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2004년 1월 아시아여성기금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이유로 정대협으로부터 "공창"이라 불리며 나눔의집에서 쫒겨난 위안부 할머니들이 발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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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인 위안부할머니들의 이름으로 고한다
<전략>
할머니들을 꼭두각시처럼 앞장세워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주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열고 있는 수요집회의 진정한 뜻이 무엇입니까.
일본은 한일협정으로 이미 위안부할머니들에 대한 배상은 끝났다고 하고 한국 정부나 매국노 김종필은 입을 다물고 있는데 말입니다.
우리 할머니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당신들의 속셈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수요집회를 지속해야 정대협이라는 배가 항해할 수 있고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국내에 있는 위안부할머니들이 한결같이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수요집회를 꺼려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다시는 우리를 앵벌이로 삼는 노름에 놀아나지 않겠다는 이유인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현재 수요집회에 그나마 참석하는 위안부할머니들이 누가 있습니까.
기껏해야 중국에서 들어온 중국 위안부할머니들이 고작 아닙니까. 경고합니다.
이제 다시는 할머니들을 앵벌이 삼아 자신들의 명분 쌓기에만 급급한 수요집회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진정 당신들이 하나님을 두렵게 생각하고 있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당신들이 위안부할머니들을 위한답시고 전국 각처에서 손을 빌려 걷어들인 성금이나 모금액이 전부 얼마입니까.
그 많은 돈 대체 어디에 사용했습니까.
모르는 국민들은 그 모금이나 성금이 우리 위안부할머니들에게 전달됐을 것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린 당신들이 걷어들인 성금이나 모금으로 수혜를 받은 적 없습니다. 당장 고해성사 하고 국민들의 호주머니를 턴 돈들을 모두 사재를 터는 한이 있더라도 토해낼 것을 촉구합니다.
또 우리를 슬프게하는 것은 또 있습니다.
99년 3월 3일 교육관을 개관한데 이어 2001년 6월에는 전쟁과 여성인권센터(가칭)를 설립했더군요. 위안부할머니들은 홀로 어렵게 생활하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데 위안부할머니들의 인권을 회복시키는 일을 한다는 당신들은 정대협이 살아날 길만 찾는데 혈안이 된 것 같습니다. 그곳에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위안부할머니들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세상에 알린 위안부 실태 증언을 비디오로 제작해 돈을 받고 상영해주는가 하면 책으로 엮어 책장사하고 시민들을 상대로 강의료 받아오며 호의호식하는 장소로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다시 말하지만 하나님은 분명 당신들이 걷고 있는 행실에 대해 죄라 말할 것이며 언젠가는 그 죄값을 지불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정대협 사무실에서 이름만 달리하고 있는 한국정신대연구소, 소위 피해할머니들에 대한 조사와 위안부 관련 자료를 연구하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교육 홍보활동 및 관련 운동단체와 연대사업을 한다는 그곳은 정대협이 위장한 또하나의 정대협이 아닙니까.
98년 정부로부터 정액보조금이 중단된 이후 정신대연구소 이름으로 대체 얼마나 많은 국민혈세를 흡혈귀처럼 빼먹고 있습니까.
얼마전 당신들이 여성부로부터 3억원의 예산을 타내 위안부할머니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누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했다는 것입니까.
적어도 실태조사를 했다고 한다면 위안부할머니들이 살고있는 집을 직접 찾아 어떻게 살고있고 확인을 해 그 실정을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우리 33명의 무궁화회 할머니들은 그 어떠한 곳으로부터도 전화나 방문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무엇을 가지고 실태조사를 했다는 것이며 그 돈 어디에 사용했습니까. 당신들은 분면 국고를 유용하거나 횡령을 한 것입니다.
정대협 출신의 지은희가 여성부 장관이 되더니 정대협과 짜고 3억원의 국고를 유용하거나 횡령한 사실을 과연 노무현 대통령은 알고 계신지 참으로 궁금하기만 합니다. 또한 그같은 행각을 일삼아왔던 정대협 출신들이 정계에 속속 입문하는 것을 보고 노무현 대통령 사람을 볼 줄 모른다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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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지 않나요? 거의 20년 전 이야기인데 지금이랑 똑같죠
그때나 지금이나 할머니들은 수요집회 끌려다니며 앵벌이짓하고
그때나 지금이나 할머니들은 가난에 허덕였지만
정대협은 기부받은 돈으로 센터 만들어 연회장으로 쓰고, 연구 핑계대며 보조금 받아먹고, 책장사 강연장사하고,
이름만 비슷한 단체 여럿 만들어 국고보조금 신청하고, 정대협 출신이라는 이유로 장관 국회의원이 되기도 했다는거죠.
정대협은 저짓거리를 지금까지 수십년째 해오고 있단거죠.
제가 계속 말하지만 정대협 문제는 단순 회계 오류? 술값 몇천? 그딴식으로 단순하게 접근할 문제가 아니예요
지금까지 기부받은 금액을 대체 어디에다 썼길래 돈을 걷어도 걷어도 할머니들은 늘 가난했던건지..
누적 기부금 수입, 보조금 수입에 대한 용도를 싹 다 밝혀야죠.
특정목적지정기부금같은 말장난하지말구요.
어차피 목적 지정도 지들이 하면서 특정목적지정기부금이라는게 뭔 의미가 있냐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