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글 볼때마다 나온게 이민자 받으면 된다. 이민자면 그나마 해결된다. 어쩔수 없이 이민자 받아야한다.입니다. 사실, 저출산에 관련해서 이민자만 받는다고 끝나는 문제로 다들 표면적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상 그 뒤에는 더 많은 문제가 올거라는 건 저희 모두가 애써 외면하고 있죠.
현재 이민자들을 받은 경우를 봅시다. 적극적으로 이민자들로 인구수나 문제를 해결한 곳, 대표적으로 미국의 경우에 뉴욕등을 보더라도 자국어로 뺴곡하게 차있는 간판들 소위 그나라 타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코리아 타운이나 차이나타운 등을 예를 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현재 가장 좋은 예시가 1960년대 초에 터키에서 이민을 받아드린 독일의 사례가 있습니다. 독일조차 꽤 오래전에 약 200-400만 정도의 터키 이민자들을 받아들였는데 차별등으로 고생하고 있죠. 8000만이 넘는 독일 인구수 대비해 200-400만은 현재 저희가 상정하는 4000만대 2000만에 비해서 비율적으로 턱 없이 낮은 숫자죠. 그것도 어느정도 동화가 되었다는 점도 있고요.
우선 이 2000만의 의미는 전체 인구의 1/3이 해외에서 왔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중에 대다수는 동남아, 중국이 될것입니다. 단순한 문제가 아닌게 한국은 이제부터 민족국가가 아니라 다민족국가 확실하게 되는 것이며, 민족국가적인 생각과 시각들이 도전을 심각하게 받기 시작합니다. 이제, 두가지 큰 문제에서 생각을 해봅시다.제일 큰 첫번째 문제는 통일입니다. 통일은 지극히 민족적인 시각에서 필요성이 나온겁니다. 이건 현재도 통일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는 걸 보면 알 수 있죠. 즉, 이민자들이 충분히 유입된 다민족 사회에서 가장 당위성이 떨어지는게 통일일 것입니다. 동남아나 중국계들에게 아무리 통일의 필요성을 주장해도, 자기대와 자기 자식세대때 엄청 고생할 것이 뻔한 통일 문제에 손을 들어주지도 않을겁니다. 그때 가서는 '남북한은 같은 민족의 국가니 통일을 언젠가는 해야 한다'는 기존의 주장이 성립되지 않겠죠. 즉 흔히 말하는 콘크리트층이 생깁니다. 몇프로요? 30%나 되는 강력한 통일반대 콘크리트 층이 생깁니다. 이 경우 저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볼 헌법 개정은 통일 관련 개정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두 번째 문제는 언어입니다. 한국 안에 한국어의 필요성을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며, 단순하게 예전에 명박이 시절의 영어의 제1국어화와 관련된 국어 논쟁이 수시로 일어날 것입니다. 물론 여론에 밀려서 통과는 되지 않겠지만, 급격하게 늘어나는 외국계들은 한국어의 필요성을 가면 갈수록 덜 느낄 것이기에 어느정도 가속화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동화되면 되지 않겠냐 하시겠지만, 2067년은 지금부터 받기 시작해도 겨우 47년밖에 지나지 않습니다. 특히 인구추세가 확연한 감소추세로 바뀌어버린 뒤에 부랴부랴 받기 시작하면 겨우 10-30년사이일 것입니다. 그러면 겨우 2세대 애들이 직장 찾기 시작할 나이입니다. 동화이야기 꺼낼려면 적어도 3-4세대는 지나야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겠지요.이외에도 더 많은 자잘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겠지만, 이만 줄이겠습니다. 정치적으로 엄청난 대격변이 일어날 것도 맞고요. 일본, 중국과의 외교도 엄청나게 바뀔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