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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7 00:59
지하철 운전기사석에 타본적 있슴
 글쓴이 : 나이테
조회 : 579  

 
10여년전인가..추석날인데 지하철 타려고 친구와 서있는데
기사가 미쳤는지 문열고 부르더군요. 타시라고..
 
한 5정거장 같이 타고 왔어요... 역 들어설때마다 사람들 쫙 서있는데
뻘쭘 하더군요. 진짜 사람들 바짝 붙어서있는데 무섭기도함. 사고날거 같은 느낌..
그때는 차단막이 없어서...
 
기사 말로는 다 알아서 가고 선다는데..그래도 뭔가 열심히 손잡이를 돌리고(이게
브레이크라는거 같음) 스위치를 껐다켰다 하더군요. 미세한 조정은 하는듯함.
 
즉 자동으로 하지만 세밀하질 못하니 정차때는 수동으로 바꾸면서 지하철 문과 내리는곳을 딱 맞추는듯.
크루즈컨트롤이겠지만 속도도 냈다 풀었다하고. 
 
암튼  지금 생각해보면 기사 미쳤어요. 우리가 지하철 탈취할수도 있었슴;;;;; ㅋㅋㅋ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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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테 14-03-17 01:00
   
추석날이라 기사가 울쩍하고 싱숭생숭 했던 모양..
Spectator 14-03-17 01:11
   
뭔가 부럽네요...
미친살앙 14-03-17 02:20
   
노태우땐가.... 전두환땐가....
은행에 전경들을 총들려내보내 깔아놨을때가 있었음.
국딩말이나 이제막 중딩쯤인듯...;;

은행에 엄니랑 갔다가 엄니 창구에 가시고 난 의자에 안자 잡지책 보고있는데....
전경애가 갑자기 옆에와서 앉더니 갑자기 뜬금없이 총 자랑....;;;

이런거 본적있냐며...; M-16 자랑스레 보여주더니.... 갑자기 부위별로 설명...;;;;;;;
탄창을 보여주며 이거 요앞에 찌그러있는 몇발은 공포탄이고 그아래는 실탄이야
엥???

어린맘에도 얘 왜이러나 싶었음 ㅋㅋㅋ
하긴 뭐 그즈음 BB탄 총이 인기가 식지않은 시절이였기도....
나도 집에 M16 BB탄 총 한자루 있었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밀리터리 매니아 였을지도 ㅋㅋㅋㅋㅋ
허각기동대 14-03-17 02:34
   
애들한텐 모든걸 보여주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Severus 14-03-17 04:30
   
저도 여러번 탔었지요..... 근데 별로 좋은건 없더라구요 ㅋㅋ 무섭기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