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명성황후라고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지러운 세상에 제대로 나라를 말아먹은 뇬이긴 하지만, 죽고나서 얼마후 대한제국이 되고 황후로 추증되죠. 어차피 살아생전에 왕이나 왕비에게 성이나 이름은 없다고 보면 되죠. 민자영이란 이름도 왕비가 되면서 없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고종과 함께 신나게 나라 말아먹고 청, 왜, 러시아 등 여기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다 결국 왜놈에게 죽임을 당한 건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드라마나 영화가 역사를 왜곡하고 미화하는데 있습니다.
명성황후 미화도 모자라 요즘은 원나라 말아먹은(그 일족은 고려에서 패악을 떨었죠) 기황후까지 미화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죠.
아무튼 나라말아먹은 뇬이긴 하지만 후세에 칭할때는 명성황후라는 묘호를 쓰는게 옳다고 봅니다. 같이 말아먹은 남편을 우리는 고종이라 칭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