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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2 10:01
김민아가 넘은 선?
 글쓴이 : 고지호
조회 : 4,031  

남자가 여중생에게 그런 뉘앙스의 내용을 말하면 성희롱으로 죽도록 혼나니 김민아도 그런 식으로 혼나야 한다는 논지죠?

그 논지가 아니라면 중학생한테는 자위 관련된 농담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거라는 성억압적인 사고방식인 거고.

수업시간에 여선생님이 남선생님도 저 정도 발언은 했었고 지금도 하고 있을 겁니다. 그만큼 자위 자체는 건강하고 장려해야하는 성장의 과정입니다.

자위가 주는 좋은 점 7가지


의사의 공식적인 의견입니다.

미국 의사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 Medical Association)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남성은 자위를 통해 전립선암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정기적으로 정자를 배출하면서 신선한 정자를 계속 만드는 것이 전립선 건강에 좋다. 배우자가 있어도 성관계를 하기 어렵다면 자위행위를 할 수도 있다.

의사협희 저널의 자위행위의 이점입니다.

문제는 이런 이야기 하는 것 자체를 성희롱의 관점으로 만들고 불편해 하고 사회적 금기로 만들려는 일부 인간들의 관점이지 김민아의 "선 넘는 말" 이 아닙니다.

김민아가 지금까지 프로 불편러로 행동했다면 당연히 비난받고 비판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1. 페미가 사회를 통제하려 하고 프로불편러를 양산했다, 
2. 대부분의 페미는 여자다, 
3. 그런데 이들이 내로남불로 여자가 남성을 성희롱하는 것에는 무관심하다
4. 그러니 여자인 김민아가 저런 말을 한것을 징벌해야한다

이런 논리라면 바르지 않다는 겁니다.

우리 사회가 정상 범위에 속하는 성적인 발언이나 성의하적 발언도 할 수 없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에 찬성한다면 김민아를 비난하는 것이 옳습니다.

혹은 저 정도 발언도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엄숙주의 사회가 맞다고 생각한다면 김민아를 비난해야 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위 두 관점은 건강하지 않다고 봅니다만)

그런데 페미를 비난하기 위해서 김민아를 비난해야한다? 그런 논리를 맞지 않다는 겁니다. 이게 워마드가 주장하는 미러링과 뭐가 다를까요? 저들이 미러링을 주장하며 불법, 탈법, 논리적 일탈을 저지르는 게 틀렸다 생각한다면 그런 식의 주장은 지양하는 게 맞습니다. 저들이 저러니 우리도 그러겠다? 그러면 그게 워마드적 사고방식과 다르지 않다는 거고 사회적으로는 1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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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각 20-07-02 10:11
   
소녀에게 하지 말아야할 행동은  소년에게도 하지 말자
김민아와 상관 없이, 누굴 혼내는게 아니라  그냥 평등하게 갑시다
남자아나운서가 여중생에게 저렇게 말해도 괜찬은거면 같이 괜찮은거고 (괜찮다고 생각하나요?)
     
고지호 20-07-02 10:19
   
현상과 당위의 문제입니다.

자, 현재 우리나라사회는 저런 말을 성희롱의 의도가 전혀 없다고 해도 해서는 안되는 사회입니다. 그런 사회현상이 지금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게 좋고 올바르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사회를 유지하면 됩니다.

자, 그런데 현재의 사회 현상이 그러므로 그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 그런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만 그런 사회적 현상이 올바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바꿔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런 행동을 하지는 않돼 그런 사회현상을 지양하는 가치관을 표현하면됩니다. 이 부분은 당위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난 이런 저런 가치관 아무것도 없고 페미가 저러니 김민아도 징벌하고 싶다? 그런 논리라면 바르지 않다는 말입니다.
대답이 되었나요?
          
