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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9 00:48
한국의 시민 의식은 높다.
 글쓴이 : 로봇태껸V
조회 : 1,131  

 
 
시민들의 힘으로 독재 정권을 물리치고, 민주화를 이룩한 나라의 시민의식이 낮다?
 
IMF 때 아기들 돌 반지부터, 부부들 결혼반지까지, 스스로 금 모으기 운동에 동참한 나라의 시민의식이 낮다?
 
충남 태안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됐을 때, 스스로 자원한 봉사자 120만이 갔던 나라의 시민의식이 낮다?
 
총 30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이뤄졌던 대선 투표에서. 단 한 번을 제외, 투표율이 70% 이하로 떨어진 적 없는 나라의 시민의식이 낮다?
 
한국의 시민 의식이 낮다고 깎아내리는, 그 나라의 시민들은 자국의 잃어버린 세월이라 일컬어지는, 그 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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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가지 14-03-19 00:51
   
길거리 위생이라던지.. 낮은부분도 있긴함..

그리고 옛부터 지켜본바로는 여러사람들이 지적하는 한국의 냄비근성도 있음

한번에 확 끓어올랐다 금방 식는..

안좋은점은 인정하고, 타국의 좋은 의식들은 본받으며 고치는것이 좋은것이죠
     
질질이 14-03-19 00:55
   
하지만 경제적 성장과 민주화를 이룩한 국민성은 대단하지요,
이는 한의 정신이 우리 민족에게 많은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입니다.
     
로봇태껸V 14-03-19 01:00
   
장단점 없는 사람, 장단점 없는 나라가 어디있나요.

남의 눈에 티끌 보다는 자기눈의 대들보를 볼 줄 알아야겠죠.

가생이에서 보고 들은 바로는, 적어도 일본인들은 한국의 시민의식 운운할 주제가 못돼요.
     
멍게 14-03-19 01:02
   
냄비근성이야 어느나라건 있습니다
번역글 보면서 느끼지 않던가요?? EPL관련 번역보면 한경기 잘하면 신처럼 떠받들고 한경기 못하면 대역죄인 취급하던 모습들 말이에요
     
멍게 14-03-19 01:05
   
그리고 특정이슈에 대한 것도 보면 미국에서 오바마케어문제도 미국 말아먹는다고 화내더니 정작 뭔지 아냐고 물어보니깐 사실은 잘 모른다라고 답변한 영상도 있죠
     
햄돌 14-03-19 14:25
   
냄비근성 냄비근성
그 놈의 냄비근성은 어느나라에나 다 있는거임
도밍구 14-03-19 00:54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서 자랐지만 저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 입니다.
예로 들어주신 부분 이외에 개인적인 영역에서 시민의식이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그런 부분들이 마냥 불편하고 보기 싫기만 했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여유를 가지고 보게 됩니다.
제 생각에 현재 한국은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서 몇 달만에 깨어난 사람처럼 당황스러움과 혼란을 보이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질질이 14-03-19 00:59
   
논어에서 나온 말인가요?
의와 식이 족해야 예를안다고....
전 일본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애초에 있는 국민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오랜 노예습성(개인보단 집단우선과 상명하복)과 의식주 해결에 따른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먹고 살만하면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법이지요
          
도밍구 14-03-19 01:11
   
논어에 좋은 말씀 있군요.
사실 식민지 쟁탈전으로 강도질해서 부풀려진 부로 지켜지는 예는 일본 뿐만 아니라 대다수 선직국 이었거나 아직까지 선진국인 나라들의 특징이라 보여집니다.
길거리에 담배꽁초 버리지 않을 만큼 배부르지 않아 예를 모른다면 적어도 강도질은 하지 않았으니 그걸로 예를 족했다 생각합니다.
     
로봇태껸V 14-03-19 01:07
   
위에도 말씀 드렸습니다만, 사람이든 나라든 장단 점은 존재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야겠지만, 자국민의 장점은 보지 못하고 국까적 성향을 나타 내는 사람들이나, 그로 인해 타국을 찬양 하는 사람들이나, 남에 떡만 크게 보는 졸렬한 사람일 뿐입니다.
이순재 14-03-19 01:10
   
갠적으로 보는 단점이라면..
우리나라는 좀 성과주의라고 해야하나.. 성공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범법행위도 커버쳐주던데.. 그런애들이 은근 많음
그리고 정치고 투표고 하는 꼴을 보면 아이돌팬덤수준

장점이야 다른분들이 많이 쓰셨고 쓰실테니
소시유리 14-03-19 01:24
   
냄비근성이 나쁘다고 말하는데, 꼭 그렇지는 않죠. 변화에 적응도가 높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죠. 즉 현대의 디지털 시대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기질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꼭 정치적이나 사회적인 단편적인 문제를 가지고 말한다면 나쁘다가 정답이겠죠. 우리사회시스템을 보면 외국과 차이가 나는 것이 많죠. 은행시스템이나 민원서류시스템등.. 이런 것들은 외국에 아직 보편화가 안된 것들이죠. 즉 우리의 이런 냄비근성이랄수 있는 것이 변화를 수긍하는 정도를 심화시키는 요인이란 것이죠. 빨리 빨리 문화도 외국인들이 비판하는 것 중 하나죠. 하지만 이런 기질이 공기단축과 세계에서 가장 빠른 통신망을 만든 요인이죠.
 
시민의식이란 것이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기에 누가 나은지, 못한 것인지는 모른다는 겁니다. 그저 한 단면만 가지고 말하기에는 적절하지않는 것같군요.
끄으랏차 14-03-19 01:24
   
독재정권을 시민운동으로 무너뜨린 사례는 사실 많습니다.
독재정권의 말로는 항상 둘중 하나였죠. 시민운동이거나 쿠데타거나
가까운 예로는 우크라이나도 시민운동으로 정권을 무너뜨린지 10년이 채 안되는 나라고
아프리카에서도 들불처럼 일어나서 독재정권이 무너졌었죠.

