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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9 08:39
한국을 대하는 한국인의 태도
 글쓴이 : 카이텔
조회 : 1,560  

흔히 중국인들이 한국인들이 애국심이 강하다고 하잖아요.
저도 나름 애국심이 강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국산품애용, 자부심 등등)
하지만 저도 한국에 있을 때 참 내나라 비판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시민의식이 부족해, 살기 힘들어 등등등 

근데 외국에 나와보니 우리 생활수준이며 의식이 형편없는 수준이 아닌거에요.
오히려 우리가 나은 부분도 보이더군요. 

한국에서 운전할 때 고속도로 쓰레기를 보고 무의식적으로 이래서 선진국이 아니지 라고 말했는데,
왠걸, 외국은 더 심하더군요...-_-;; 제가 있는 곳이 재정적으로 안 좋아서 청소인력을 배치 못하는 것인지..
또 그게 사실이더라도, 청소인력이 있어야만, 즉 돈을 써야만 질서가 유지된다면 그건 선진국이 아니겠죠.

이런 걸 보면, 한국인들은 참 자국비판을 잘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만큼 자국을 까는 나라는 아무리 생각해도 중국대만 뿐..(제 경험상) 이게 변질되서 비하까지 가선 안되겠지만요. 이런 비판정신때문에 어떻게보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100년동안 온갖 풍파 다겪었잖아요? 일제식민지, 전쟁, 국가부도 등등등 

문득 날조로 한국까는 일본 넷우익한테 이말을 하고 싶네요
"까도 우리가 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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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엠요 14-03-19 08:47
   
대체로 사람은 위를 보고 살지요.
그러한 징징거림은 더 나은 삶을 위한 바램입니다.

일본의 의식도 하루 아침에 바뀐 것이 아니고 ....
우리의 시민의식도 올림픽 이전에는 정말 무지막지 했지요.

중국에서 무단횡단 하는 걸 보면 ... 올림픽 이전의 한국과 별 다를 바 없습니다.
     
카이텔 14-03-19 09:12
   
그렇죠
저도 어렸을 때 배운 선진국은 지금 강대국들이었던 기억이..
큰아버지가 일본에서 힘들게 일하시다 오신 경험이 있으셔서..
그렇게 한국을 까셨는데 -_- 절대 일본은 못 이길꺼라고,
지금은 일본을 넘는다는 뉴스까지 나오네요.

저도 10년 20년전 생각하면 참 빨리 변하는 것 같아요. 한국은
노트패드 14-03-19 08:56
   
미국의 경우는 특이한데...

아침에 청소차를 안돌리는 지역으로 가면, 사람들이 쓰레기를 아무곳에 버리지 않아요. (그래도 짱꼴라는 잘 버림)

아침에 청소차가 도시 전체를 두시간동안 돌면서 물청소까지 하는 지역으로 가면, 자정쯤에 가면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부러져있는게 보여요. (주로 시골 이미지의 주)
     
카이텔 14-03-19 09:15
   
그런가요? 대도시는 어느나라나 똑같나보네요. 사실 제가 사는 교외지역은 깨끗하긴해요~

제가 북가주사는데 엘에이놀러갔다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풀밭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고 식겁했던기억이 있어서요. 특히 오클랜드라는 헬오브헬은 진짜..ㅋㅋㅋ 이곳저곳 대마냄새가..제가 사는 곳도 교외지역이고 살기 좋은데,버스에서 대마하는 인간들이 있어요..것땜에 무서워서 중고차 구매;; ㅎㄷㄷ
          
노트패드 14-03-19 09:35
   
중부에 살 때는 청소차가 매일 돌아줬는데...
가주로 오니까 아예 쓰레기를 안버리네요.
LA는 뭐... ㅡㅡ;
몽키헌터 14-03-19 09:01
   
자기비하는 곤란하지만..
끊임없이 까고 까이고...
그러면서 개선해 가는 과정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각자 그릇 쓰고, 덜어 먹자는 캠페인...
방송이나 드라마에서 부터 안 지켜지죠..