무영각 20-07-02 10:29
   
모두가 페미와 싸우고 있는건 아닙니다. 지적하는 내용은 긍정하지만
사람들 비난이 모두 그런거 때문이 아니니 그점에만 부딪히면 득이 없을거 같습니다
          
kahneman 20-07-02 13:42
   
자위행위만 의학적으로 좋음? 정기적인 성행위도 의학적으로 좋음. 의학적으로 좋은 일이니까  미성년 상대로 상대방이 답변을 꺼리는 데도 불구하고 "정기적인 성행위 하냐" 고 반복해서 질문하면서 답변 강요해도 괜찮은 거임? 의학적으로 좋은 행위면 괜찮은 거임? ㅋㅋㅋㅋㅋㅋ 이거 뭥미. 그거 가능하면 성억압적인 사회가 아닌 것임? 무슨 논리가.. 이분법의 대가임? 
질문자가 성인이고 대상자가 미성년자이라는 것이 핵심인데 지금 뭐하자는 것? 그리고 무슨 성 억압적인 사회 타령. 성 개방된 사회에서도 저 짓하면 난리남. 외국이었으면 해고, 그리고 민사 기본임. 형사도 가능함. 정신 차리셈.
               
담담이 20-07-02 18:39
   
성행위하냐고 한적없는데 ㅋㅋ
없는말도 만드시는구나
                    
kahneman 20-07-03 09:59
   
성적 담론으로 허용되는 용인되는 기준선을 의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 보건의학적 차원에서 건강에 얼마나 유용한지의 문제는 이 문제와 완전히 별개의 사안이라는 의미임. 본문을 안 읽거나 논리 구조 파악을 잘 못 하는 듯. ㅋ
          
kahneman 20-07-02 13:47
   
갑자기 웬 페미.. 아무도 페미 언급 안 하는데 혼자서 페미 강조하면서 어그로 끌고 있으니. . 뭥미.. 페미를 죽도록 증오한 나머지, 진영만 다른 페미가 되지 말자고 하는데 이 말이 맥락 상 갑자기 왜 튀어 나옴?
그냥 상식 따지면 될 것을, 세상의 가치 기준이 페미임? 뭥미? 단순히 사람들이 페미가 싫어서 미성년자 상대로 한 성희롱을 비판한다고 생각함? 이건 무슨 흑백 논리지?
          
kahneman 20-07-02 14:01
   
흑백논리를 꼬고 꼬아 봐야 흑백논리의 변형이고. 괜히 이상한 어그로 끌면서 성별 갈등 조장하지 마시길. 미성년자 성희롱을 비판하는 것이 페미 반대를 위한 논리여서는 안된다. 말은 되는데 아무도 페미 언급을 안 했는데 혼자 페미를 강조하고 있으니. 시들하다 못해 지겨울 정도의 떡밥임. 불필요한 성별. 세대 갈등 유발하는 단어 사용 좀 자제합시다.
다잇글힘 20-07-02 10:22
   
방송을 보지 않아서 단순히 짤로 봤을때 상황을 왜곡해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는것을 전제하고

일단 상황으로 봤을땐 페미고 뭐고 저는 그런 관점에서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제가 알고 있는 상식선에서만 봤는데요.

일단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대화상대자가 성인이 아니라는 점이고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가 아닌 사람들끼리 대화라는 점 그리고 공개된 미디어를 통해서 이야기가 되었다는 점. 사춘기 소년의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포맷을 순간적으로 잡아줄 수도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성상담으로 이해할 그런 분위기는 아니였다는 점. 재밌게 농담으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고쳐도 누나뻘 나이의 성인이 동생뻘 나이의 소년에게 이야기하는 것과 오빠뻘 나이의 성인이 동생뻘 나이의 소녀에게 이야기하는 것과 대비되어서 이해할 때 충분히 같은 기준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힘들다는 점.

