-17 00:48
   
난 1억 이하라면 국가에서 사들이는 것이 좋다고 봐요

그래도 울나라에 떨어진 운석을 처음으로 국가에서 소유한다는

기념도 될테고... 운석 연구에도 쓸 수 있구요
                    
노트패드 14-03-17 00:51
   
오히려 값비싼 특이한 성분을 가지고 있으면,
몇백억을 들여서라도 정부에서 가져야하는게 옳다고 봐요.
하지만 저건 그냥 연구소에서 연구할 때 그냥 국제시장에서 사오면 되는 흔한 성분이에요.

개인적으로 100g정도만 연구용으로, 저 사람에게 정 시세(그램당 2~5달러)로 사고, 나머지는 저 사람이 처분하는게 옳다고 보여지네요.
                         
배신자 14-03-17 00:58
   
그것뿐만이 아니죠.
단순히 외국에서 사오는 거랑
울나라에 직접 떨어진 것을 보호하는 거랑은 다르다고 봅니다.
역사라고 한다면 초라하겠지만 그래도 역사의 한켠에 기록이 되는 사건이니까요.
울나라에 지금껏 떨어진 운석이 밝혀진 것만 4건이 됩니다.(이번꺼 제외)
그 4건도 기록이 되어 있으니 신문에서 써먹지 않습니까.
이번 것도 기록이 되어 우리나라에 떨어진 운석은 5번째로 기록이 되겠죠.
그렇게 역사의 한켠에 기록이 될만한 운석이고 가격이 싸다면 충분히
사들여도 괜찮다고 봅니다. 그냥 전시만한다고 해도요.
     
MR로드맵 14-03-17 00:50
   
그럼 뭐하러 언론 플레이 하나요?
고작 그런 껌값(?)이면 정부에서 정당하게 사들이거나 아니면 개인 소유물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를 말던가요.
연구소에서 필요하다면 연구소 자체 예산으로 충분히 구입도 가능하겠네요.
외국에서 오천만원에 팔라고 한다면 국내에서도 오천만원에 팔라고 하면 어지간한 사람들 아니면 다 팔 겁니다.
애초에 이런 뉴스 거리도 안되는 사항이란 겁니다.
뭔가가 있으니까 이런 이야기가 언론에서 나오는 것이겠지요.
평범한 운석이 아니라 뭔가 희귀원소가 들어있다거나 하는 부분이요.
          
노트패드 14-03-17 00:51
   
그런 고작 껌값이 아니라,
실제 시세가 그래요.
말은 바로 하죠.

그리고 신경을 쓰지 말아야 정상입니다. 이걸 얘기해야지 이상하게 부풀려진 금액을 가져오면 안돼죠.
               
MR로드맵 14-03-17 00:53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정상이라는 것을요.
이번 언론 노출로 운석 소유주분들 꽤나 곤란한 상황에 처할 것이 우려 되네요
분명 도둑들이나 사기꾼들 꽤나 꼬일 상황이니까요.
                    
노트패드 14-03-17 00:54
   
로또2등 금액에도 파리가 많이 꼬이긴하죠.
왜 계속 찾아보지도 않고 몇백억 이야기가 가생이에 계속 올라오는지를 아직도 전 잘 모르겠네요.

ordinary chondrite H형입니다.
                         
MR로드맵 14-03-17 00:59
   
가격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저같은 일반인들의 경우는 처음에 언론에서 220억이다 50억이다 이렇게 말을 해 버려서 그러면 그런갑다 해버리는 거라 이해 부탁드립니다.
다만 일반인들은 뭐가 진실인지 이제는 알 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뭐 잘 처리되길 바랄 뿐이며 로또니 운석이니 저런 끔찍한 행운이 저랑 주변 분들에게 안 왔으면 할 뿐이네요 ㅋ
                         
노트패드 14-03-17 01:06
   
개인적으로...
언론이나 인터넷에 이리저리 갈대처럼 휘둘리지 않으려면 직접 찾아보는게 좋다고 생각되어지네요.
광우뻥 때 저도 당한게 있어서, 이제 전 그냥 당하지는 않죠........
푸르른바다 14-03-17 00:58
   
김동섭박사라고...
예전에 티비에 출연도 하고 그런 사람인데...
외국에서 운석수집해서 우리나라에서 전시도하고 그랬었어요.
그리고 제주도인가에 기증한다고 신문에도 나고...
그런 것보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웃기는거죠.
지극히 개인적인 것을 공론화 시키는 웃지 못할 상황...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이 아직도 남아 있는...

참고로 운석은 항상 시세(?)라 불리는 가격보다 몇 배 비싸게 팔린다고 하네요.
     
푸르른바다 14-03-17 01:08
   
http://blog.naver.com/srdsk001?Redirect=Log&logNo=30186934683

윗 기사가 가장 차분한 내용의 기사일 것 같네요.
          
MR로드맵 14-03-17 01:21
   
기사 잘 읽었습니다.
운석이라고 해도 공룡박물관(?) 같은 사설 박물관 같은 곳에서도 몇 번 본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알아보니 운석도 일반인들이 어렵지 않게 살 수도 있더군요.
단지 지금 상황이 기자들 때문에 아주 웃기게 꼬였다고 느껴지네요.
잘 마무리 되기만 바랄 뿐입니다.
비만 14-03-17 09:52
   
언론이나 인터넷은 정말 거짓정보의 온상입니다.
기자들 대부분이 과학쪽은 전혀 모르고 무식하기 때문에 특히 의학, 과학쪽은 세상에 이런일이 수준이에요.

뭐든지 스스로 정보를 얻고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이리저리 이용당하기 쉽습니다. 이번에도 스스로 잘 모르는 부정확한 정보를 인터넷에 올리셨지요? 남들도 다들 그러고 있습니다. 제대로 알아보면 엉터리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