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인간 박원순을 보아도 그렇고,
정치인 박원순을 보아도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높은 확률로 의심받고 있지만, 아직 형은 커녕
판결조차 나지 않은 사안이고,
정치인 박원순이 걸어온 길을 종합하자면,
서울시의 최장수 시장을 역임하였고,
자..살이든 타살이든 임기중 사망하셨고,
근간 및 향후 대선에 유력후보로 항시 손꼽히던 분이었습니다.
형이 확정되지도 않은 이슈로 이 분을 그냥 보내었다가
나중에 무죄라도 떨어진다면 그때는 누가 책임질 수 있을까요?
그때는 어쩔 수 없었다. 유감이다. 한마디만 하면 끝인 걸까요?
물론 상식적으로 시장님이 성추행 내지 성폭행을 저지르셨을 가능성이 높고,
그러니까 자..살하셨을 것이라고 저조차도 합리적으로 높은 확률로 의심합니다.
하지만, 심증은 심증일 뿐이고, 그분의 현재까지의 치적은 이미 세상에 벌어진
누구에게나 입증된 것입니다.
일단 애도 및 3선 연임 시장의 임기 중 죽음에 대한 합당한 의전이 우선이고,
향후 밝혀질 죄에 대한 매도는 그 이후에 해도 충분합니다.
어떤 일들은 꼭 해야 할 시기가 정해진 일들이 있는 법입니다.
지나가면 되돌릴 수 없어요.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