특히 젠더 문제가 없었더라면 마지막으로 언급한 부분은 크게 중요한 사안이 아닐수 있겠지만 이건 누가봐도 차별적인 논리로서 성립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젠더문제가 민감한 요즘 시절을 감안하면 상황적인 고려를 할 필요는 있다고 보여지고 개인적으로도 아예 포맷을 성인누나와 미성년소년의 성상담으로 잡을거면 확실하게 전제를 하고 성상담을 해야 한다고 보고 불쑥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좀 불편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를 했으면 싶습니다.
키드킹 20-07-02 10:42
   
성별을 떠나서 여중생에게도 똑같이 할수 있는 일이면 상관 없습니다.
우루사군 20-07-02 10:58
   
흠...
섹 스는 나쁜건가요? 아니죠 남녀간의 성관계가 죄악시 될수 없는거죠
그렇다면 만약에 어떤 아나운서가 중학생에게 섹 스해본적이 있는지 물어본다면 과연 어떨까요?
처음에 자위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그 행위에 긍정적인점 이런것과는 별개로
흔히 말하는 성적수치심을 불러오는데 충분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개인간의 대화도 아닌 수많은 사람이 보는 매체에서 공개적으로 한다면
사람에 따라서는 평생 지울수 없는 수치심이 들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고지호 20-07-02 11:08
   
맞는 말씀입니다.
TPO가 그래서 중요하죠.
그런데 저 위에서 김민아가 한 발언이 뭐죠? 너 집에 엄마 없으니 자위하니?
물론 TPO에 따라 저 정도 발언도 허용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겠지만 사실 성교육시간에도 저런 발언은 못하죠.
그런데 김민아가 한 발언은 "나랑 같은 생각 하는 거죠?"
아이가 "엄마가 집에 없어서 좋아요." 라는 답변에
"그럼 집에 혼자 있을 때 뭐해요? ㅋㅋ" 라는 말입니다.

뉘앙스가 야릇하니 용납 못한다? 저 정도 발언이 용납못할 발언인가요?
그리고 저 아이가 평생 지우지 못할 수치심을 느꼈는지도 알 수 없죠. 만일 문제 삼는다면 저 아이가 문제 삼아야 하고 저 아이 부모가 문제 삼아야 할 내용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게 아니죠? 평소 풀지 못한 분노를 김민아게 내뿜고 있어요.

베스킨 라빈스 아동 모델 사건이 생각납니다. 페미들이 난리가 났어요. 아동에 대한 성상품화라고. 그런데 그 부모나 아이는 전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아요. 왜 남들이 난리치는 거죠? 그 심리 이면에 있는 건 뭐죠?

표현의 자유와 규범의 엄격화는 충돌하는 가치관입니다. 우리 사회가 자위에 관련해서 저 정도 발언도 수용못해야 하는 사회인가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 역시 님의 가치관입니다. 그런데 저는 생각이 좀 다르네요.
          
다잇글힘 20-07-02 11:18
   
40대중반 중년남성이 여중생 앞에 놓고 똑같이 하면 전 분명 이상하다고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죠.

사춘기 신체변화와 관련해서 고민하는 여중생이 어느 정신과의사 그것도 위에 언급한 40대중반 남성의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해보죠.  그 상황을 마치 영화나 드라마로 본다고 해봅시다. 그건 시청자가 정황상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왜냐? 그 상황에 깔려있는 배경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 상황은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20대남성과 여중생으로 뒤바꾸어 놓은다면 분명 성적인 커뮤니케이션이에요. 그것이 성이 뒤바뀌었다고 바로 똑같이 적용된다고 무조건적으로 이야기할수는 없지만 위에 제가 이야기한 상담의 사례처럼 미리 그러한 정확적 포맷이 정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상황은 남녀가 뒤바뀐 성적 커뮤니케이션 상황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여성과 남성은 다르니 그 부분을 여자와 남자를 동일하게 시각에서 바라보는건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여자와 남자가 다르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애초 그 상황자체는 똑같다는 것입니다. 즉 여중생이든 남중생이든 그것 때문에 기분이 나빴냐 좋았냐 그걸 바라보는 시청자들이 기분이 좋았냐 좋지 않았느냐와 상관없이 충분히 비판의 중요한 맥은 분명히 보여주고 있어요.
               