이런 건 시대에 맞게 고쳐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고쳐질 때 까지
까야하고...ㅎㅎ
     
카이텔 14-03-19 09:17
   
지나가는 우스갯소리로 한국은 데여봐야 정신을 차린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식민지 전쟁 겪어봐야 가난의 무서움을 깨닫고, 국가가 부도나봐야 경제중요한거 깨닫는다고;;

시련을 겪어서 깨달았다기보다, 제가 보기에도 까고까서 그런게 아닌가봅니다.
우리가 만족못하는, 까고까서 만든 지금의 대한민국을 우러러보고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테니까요
엇쮸구리 14-03-19 09:25
   
한국은 안된다는 자조적 마인드를 예전엔 엽전의식이라고 불렀던 모양인데요. 대개 한국 바깥으로 나가본 적도 없고 한국 내에서도 바닥 근처만 본 사람들이 주로 가진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조선일보 논설위원 이규태씨 저 한국인의 의식구조 에서 읽었던 듯

참고로 한국이 대체로 자국, 자국정치에 대한 비판이나 불신이 높은 편에 속하지만 대만이나 이탈리아에 비하면 나은 편이라고 합니다
     
카이텔 14-03-19 09:52
   
대만의 자국비하는 정말 ㅎㄷㄷ 하죠...
yamoonai 14-03-19 09:31
   
까는건 불만의 소리 입니다. 좋은 의미에서는 괞찬은데 어떤 집단들의 이읶을 위해서
까는것은 자제가 되야 겠지요. 요즘 정치판을 보면 사정없이 까 내리잖아요. 마치 자기들이 나라 잡으면
엄청나게 잘 할것 같은 듯이...ㅋㅋ. 우리나라는 옛부터 그넘의 당파 싸움때문에 피멍들고 나라 까지 망했었죠.
그런데 요즘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것 같습니다. 무릇 왕이 나라를 다스리면 신하가 도와
머리를 조아려서 바른 정치를 하도록 힘써야 하는데 이건 씹기 바쁘니 발전이 아니라 오히려 퇴보를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건 시민의 한사람으로 정말 실망 스런 일입니다. 정신들 차려야 하는데....국정원 문제도 그렇습니다. 잘못 됐으면 그 원인자를 잡아 법적으로 해결 한다든지 조치를 하면 되는데 왜 국정원 자체를 비하하는건지 이해 불가 입니다. 허리 아프다고 등뼈 들어 냅니까? 정말 생각해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그들은 일반 경찰이나 하는 일이 아닌 특수한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너 간첩이지?"" 네, 나는 간첩 맞습니다. 간첨 맞고요" 이런 넘이 있을까요?. 도데체 국정원이 왜 상존 하는거죠? 일자리 늘리려교 만든 것인가 봐요. ㅋㅋ.즉 기둥 뿌리를 뽑겠다는데 너도 나도 설치면 나라 말아 먹겠다는 말이잖아요. ㅋㅋㅋ. 어이 없지요.
     
카이텔 14-03-19 09:52
   
그렇죠..반대를 위한 반대는 없어져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좀 심한 것 같아요. 여야가 좀 합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맨날 쌈박질만;;;게다가 요근래 왜 이렇게 편가르기가 심해진건지..제가 보기엔 둘다 잘한 것 없는데 말이죠...정치에 무관심해지면 안되지만, 자꾸 실망만을 안겨주니 쩝;;진정한 진보와 보수가 나와서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정정당당히 경쟁하는, 패자는 승자를 인정하고 승자도 패자를 보듬어주는..참 보는 사람 입장에서 재밌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만년삼 14-03-19 09:39
   
나이드신 분들중에 조선인은 맞아야 한다는 말을 속담처럼 내뱉는 분들이 있어요.
텔레비전 아난오니까 팡팡 치면서 조산인은 맞아야 말을 들어.. 이런말 하고있으니.. 식민지배의 세뇌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더군요.
     
카이텔 14-03-19 09:49
   
식민사관이 무섭군요..더러운 방숭이들..전 아직도 광화문앞에 총독부 건물 세운거랑, 창경궁 동물원 만든거 생각하면, 그놈들은 민족성자체가 사악한 인간들 같아요.
     
yamoonai 14-03-19 09:54
   
그런 말을 들으면 당신은 좀 맞아야 겠군요 맞 받아야 하겠네요. 그넘 자체를 말하는거 겠지요. ^^
          
만년삼 14-03-19 09:56
   
한소리 하고싶어서 목구멍까지 나온거 참았네요. 또 어르신이라고 어린놈이 말대꾸 한다고 적반하장으로 나올 사람 이라.. 성격 어떤분일지 예상 되시죠? ㅋ
도련님납쇼 14-03-19 09:44
   
미국은 사람들은 쓰레기 분리수거 하는법을 아예 모르던데요?,
미국 가봤을때 놀랐던점,,여기 사람들은 쓰레기 버리면 봉지가 그 검은색봉지 아시죠? 거기에다 분리수거 안하고 모두다 다 집어넣어서 버립니다.우리나라 처럼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종이는 종이, 철은 철,유리는 유리,이렇게 따로따로 안버려요 ㅡ.ㅡㅋ
     
노트패드 14-03-19 09:47
   
분리수거 안해요. 그냥 버려요... 들어보니 쓰레기 매립지에서 자동적으로 분리하는게 있다고 하던데...
잘은 모르겠네요. 시민들 입장에서는 편함.
     
