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인가..추석날인데 지하철 타려고 친구와 서있는데
기사가 미쳤는지 문열고 부르더군요. 타시라고..
한 5정거장 같이 타고 왔어요... 역 들어설때마다 사람들 쫙 서있는데
뻘쭘 하더군요. 진짜 사람들 바짝 붙어서있는데 무섭기도함. 사고날거 같은 느낌..
그때는 차단막이 없어서...
기사 말로는 다 알아서 가고 선다는데..그래도 뭔가 열심히 손잡이를 돌리고(이게
브레이크라는거 같음) 스위치를 껐다켰다 하더군요. 미세한 조정은 하는듯함.
즉 자동으로 하지만 세밀하질 못하니 정차때는 수동으로 바꾸면서 지하철 문과 내리는곳을 딱 맞추는듯.
크루즈컨트롤이겠지만 속도도 냈다 풀었다하고.
암튼 지금 생각해보면 기사 미쳤어요. 우리가 지하철 탈취할수도 있었슴;;;;;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