고지호 20-07-02 11:41
   
저 동영상을 보면 남학생은 수치심을 느끼는 것도 아니고 재밌게 티카타카 하고 있어요. 남녀 대입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개별적으로 적용해야할 사안입니다.
그런데 님은 왜 남녀를 바꿔서 대입해서 상황이 똑 같다는 가정을 하는 거죠? 그런 가정이 왜 필요한 건가요?
그게 맞아서? 정당해서? 그래야 마땅해서?

그게 아니라 우리 사회 일부가 그런 사고를 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러시는 거 아닌가요?

그게 아니라면 남자 연예인이 여자 학생과 그냥 재밌게 이야기 했고 여자 중학생도 아무런 수치심을 느끼지 않아도 저런 이야기는 무조건 징벌 하는 게 마땅하다는 가치관을 피력하고 싶은 건가요?

그런 가치관이 왜 무슨 근거로 발생하는 거죠?

제 3자가 왜 남의 일로 분노하고 설치고 해야 하는 거죠? 당사자와 당사자 부모가 나서든지 아니면 아닥하고 있으면 될 일입니다.

그런 가치관이 아니라면 결국 일부 몰지각한 인간들이 그런 행동을 하니 나도 하겠다? 그런 논리가 맞냐는 질문입니다.
                    
말좀해도 20-07-02 18:14
   
그냥 지나치려고 했는데
----저 동영상을 보면 남학생은 수치심을 느끼는 것도 아니고 재밌게 티카타카 하고 있어요. 남녀 대입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개별적으로 적용해야할 사안입니다.---
우리가 남녀를 떠나 미성년자를 대하는 어른으로써 아주 위험한 발언인데요.
               
다잇글힘 20-07-02 11:57
   
그런 가정이 필요합니다. 같은 인간인데 다르게 적용되는건 차별이니까요. 차별의 문제에 관심이 많은건 남녀 모두 똑같습니다. 또한 어느 한쪽이 차별의 문제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 다른쪽도 자신이 상대에게 느껴지는 차별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건 당연한 순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문제를 보면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어요. 더군다나 저같은 경우 젠더차별 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썩 관심이 많은 편도 아니에요. 정확히는 사람들이 이 문제에 좀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보고 점 거리를 두고 바라보려고 하는 편입니다. 솔직히 젠더문제에 대해서 사람들이 하는 논쟁들에 대해서 생각이 다른 경우가 오히려 더 많습니다. 단지 워낙 감정적인지라 서로 충돌하는 그 사이에 제 몸을 비집고 들어가기가 귀찮아 하는 편이라..

제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진건 사람들의 식식거림이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는 그 대상에서 발견될 수 있는 맥락,구조입니다. 언급했듯이 사람들이 거기에 재미를 느끼든 기분이 좋든 좋지 않든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논리적 맥락이나 구조에만 관심이 있어요.

말씀드렸듯이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저여자 나쁜년 뭐 이런것에도 관심이 없어요. 그것보다는 오히려 해결책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언급했듯이 포맷을 미리 전제하면 해결됩니다.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필요하지 않다라는 것도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제가 보기엔 일종의 회피전략에 가깝게 보일수 있습니다. 같음을 인정하기 보다 새로운 대안으로 관심을 돌리려는.. 새로운 인식의 대안으로 초점을 옮기기 보다는 전 포맷을 확실히하라는 다른 유형의 회피전략을 권하고 싶네요.
          
우루사군 20-07-02 11:38
   
"우리 사회가 자위에 관련해서 저 정도 발언도 수용못해야 하는 사회인가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 역시 님의 가치관입니다. 그런데 저는 생각이 좀 다르네요."
위에 말씀처럼 개개인 각자의 가치관이 다르겠죠 님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그러나 저정도의 발언이 용납못할 발언인가 물으셨는데 저는 분명 선을 넘은 발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 뿐만이 아닌 대다수의 사람들이 저와 가치관을 공유하기에 이번 사건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것이겠죠
대다수의 개개인이 공감하고 있는 가치관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해보시게 어떨가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본 이번 사건은 사과나 논란으로 끝날 사안이 아닌 저 아나운서가 미성년
성희롱 성범죄로 형사처벌 받아야하는 사건이라고 보여지네요
               
