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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20 19:54
장준하는 김원봉을 경멸했다<기사>
 글쓴이 : 성길사한
조회 : 1,929  

장준하 선생 42주기 추모식. 문 대통령은 존경의 추도사를 보냈다. “돌베개를 베고 풍찬노숙을 마다하지 않았던 선생의 생애는 애국을 향한 대장정이었다.” 장준하의 상징은 『사상계』와 민주화 투쟁이다. 그의 역사 위치는 박정희 정권의 대척점. 그것은 ‘문재인 역사 코드’를 장식한다.

1945년 1월 학병 50여 명은 충칭에 도착했다. 그들은 백범 김구의 환영사에 감격했다. 김원봉 군무부장도 나왔다. 그의 독립투쟁은 장쾌하다. 의열단→조선민족혁명당 창당→조선 의용대 주역이다. 42년 그는 임시정부와 광복군(부사령관)에 나중에 합류했다.

장준하·김준엽은 이범석 장군 부대(광복군 제2지대)에 들어간다.
 
‘암살’은 김구와 김원봉의 제휴를 그린다. 그것은 허구다. 진실은 대립·갈등이다. 임정 내부는 복잡했다. 김원봉 세력은 좌파다. 장준하는 파쟁에 실망했다. “임정 내 각 정당에서는 우리에 대한 포섭공작을 했다··· 심지어 김원봉 일파에서는 미인계까지 쓰고 나서는 형편이었다.” (『돌베개』)

장준하의 개탄은 분노를 담는다. 일제의 패망 직후 상황에서다. “일군 출신(한국인 장병) 부대로 하여금 임정·광복군에 대한 불신을 부채질하면서 어부지리(漁夫之利)를 노리는 김원봉의 계산···” 『돌베개』의 이 부분은 얼마큼 사실일까. 김성숙의 기억은 연관된다. “김원봉은 임정을 적극 반대했다. 내가 김원봉하고 굉장히 싸움을 해가지고 민족혁명당을 임정에 가담시켰다.”(『혁명가들의 항일회상』) 장준하의 환멸은 충격이다. ‘문재인 역사 공간’은 혼란스럽다. 그 속의 역사 코드는 파열된다.

김원봉은 1948년 4월 북한으로 넘어갔다. 그것은 친일파 악질 경찰(노덕술의 고문)에 대한 증오 때문일까. 정화암 선생(혁신계 정치인, 건국훈장)의 분석이다. “김원봉은 남한에서 정치적으로 큰 무엇이 없겠고, 지난날 관계했던 대부분은 이북(연안파)에 있고 하니 갔을 거다.”(『혁명가들의 항일회상』)

북한은 조선의용대 역사를 망가뜨렸다. 대한민국은 그들을 기렸다. 김원봉의 항일 동지들은 잊히지 않았다. 석정 윤세주는 의용대 주축이다. 그는 건국훈장(추서 1982년)을 받았다. 박차정(김원봉의 첫 부인)에게도 건국훈장(추서 1995년)이 주어졌다.
 
김원봉은 다르다. 그의 월북 후는 치명적이다. 그는 김일성 정권의 국가검열상을 지냈다. 6·25 남침 때 전선 지휘는 아니다. 하지만 그 자리는 요직이다. 군사 행정을 관장한다. 김원봉에게 전범(戰犯)의 그림자는 그렇게 서려 있다.

문 대통령은 “임정은 대한민국의 뿌리”라고 했다. 김원봉은 임정 노선을 오랜 기간 거부했다. 그것은 김구의 개탄이다. 독립훈장은 국가 정체성이다. 문 대통령은 정체성을 어느 정도 고민할까. 장준하의 울분, 김구의 고통을 알고 있을까.

https://www.google.com/amp/s/mnews.joins.com/amparticle/23437693

차라리 홍범도나 서일을 재평가하면 몰라도 김원봉을 띄워주는 이유를 모르겠음. 북한에 가서 김일성에게 숙청당해서 그런가..일하는 스타일상 권력잡았으면 김일성 못지않았을것 같은 사람인데..김일성도 권력못잡고 만주땅에서 비명횡사했으면 위대한 독립운동가 김일성장군으로 빨리고 있을듯..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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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 20-07-20 20:03
   
반면에 토착왜구끼리는 단합이 참 잘돼서 일심동체로 동족의 고혈을 빨았다

이 말 하고 싶은거지?
초록바다 20-07-20 20:36
   
복잡하게 생각할 일이 아닙니다.
임시정부 내에서 우파와 좌파의 노선 투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좌우 합작에 의해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것 또한 엄연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게다가 김원봉이 독립운동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는 역사적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9timez 20-07-20 21:38
   
애초에 친일청산 제대로 하고 독립운동가 제대로 대우해줬으면 당신 같은 사람들이 불편해할만 일은 거의 없었겠죠.
평양시내 20-07-20 21:41
   
애초부터 정상적인 이성을 가진사람이라면 백선엽은 토왜 친일파고 김원봉은 빨갱이가 되었기때문에 둘다 빨지 않겠지. 그냥 토왜들은 토왜입장에서 백선엽 빠는거고 빨갱이들은 빨갱이 입장에서 백선엽 빠는거고 양쪽 다 똑같은 인간들임.
수염차 20-07-20 21:44
   
난 김원봉장군 좋던데.....
안중근....김좌진....김원봉....김구
불멸의 이름들......
견룡행수 20-07-20 22:39
   
문치매가 대가리 든게 있어야 정체성 고민을 하지요
뇌속에 든게 없어서 반일선동에 이용할수있으면 김일성도 찬양할 쓰레기입니다
무좀발 20-07-20 22:39
   
민족동족상잔의 전범 김일성 여기에 동조한 자들...

