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불 붙었군요. 자주 가는 루리웹 뉴스게시판에 개신교 관련 부정적인 뉴스만 모아서 올리는 희한한 분이 있어 "이 분 정체가 뭘까?" 궁금해 했는데, 비슷한 궁금증을 가진 분이 이곳에도 있었네요.
그 분이 아래 글에서 "왜 그렇게 개신교를 목숨 걸고 까느냐"고 글을 올렸는데, 역시나 질문 자체 만으로도엄청난 비난을 받고 계시네요 ^^
전 이렇게 진단합니다. 일종의 왕따 문화죠. 여러 사람이 한 명을 정해놓고 괴롭히는데, 그 애들 말 들어보면 정말 왕따 당하는 애가 다 잘못한 거 같고 찌질해 보이기 시작하는 거죠. 무엇보다 남들도 다 그렇게 행동하니 괴롭히는 것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도 적고, 괴롭힘에 동참함으로 반 친구들과 동지의식도 느끼게 되고, 덤으로 학교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도 풀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무엇보다 괴롭히는 무리에 끼지 않으면 나도 똑같이 왕따 당할 수 있다는 원초적 공포가 있으니 처음엔 소극적으로, 점점 괴롭히는 횟수와 강도가 강해지는 거죠. 뭐, 그런 겁니다.
왕따와 개독이 같냐고요? 경찰서에 온 가해자 10명이면 10명 다 그런다죠. 피해자가 왕따 당할 만해서 그런거지 자기들의 잘못은 아니라고요.
개독의 그 어떤 점이 전 사회적으로 이같은 집단 괴롭힘을 당할만한 이유인지, 여러분은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까?
1. 그들은 사회적 비난을 받을만한 행동을 너무 자주 한다.
- 범죄자의 80%는 남자고, 그중 75%는 20~30대이며, 52%는 서울에 거주합니다. 그중 3분의 1이 김 씨랍니다. 서울 사는 30대 김 씨 총각들, 이것들을 가만 놔둬야 할까요?
2. 그들은 자신들만이 참된 종교라며 자기 믿음을 강요한다.
- 오줌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생수이며 이것을 장복하면 건강해진다는 민간요법이 있습니다. 이걸 믿는 사람이 자기만 믿으면 상관 없는데 길거리서 홍보활동을 하고 전단지 돌리고 심지어 방송에까지 나와서 오줌을 마시라고 떠들어 댑니다. 이런 정신나간 주장을 하는 인간들은 당연히 모욕을 주고 손가락질 받아도 싸지요?
3. 그들의 목회자는 너무 자주 범죄를 저지른다. 그들이 믿는 신이 정말로 있다면 어떻게 그럴 수 있나?
- 세상을 바르게 다스리겠다는 '정치'인들은 당연히 모두 깨끗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당연히 일반인 이상의 도덕성을 요구하므로 절대 범죄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들은 또 어떠한가요? 세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가수는요? 정정당당 순수한 땀으로만 승부하는 운동선수는요? 조국과 민족을 수호하는데 일생을 바치는 군인은요? 그들 중 누가 범죄를 저지른단 말입니까? 그럴 사람이라면 어떻게 그런 직업을 선택할 수 있겠습니까? 있을 수 없는 이야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