고지호 20-07-02 11:52
   
성희롱이 무엇인지 아시고 하는 말씀인지요?
그리고 죄형 법정주의가 무엇인지는 아시는지요?
물론 님의 개인적 생각이 저런 내용도 법적인 처벌이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의사 표현이라면 그 역시 님의 개인적 의견으로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만일 이 건이 현재 대한민국의 현행법으로 형사처벌 받아야한다는 생각을 피력하신 거면 사실과는 많이 다릅니다.

성희롱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성에 관계된 말과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불쾌감, 굴욕감 등을 주거나 고용상에서 불이익을 주는 등의 피해를 입히는 행위]

당사자가 불쾌감, 굴욕감을 느껴야 하고 특히 직장내 성희롱이라면 고용상의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행하는 지위를 이요한 위력으로 성적인 직, 간접적인 언행으로 불쾌감을 강요했을 때 처벌 대상이 됩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저 청소년이 불쾌했는지 아니었는지 알수있고 만일 불쾌했다면 저 당사자가 제기해야할  문제지 남이 가타부타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많이들 가타부타 하고 있죠? 그게 이미 우리사회가 건강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다잇글힘 20-07-02 12:11
   
여성과 남성은 다르니 그 부분을 여자와 남자를 동일하게 시각에서 바라보는건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여자와 남자가 다르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애초 그 상황자체는 똑같다는 것입니다. 즉 여중생이든 남중생이든 그것 때문에 기분이 나빴냐 좋았냐 그걸 바라보는 시청자들이 기분이 좋았냐 좋지 않았느냐와 상관없이 충분히 비판의 중요한 맥은 분명히 보여주고 있어요.

=============

님같은 논리가 나올까봐 미리 위와같은 언급을 한 것입니다.

이게 젠더문제에서 골치아픈 부분중의 하나에요. 불쾌함이라는건 똑같은 행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일 수 있습니다. 이 얘기가 나오면 상대적으로 남성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는건 남성은 성적인 측면에서 불쾌감을 느끼는 부분에서 덜 민감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남자들 사이에서 용인된 행위를 여성에게 행하다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부분들을 여성들이 남성에게 이용한다는 거죠. 그리고 남성이라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이 부분이 여성들이 역으로 둔감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선 분명 체크가 필요해요. 그러한 체크가 안되기 때문에 김민아씨처럼 그러한 행위들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보통 여성들이 고추를 가지고 성적인 농담들을 하는 장면들을 볼수 있는데 그러한 부분도 점점더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건 여성사회 본인들이 펼치고 있는 전략의 자업자득이든 필연적인 부분이든 어찌되었든 피할 수 없을거에요.

아예 농담 따먹기를 할거면 동일하게 농담을 따먹으면 너도 즐겁고 나도 즐거울 수 있지만 현재 돌아가는 상황은 상호 관대해지는 방향이 아닌 상호 조심해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까요.

남녀가 평등한 방향을 지향한다면 결국은 서로 조심해야 부분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LakeWood 20-07-02 11:35
   
