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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30 22:08
신문을 보면 절로 드는 마음
 글쓴이 : 초록바다
조회 : 586  


종이 신문을 끊은 지 꽤 오래됐지만

이따금 음식점에서 신문을 보면

세상을 바르게 하기는커녕

나라를 어지럽히는 문자로 도배가 되어 있으니

종이가 아깝고 잉크를 낭비한다는 마음이 절로 드네요.

이런 헛짓을 하는 데 나무를 베고 숲을 파괴해야 한다는 걸 생각하면

뭇 생명에게 못할 짓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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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난이 20-05-30 22:26
   
종이뽑는 나무는 조림지에서 인공적으로 관리합니다. 가축 같은거예요.
사람이 안쓰고 안먹으면 개체수가 감소합니다.
     
초록바다 20-05-30 22:41
   
그럼에도 신문 장사꾼들이 세상을 어지럽히는 짓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종이 낭비라는 본질은 달라지지 않겠지요.
          
몬난이 20-05-30 22:57
   
그럼요. 희소성은 어디에나 있으니까요.
1980년 광주의 군인들도 그런 판단을 했을 수 있죠. 살면서 소모할 자원보다 가치없는 인간이라든가.
단지 우리가 그런 판단에 다 동의하는게 아니라는게 문제기는 하지만요.
               
초록바다 20-05-30 23:11
   
1980년 광주의 계엄군이 윤리적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빨갱이 폭도'를 진압하라는 상부의 명령에 기계적으로 반응한 건데
이런 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는 여지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호연 20-05-30 23:27
   
조선일보에 대한 평가가
광주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평가에 비교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었던가요?

조선일보에 대해서는 각자가 평가할 충분한 근거와 시간이 있지만
생면부지의 사람을 보고서 '소모할 자원보다 무가치하다' 고 판단하고
목숨을 빼앗기까지 한 행위는
그 자체로 잘못된 일이지 동의여부를 따질 일이 아닙니다.

얼마나 광주 민주화 운동이 꼴보기 싫었으면 이런 걸 비유라고 하는 걸까..
               
몬난이 20-05-30 23:36
   
괄호하고 반어법이라고 써 드렸어야 했나봐요 ㅋ
나의 아름다운 세상을 어지럽히는 신문 장사꾼들이 누구인지 피아식별하고 거기에 총알을 날리는 아름다운 파시스트 멘탈리티 얘기예요.
기성용닷컴 20-05-30 23:39
   
요즘 언론들이 얼마나 멍멍이 판인지... 오죽하면 이런 말들까지 나올까요...;
부디 정신 좀 차리고 언론사들 스스로도 자정작용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