이게 과연 시민의식의 절대적 잣대가 될수 있는가? 에는 물음표입니다.

다시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면
지금 우크라이나는 한마디로 인종간의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민운동의 목적자체가 인종간의 싸움이 되어버린 양상입니다.

독재정권을 무너뜨렸던 그 시민들이 지금 하고 있는 일입니다.
과연 독재를 무너뜨렸다고 해서 시민의식이 높은걸까요???

투표율이요? 대선을 예로 드셨는데 대선도 그리 높지 않은데다가
대통령제가 아닌 나라들도 있으니
비슷한 조건의 총선을 비교해야 옳을텐데
우리나라의 총선 투표율은 50%를 겨우 넘습니다.
선진국중에 총선 투표율이 낮은 편이라는 영국조차도 70%가까이 됩니다.

필리핀 같은 흔히 우리가 아래로 보는 나라의 경우에
투표율이 90%가 넘어가요.

예시로 드신게 전체를 가늠할수 있는 잣대가 아닌데
마치 그런 잣대인것처럼 말씀하시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금모으기 운동이나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건의 경우에도 말입니다.
시민의식이 아니라 정확히는 여론몰이 아니었나요?
월드컵 길거리 응원처럼 거의 붐이 일어나서 한철 그리 된거 아닙니까
그 많은 사람들이 축구를 정말 사랑해서 나온건 아니었죠.
남들이 많이 한다니까 나도 나도 하고 나온거였죠.

금모으기 운동의 경우는 참 재밌는데요
정작 당시 국내에서 개봉한 타이타닉의 수익금이 금모으기 운동으로 모은 금보다 더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금 내면 뭐합니까 외화보러가서 도로 다 반출시키는데 ㅋㅋ

얼마전에 본 TV프로그램에서
다리가 절단되어 여섯시간안에 병원에 도착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를 싣고
이동하는 앰블런스가
고작 몇킬로 이동하는데 무려 30분이나 걸리더군요.
비켜주는 차량보다 안 비켜주는 차량이 더 많았던건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비켜주는 차량과 앰블런스 사이로 추월을 시도하는 차량마저 있더군요.

일반적인 우리의 시민의식은 이런 수준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 사례도 절대적 잣대가 되지 못합니다만
왜 이 사례를 얘기하냐면
이건 개인적인 판단의 영역이기때문입니다.

말씀하신 사례는 사회를 관통한 이슈가 되어
해당 이슈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 순수한 자의적 판단으로 참여한 사례들로 보기가 어렵습니다.
즉 시민의식이 어떠냐는걸 알수 있는 사실들이 아니란거죠.

근대 시민혁명의 상징이 된 프랑스의 사례를 보면요
정말로 그 시민혁명의 취지에 참여한 국민들이 민주주의 사상에 대해
자의적으로 이해하고 동감하여 행했더라면
국민의 뜻이랍시고 황제를 폐위하고 사형시킨 프랑스에서
국민의 뜻으로 다시 황제가 나타나는 우스운 일은 발생하지도 않았겠죠.
     
로봇태껸V 14-03-19 01:45
   
발제 수준과 성격에 맞는 댓글을 하셔야지요.

애초에 일본인이 한국에 대해 갖는 우월감에 대해서 비꼬려, 쓴 글이고 딱 거기까지인데, 주제와 성격에 맞지도 않는 댓글을 하시면 어찌 답하라는 건지 알 길이 없네요.

여러 사족을 붙이시고, 이 주제에 대해서 본인께서 하고 싶은 말씀이 많으시다면, 따로 발제하시는 것이 옳겠지요?

아니면 간단하게 요약정리를 해주시던지, 분량에 눈이 아프네요.
          
끄으랏차 14-03-19 20:27
   
님이 근거로 제시한걸 하나하나 근거로서 적합하지 않다 반박한 얘깁니다.
이게 사족처럼 보이면 사족이란 말 뜻을 잘못 알고 계시거나
그냥 말버릇인거 같으신데요.
아마 주제와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이라는걸 보니
사족이란 말의 뜻을 잘 모르거나 잘못 알고 쓰는 경우인거 같네요.
               
로봇태껸V 14-03-19 23:26
   
이 글을 올리기 전에 시민의식에 대해 일본인이 한국인에게 우월감을 갖는다는 글을 보고 그것을 비꼬려 일본이 부족한 부분만 골라서 간략하게 쓴 것이거든요?
(게시판 분위기를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신 듯.)

일본을 겨냥한 비교성 글에, 시민의식의 기준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제가 근거를 제시했다고 말씀하시는 것 자체가 님께서 착각하고 계시거나 타인의 글에 대해 의도 파악은 뒷전이고,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하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는 걸 증명할 뿐이지요.

그러니 쓸데없이 사족을 붙이셨다고 한 것이지요.

사족: 뱀을 다 그리고 나서 있지도 아니한 발을 덧붙여 그려 넣는다는 뜻으로, 쓸데없는 군짓을 하여 도리어 잘못되게 함을 이르는 말.
쭌탱 14-03-19 06:27
   
시민의식에도 여러종류가 있죠.

기본 사회질서의 통념도 있고
인간이 인간을 생각하는 마음에도 있고
사회구성원들인 인간이 가장 큰 틀에 속해있는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도 포함되는 등 시민의식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다만, 글쓴이 본인이 설명한 예시는 가장 후자에 속한 정도가 되겠네요.

굳이 따지자면 첫번째는 아직까진 후진적이라 말씀드릴 수 있고
두번째는 평타는 되겠네요.
세번째는 높은편이라 보면 되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