잘못한거 맞고
본인이 사과했고
욕먹고 하면 끝이지

뭔 당위성을 찾고 있어요
국뽕입니다 20-07-02 11:49
   
애초에 잘못된건 수정하는게 맞죠
성평등을 주장하는분들의 논리대로라면 지금 사회는 이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분명히 편향적인 불평등입니다 성추행등과 관련되어 너무할정도로 남성을 범죄자취급을 합니다 여성이 무고로 신고를해도 남자가 결백을 증명못하면 성범죄유무와 상관없이 범죄자로 전락하게되죠 반대로 여성이 가해자인경우에는 특성상이라 할지라도 너무도 관대하다는게 오늘날 남자들이 주장하는 역차별입니다
제일 기본적으로 남녀가 똑같은 행위를 한다고하더라도 주체자가 남자이면 범죄, 여자가 주체이면 이해가능한 실수?정도로 치부하죠
이번 김민아의 헤프닝과같은 경우도 주체가 바뀌어 중년남성이 여중생에게 자위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거나 특정 여중생이 자위를 하는 행동을 연상시키는 발언을한다면 어떻게될까요?? 적어도 그냥 웃고넘어가는 일은 없을겁니다 자세하게 예를들어 전현무가 여중생에게 웃으면서 자위하냐고 묻는다면? 여중생에게 부모님안계실때 자위하냐는식의 농담을 한다면 어떻게될까요?? 이는 내로남불이 아니라 잘못된 사회적인식이 통념화되어 여성이 주체가되어 행해지는잘못은 잘못이 아니라고 인식하기때문인겁니다
즉 일상생활에서 '년'이라는 단어는 욕이어서 상대방에게 큰불쾌감을 주지만 '놈'이란 단어는 욕이라는 인식보단 정감있게 장난처럼 쓸수있는말로 인식되는것처럼 똑같은 욕인데 사회통념상 자잘못을 나누고있는것이죠
저도 처음 접했을땐 재밌네라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이게 문제화되고 반대로 생각해보니 주체가 여자에서 남자로 바꼈다면 어떻게됐을까하니...이정도 사건이 법을따지고 도의적책임을 물을만한일은 아니긴하나 그래도 분명히 자잘못은 따지고 한번쯤은 되새겨볼만한 일이라곤 생각드네요
2k2h 20-07-02 12:28
   
글에 본질이 없네요
엄숙주의니 성억압이니 페미문제도 들고나오고
뜬금없는 자위는 좋다까지

뭐 여자에게도 할 수 있는 질문이라야
남자에게도 할 수 있는 것 이다 등의 대결구도를 떠나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은 부모나 교사가 하는거죠
김민아씨가 하는게 아닙니다
만약, 아직 미성숙한 아이가 호감을 갖고있는 상대에게
그런 질문을 들었다면 성적수치심도 느낄 수 있을 일 입니다
님이 권장 하는 자위를 못 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민아씨 본인도 깨닿고 사과하고 영상 내린일이 뭐가 불편하신지요??
본인이 말하는 프로 불편러는 누구입니까
없덩 20-07-02 12:32
   
중학생이 아니든 맞든 누군가에게 저런 질문을 들으면 창피하죠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
해리케인조 20-07-02 13:39
   
개.새.끼인가 한번물면 놓기 싫은가봄 ㅋㅋ
Marauder 20-07-02 15:04
   
이런사람들 나올때마다 항상 궁금한게 그 반대입장에서는 옹호해본적이라도 있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호주의에 입각하라고 하고있는건데 반대로 여자한테 저런말하는 사람들한테 이런글 써보신적 있으세요?
미스터스웩 20-07-02 15:24
   
보수적 꼰대기질이 다분한 분들의 대다수적 의견 그리고 전형적인 "나 너 싫어!"의 여적여 심보에서 비롯된 결과라는 시선을 지울 수가 없군요. 쯧.
말좀해도 20-07-02 18:24
   
성을 부끄러워하지말고 개방적인 마인드로 건강하게 접근해야한다는 사고 방식은 아주 좋아요.
저는 옛날부터 가지고 있는 성에 대한 가치관이고 아이들에게도 건강한 성에 대해 교육할 환경이 조성되는
것을 누구보다 바라고 원해왔던 바이구요.
하지만 사회가 그걸 허락하지 않고 심지어 세계가 인정하는 명화마저도 모자이크를 하는 나라에요.
여기에서 상호입장을 말하는 분들은 극단적인 프레임에 갇혀서 말하는 꼰대라기보다
어떠한 명확한 기준없이 고무줄 늘리듯 늘렸다 줄였다 하면서 적용하는 그 잣대와 인식이 문제라는 것을
지적하는 겁니다. 뭐만 하면 '어린애'나 '꼰대'로 상대방을 정해놓고 귀닫지 말고 들어보려고 해야죠.
저는 여기 댓글에 논쟁 괜찮다고 생각해요. 이러면서 합의점을 찾아가는거죠.
     
