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626/101706074/1
“너무 많아 골라볼 정도…” 한국 ‘삐라’, 北주민들에 어떤 효과?
삐라 내용은 나체의 여인 사진이 제일 많았다. 젊은 병사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또 빌딩과 도로 등 한국의 경제력을 자랑하는 삐라가 많았다.
삐라와 함께 볼펜, 라이터, 수첩, 여성 속옷 등도 날아왔는데, 북한 당국은 USB를 열면 폭발하고, 여성 속옷을 입으면 몸속에 벌레가 생긴다고 선전했다. 박 씨는 “한국의 볼펜을 주어 속심만 빼내 북한 볼펜 안에 넣고 썼는데 질이 너무 좋아 인상적이었고, 사탕이나 과자는 돼지를 주긴 했지만 사람은 먹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0년 넘게 삐라를 주었지만 워낙 사상교육을 많이 받아 이에 동화되진 않았다”며 “다만 2008년 인천공항에 내려 서울로 들어오는 동안 함께 온 탈북자들은 감탄했지만 나는 너무 많이 봤던 풍경이라 무덤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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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떤 인간들이 대북전단 풍선에 누드사진하고 여성속옷을 동봉해서 보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