이런 자들에 비하면 장준하 선생님이야..
구르미그린 20-07-20 22:53
   
한국국민이면 장준하 같은 인식을 하는 게 당연합니다.

지금 한국은 김원봉, 김일성, 팔로군 계열이 세운 나라가 아니며
625 때 한국을 침략한 김원봉, 김일성, 팔로군과 싸운 사람들이 세운 나라입니다.

"조선족은 독립군 후손이고 한국은 친일파 후손"이라고 수십년째 큰소리치고 다니는 중국인이나 김정은이나 할 법한 역사관으로
한국인끼리 싸움붙이면서
정작 한국인 VS 국내 외국인 이해충돌 부분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이가 각종 커뮤니티에 너무 많습니다.

토착왜구 타령이 많은데,
국내 일본인 수는 2010년대 초 3만명, 2017년경 4만명이었다가 2019년 말 8만으로 급증했습니다.
토착왜구 타령하는 사람들 중에서 이런 국내 일본인 급증으로 인한 문제를 지적하는 이가 없습니다.
     
산해진미3 20-07-21 11:53
   
첫째로 왜 여운형 선생께서는 당시 지지율이 최고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을 북으로 보내셧을까?
김원봉은 왜 북으로 갔을까?
김구선생 여운형선생 왜 전부 암살당하셧을까?
당신의 전제가 전혀 개뿔따구 맞지가 않는게 중국에서는 국민당 장제스와 공산당 모택동이 싸움이 붙었죠. 조선의용군이 왜 모택동을 도왔을까요?
미국은 장제스가 이긴다 생각했는데 왜???? 미국빼고는 전부 모택동이 이길거란걸 알았기 때문이겠죠. 실제로 장제스와 군이 모택동보다 훨씬 뛰어났다면 당신의 논거는 1도 맞지 않게됩니다.
실제로 북한에서 김원봉이 무슨 역할을 어떻게 했는지 알지는 못하지만 빨갱이다 이소리가 하고싶은거 아닙니까? 빨갱이란 소리는 하고 싶고 각종 암살 위협 고문 피난 이런 과정은 모조리 쌩까시고요. 거기다 김일성과 김원봉이 끼리끼리? 뭘 근거로요. 극도로 사이가 좋지않아 팽 당했다는 설은 어찌 설명하실겁니까? 또한 조선에 왜 공산주의가 들어왔죠? 미국이 소련을 한반도로 끌여들여서 아닙니까? 미군정에서도 좌우합작운동을 지지하는데 당신이 뭐라고 그런식으로 판단하는거죠?
마지막으로 지금의 시대정신에서의 민주주의와 모두가 굶주리던 시절의 민주주의 그게 같다고 보시는지요? 장제스같은 국민당주가 왜 김원봉을 좋아했을까요? 시뻘건 빨갱이인데? 그 빨갱이가 뭐가 좋다고 돈줍니까? 이런 얘기하는 사람들은 앞뒤가 맞지를 않는 얘기를 당당하게 얘기하는것이 자랑입니까? 토착왜구? 오선화같은 자들이 늘어난 것이지 90년대까지 경제규모는 10배이상 차이가 나니까 빠는 놈들이 생겨나는 거지. 당시 대한민국은 이제 갓 민주정부를 낼 기회를 얻은찰나인데 그리고 전에는 간도는 항일운동의 전초기지는 맞지 하지만 동북공정의 교육을 받는 그들이
한국인이라 할까 중국인이라 할까? 조선족중에서 일본에서 교수질하는 이상철이라는 조선족놈이 있는데 당신이랑 비슷해 뭣도 모르면서 티비에 나와서 한국을 비난하지
펴나리 20-07-21 01:21
   
대한민국 만세~!
산해진미3 20-07-21 11:28
   
밀양 부심 김원봉이 독럽운동가 거두들이 암살 위협을 당하는걸 보면서 무슨생각을 했을까?
자기 자신도 해방되었음에도 전보다 더 위험한 이 상황을 어찌 생각했을까?
그리 도망다니다 화장실에서 노덕술한테 귓방맹이 맞고 고문실로 끌려갔을때 무슨생각을 했을까?
고문받고 나와서 남한정부가 어떠했을까?
Kaesar 20-07-21 11:41
   
장준하가 진짜로 경멸하고,
인간취급도 안했던 자가 있는데
사한이는 알고 있나?

그리고 그 자는
장준하가 너무나 무서워서 쫄아가지고
그를 북한산에서 때려 죽이라고 시켰는데,
사한이는 그 자를 아는가?

알면 그 이름을 말해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