고지호 20-07-02 18:39
   
합리적인 의견 감사합니다.

위에서 지적하신 의견과 종합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일단 동영상을 보면 저 남학생이 수치심을 느끼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오히려 이렇게 이슈화 하면 당사자로서는 더 당황스럽겠죠. 이 상황을 이슈화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저의가 "미성년자인 남학생을 보호하자"라는 취지는 아마도 극소수일 거고 그런분들의 성의식은 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시대에 역행할 정도로 꽉 막힌 것일 겁니다.

님이 저 위에서 지적하신 부분, 어른이 미성년자를 대할 때, 미성년자가 받아 주면 성적인 농담을 해도 되느냐? 그 자체가 잘못 아닌가? 이런 취지라고 파악됩니다.

김민아가 저 농담을 한 의도, 혹은 저의가 뭘까요? 저렇게 티카타카 해서 성적인 자극이나 분위기를 만들려고 한 것일까요? 그게 아님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자위라는 중학생이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성적인 소재를 직접 거론하지 않고 조크로 가볍게 접근 한 건데, 지금 그게 문제라는 거죠. 그런데 진지하게 물어 봅시다. 그게 왜 문제가 될까요?

성희롱이라서? 위에 적었다시피 당사자가 수치심을 느끼지 않고, 조크의 의도가 상대를 성적인 대상물로 취급하지 않으면 성희롱이 아닙니다. 이렇게 이슈화 되는 것이 아마도 당사자로서는 당황스러울 겁니다.

어른은 자위를 소재로 농담을 하면 안된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은 굳이 성교육이 아니더라도 저 정도의 농담은 여선생님이나 남선생님도 많이 수업시간에 많이 했었습니다. 제 나이가 그닥 어리지 않으니 지금보다 더 보수적인 시절일텐데도 그랬었죠. 그 선생님들은 다 성희롱 범죄를 저지른 것일까요?

선생님은 되는데, 다른 어른들은 안된다? 그 기준은 누가 왜 만든 것이죠?

이렇게 하나 하나 따져보면 도대체 저 발언이 왜 이슈화 되고 문제되는지 상당히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아주 난리들입니다. 당사자, 저 중학생의 수치심이나 당혹스러움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이건이 이런 방식으로 소비되어야 할 이유가 뭐냐는 겁니다.

그 저의는 위에서 몇몇 분들이 지적했다시피 만일 남자 연예인이 여중생에게 저랬다면 매장당했을 건데, 왜 김민아는 매장 당하지 않느냐? 그거 못참겠다는 게 대중적 분노의 핵심 아닐까요?

저는 그 논리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남자 연예인이 아무런 의도 없이 저런 말 했을 때 매장당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라면 그 분위기를 고쳐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자위"라는 성적인 행위에 대한 남녀의 차이도 실질적으로 존재합니다. 같은 발언이 정확하게 같이 작용하는 것도 아님도 인지할 필요는 있다는 겁니다.

이 몇 가지를 본다면 이 논쟁은 정말 쓸데 없는 것으로 소비되고 있어요.

그런 점에서 기준을 정하자는 님의 의견은 합리적이고 일리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말좀해도 20-07-02 18:50
   
저는 이 또한 과도기에서 겪는 성장통이라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선을 넘었다는 이들과 선을 넘지 않았다는 이들과 서로 상충하면서
그 선을 명확하게 하거나 다시 지웠다가 합의해서 긋거나 하겠죠.
단순히 에너지 소비라고 보지 않습니다. 사소한 일이라며 치부하고 끝낼수도 있는 일이지만
이런 일들이 벌어짐으로써 전혀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상호입장의 소리도 낼 수 있구요.
합리적인 것처럼 적었지만 제 입장을 정확히 밝히자면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하네요.
그렇다고 선을 넘지 않았다는 분들이 틀렸다는 건 아니에요.
저야 줄곧 개방적인 가치관으로 살아왔지만 사회가 아직 그것들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굳어있다고 생각해요. 그것들을 타파해야겠다는 생각할 정도로 개방적이지도 않구요.
바껴야죠. 이 사회가 성을 대하는 방식이 너무 경직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안선개양 20-07-02 20:45
   
문제는 이런 이야기 하는 것 자체를 성희롱의 관점으로 만들고 불편해 하고 사회적 금기로 만들려는 일부 인간들의 관점이지 김민아의 "선 넘는 말" 이 아닙니다.

