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한국 드라마 열풍을 폄하하는 내용이 담긴 국내 논문에 대해 중국의
한류팬들이 19일 중앙 일간지에 정식사과를 요구하는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서울 대학교 강명구 교수팀이 발표한 ‘중국 TV 시청자의 드라마 소비 취향
지도' 논문에는 "중국에서 학력과 소득 수준이 둘다 높은 사람들은 이성적
이고 즐거운 미국 드라마를 선호하는 반면, 학력과 소득 수준이 낮은 사람
들은 논리적이지 못하고 감정만을 자극하는 드라마를 좋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논문에서 중국 내 한류열풍의 이유를 진단하며 이를 "학력과 소득수준
이 낮은 사람들이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표현한 것이 중국 팬들을 폄하하는
것으로 비춰진 것이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 최근 종영된 한국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한류 열풍이 재점화되는 시기에 해당 논문 내용이 중국 팬들
의 심기를 건드려 반(反)한류 감정을 일으킬까 염려스럽다.
http://tvdaily.a s i a e.co.kr/read.php3?aid=13952060106701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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