카이텔 14-03-19 09:49
   
저도 그냥 막 버려요 ㅋㅋㅋ 그냥 봉지째 모아서 쓰레기통에 넣고, 쓰레기차 오는날 밖에 냅두면 알아서 털어가더라구요
     
이오스 14-03-19 09:51
   
미국의 경우에는 땅이 넓어서 매립지 만들곳도 많아서 신경안쓰죠..

반면 우리나라는 좁고 매립지한번만들려면 주민반대에 힘들어서 매립지수명을 최대한 늘리기위해 하는거죠..
          
도련님납쇼 14-03-19 09:53
   
미국은 몰라도 우리나라에선 그렇게 버려주는게 그래도 예의 아닌가요?
               
이오스 14-03-19 09:57
   
우리나라도 옛날 미국처럼 같았죠. 돌벽?? 이름은모르겠는데 집앞에 쓰레기 아무렇게나 넣으면 월 얼마 이런식으로 걷어갔다고 들었어요.
근데 이렇게 하니까 사람들이 부피도 안줄이고 쓰레기를 막넣으니까 종량제를 쓰기시작한거죠
     
만년삼 14-03-19 09:53
   
보통 고철류는 자석으로 분류하고 재활용할만한 것들 분류하는. 기계있고 나머지는 매립이나 소각하다보니 굳이 분류하지 않더군여
 근데 우리나라도 주민들이 기껏 분류해봤자 청소 용역업체에서  다 모아서 걍 묻어버린다는데..
          
도련님납쇼 14-03-19 09:56
   
그래요?그럼 나 왜 따로따로 버렸지,
               
만년삼 14-03-19 09:57
   
그게 아파트쪽은 분리가 잘되는데 주택가 보시면.. 진짜 그냥 막버려요. 화날정도로.. 그래서 수거하는 업체에서 미국처럼 분류하는 공장이 없으면 어쩔수 없을거에요. 뭐 사람이 일일히 다시 분류하면 모르겠지만..
붉은밤 14-03-19 10:34
   
우리나라를 무조건 옹호할수 없는것이 있긴하죠^^
그러나 더 좋은 부분도 분명 존재할껍니다^^
근대... 다른나라들도 그 부분이 존재하죠;;;;;;;;;결론 거의 똑같다죠 모;;;;;;ㅎㅎㅎ
그래도 내 나라 우리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81mOP 14-03-19 11:25
   
까도 우리가 까...
이말 정말 공감...
persice 14-03-19 11:52
   
마이클 브린 기자도 자국에 대해서 제일 비판 적인 사람은 다름아닌 자국인 한국인들 자신들이라고 하더군요. 외국에서는 한국에 대해서 요새는 근사한 나라로 보는데도 말이죠.
깐다르바 14-03-19 12:32
   
일부 한국인들의 특징이 자기가 아는 정보와 사고를 일반화하거나 정형화해서 그게 마치 사실이고 정설인냥 가볍게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외국엔 가보지도 않고선 한국에서 어떤 문제 하나를 보고 이래서 한국은 안된다느니 한국인은 안된다느니 하는 식으로 말을하며 매도를 하죠.

분명 외국과 한국은 다르고 외국에도 안좋은점들이 보이고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만큼 한국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개개인마다 다 다를진데 말이죠.

특히 일본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일뽕들은 이런 경향까지 섞여서 항상 일본을 기준으로 한국을 비교하며 비하하고 까내립니다.  분명 일본과 한국은 다른나라고 국민성향과 문화, 사람 개개인마다의 차이도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정작 한국이 문제가 아니라

사소한걸 싸잡아서 일반화해서 자신이 속한 국가와 주변사람들을 매도하며 비하하고 욕하며 한국인들 문제있다느니 한국은 이래서 안된다느니하는 소리를 가볍게 생각하고 쉽게 말하는 그 사람의 지적수준과 태도와 자질의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일본 넷우익들과 사고방식이나 행동하는게 다를바 없는 사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