-> 반은 공감하고 반은 공감이 안되는데요. 저도 성희롱인건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그 남자아이가 성적 수치심을 느낀것처럼 보이진 않았거든요. 반대로 말씀중에 동의가 안되는 거는, 이건 선넘는 발언이 맞다고 보는겁니다. 왜냐하면 이게 단순히 성적발언 외에 보이는 부분도 있어서에요. 해당멘트을 보면 그게 성적발언이면서 동시에, 다 큰 어른이 아이를 성적으로 꼬시는 것으로도 보이거든요.

 만약 이게 성인 남녀 둘이서 하는 대화였다면 여자쪽이 꼬시는 내용처럼 볼수도 있어요. 둘다 성인이니 문제도 없고요. 근데 이건 한쪽이 미성년자다보니까. 성인여성이 미성년자 남성을 꼬시는 것처럼 해석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어요. 물론 저야 , 김민아씨가 그럴 생각은 전혀 없었을거라고 보죠. 웃길려고 무리수 둔거로 보죠. 근데 김민아씨를 잘모르는 사람들은, 갑자기 그걸 본사람도 있을텐데 그럼 시청하면서 불편할 수가 있죠. 그 사람들은 김민아씨보고 "왜 그렇게 보일거 같은 상황을 굳이 만드냐" 하고 불편해 할 수가 있어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 떡볶이 아줌마가 연상이 된다 하면서요. 그래서 선을 넘긴했네, 웃길려고 무리수 뒀네 정도로 봅니다.. 또 이렇게 까지 욕먹을 정돈 아닌거 같긴해요. 사람이 살다보면 그 정도 실수를 할수도 있다고 보니까요. 성인이라고 뭐 완벽한건 아니니

그리고 말씀한것 중에 마지막 문단은 저도 생각이 같네요. 페미들이 특히 여페미. 졸라 성적으로 보수적이고 프로불편러죠. 개네들이 세운 기준에 따라가면서 미러링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기준을 왜 걔내들이 정하나요. 우리가 정해야지. 걔네들 기준 따라가면 우리나라는 성적으로 졸라 보수적인 사회가 더 될거같에요. 안그래도 심한데. 가생이 이슈게에 누가 김민아 논란 글 올렸던데 그곳 댓글보니까. 어떤분이 쓴건데 "남녀를 떠나서 저정도 멘트는 할수 있는 사회였으면 좋겠다." 대충 이런 뉘앙스의 댓글이 기억나는데요. 전 그게 참 공감이 되더라고요.
호에에 20-07-03 06:04
   
모르는 아저씨가 중학생 딸한테 저 소리해도 똑같이 이런 반응일까 ㅇㅅㅇ
그 개방적이라고 주장하는 서구에서도 욕얻어먹기 좋은 행동같은데
하늘그늘 20-07-03 12:23
   
당연히 성폭력으로 형사처벌 해야죠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얘기를
아무리 성상담이라도 불특정 다수가 다 보는 앞에서 미성년자에게 개인의 사생활에 속하는 성에 대한 얘기를 조롱하듯이 하는 게 정상인가요 ?
키드킹 20-07-03 13:01
   
어휴 병신새끼 개소리 오지게 하네
쌍욕 하기 싫은데 참을수가 없네 진짜
무공 20-07-03 23:24
   
역차별이 삼한거임..
남자가 저런 발언을 소녀에게 했다면..

지금 쯤 매장돼고.. 감방이나 소송 걸렸을지도 모르는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